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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교장(102칸의 고택)

# 족제비가 만들어준 부잣집 한국 최고의 부잣집 한옥은 어디일까. 일반적으로 궁궐이 아닌 일반 양반집으로 가장 크게 지을 수 있는 집은 99칸이라고 알려져 있다. 지나친 낭비를 막기 위해 집의 규모를 제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꼭 그랬던 것은 아니다. 실제 우리 전통 한옥을 살펴보면 99칸보다 큰 집이 존재한다. 정확히는 102칸 집이 있다. 하인들이 살던 집들까지 모두 합치면 300칸에 이르렀던 집이다. 현존 살림집 한옥 중에서 가장 큰 집이다. 바로 강릉의 명물 ‘선교장’이다. 집이 하도 커서 집 안에 대문만 12개가 있을 정도다. 선교장은 우리가 만나볼 수 있는 최고 부잣집이다. 역사가 300년에 이르는 이씨 집안의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다. 그리고 이 집은 여러 가지 점에서 다른 큰 전통 한옥들과 ..

강남7산2(우면산,관악산,삼성산)

폭염속의 산행(우면산,관악산,삼성산) 산행일자 : 2012년 7월 21일 토요일 산행날씨 : 후덥지근한 매우더운날씨, 흐리고 안개 산행방법 : 혼자서 쉬엄쉬엄 산행구간및 소요시간 우면산입구(08:39) - 소망탑(09:13) - 군벙커(09:55) - 남태령갈림길(10:05) - 군부대(10:15) - 사당동(10: 25) - 영주대(13:02) -오봉갈림길(13:23) - 무너미고개(15:08) - 통신탑(15:39) - 삼성산(16:03) - 학우봉(16:33) - 사자바위(16:46) -삼성초교(17:00) / 총산행시간 : 8시간 20분 작년까지는 년중 서너번은 이번코스를 지났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올해는 염천이 되어서야 밟아보게 되었네, 그것도 2구간으로 나누어서......, 전번에 다녀온 1구간..

지정환 신부님

[Why] [김윤덕의 사람人] '임실치즈'의 代父… 디디에 세스테벤스, 지정환 신부 김윤덕 기자 입력 : 2012.07.21 03:27 신부님, 김치 나라에 '치즈의 기적'을 행하다 유신시위로 체포… 朴 前대통령, 치즈만든 공로 듣고 추방명령 취소 휠체어 신세인데도 노(老)신부는 아이처럼 신이 났다. 텁수룩한 수염 사이로 전라도 사투리가 흘러나왔다. "젊어서 배우처럼 자알~ 생겼었제. 사제 안 되었으면 연애박사가 되었을 것인디." 신부의 손끝이 가리키는 컴퓨터 화면이 흑백사진들로 가득하다. '1931년 12월 5일'이란 글자가 적힌 출생신고서, 일곱살 적 작은형과 찍은 사진, 한 달 반 배를 타고 한국으로 건너올 때 찍은 여권사진, 임실에서 처음 비누갑에 치즈를 만들던 시절의 사진들…. 페르귄트 조곡이 ..

원이 어머니 이야기

가슴이 찡해지는 어느부인의 삶의 이야기 경북 안동시에 세워진 "원이어머니"동상(사진출처:안동시나브로카페) "원이 아버지께 ..." (원본 내용임) 당신 언제나 나에게 둘이 머리 희어지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고 하셨지요. 그런데 어찌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나와 어린 아이는 누구의 말을 듣고 어떻게 살라고 다 버리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당신 나에게 어떻게 마음을 가져왔고. 나는 당신에게 어떻게 마음을 가져왔었나요? 함께 누우면 언제나 나는 당신에게 말하곤 했지요. "여보!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서로 어여삐 여기고 사랑할까요? 남들도 정말 우리 같을까요?" 어찌 그런 일들 생각하지도 않고 나를 버리고 먼저 가시는가요? 당신을 여의고는 아무리 해도 나는 살 수 없어요. 빨리 당신에게 가고 싶어요...

1948년 런던올림픽참가 태극기

1948년 런던올림픽 참가’ 태극기 찾았다(문화일보,2012년 7월9일자) 개막 기수 故안병석씨가 사용… 전세계에 ‘KOREA’ 처음 알려 독립국가 ‘KOREA’란 국호와 태극기를 앞세워 우리가 사상 처음으로 참가한 1948년 런던올림픽 당시 개막식 기수가 들었던 태극기가 발굴됐다. 대한민국 건국(1948년 8월15일) 직전인 7월29일 개막된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은 ‘KOREA’의 국호와 태극기를 세계에 처음 알렸지만 당시 사용한 태극기의 보존 여부와 기수가 누구였는지는 2010년 12월 대한체육회가 발간한 ‘대한체육회 90년사’에조차 언급돼 있지 않는 등 그동안 묻혀 있었다. 1948년 런던올림픽 개막식 당시 한국선수단 67명을 대표했던 기수는 대표팀 농구선수(고려대 2년)이면서 최연소로 참가했던 고 ..

강남7산1(광교산에서청계산까지)

강남7산1(광교산에서 청계산까지) 산행일자 :2012년 7월 8일 일요일 산행방법 : 혼자서 쉬엄쉬엄하면서 산행날씨 : 올해들어 최고더위(기상청), 안개,후덕지근한 습도 수원시반딧불이 화장실출발(08:00) - 형제봉(08:51) - 토끼재(09:12) - 광교산/582m(09:39) - 노루목(09:49) - 백운산/567m(10:16) - 바라산/(11:09) - 우목봉(11:51) - 하우고개(12:30) - 청계산국사봉(13:49) - 이수봉(14:23) -만경대/615m(14:55) - 매봉 (15:37)- 옥녀봉 - 화물터미널도착(17:00), 총 9시간소요 1년에 두어번은 7산을 종주하곤했다, 둘이서도 또는 혼자서도 다녔던 등로다, 한밤중에서 새벽까지도, 위험한 하우고개를 건너기도하고, 으스..

폭염속 삼성,관악산

무더위속 삼성산,관악산 산행 산행일자 : 2012년 6월 23일 토요일 산행방법 : 혼자서 천천히............. 산성초교-사자바위-절고개-삼성산-마당바위-깃대봉-무너미길-우거지-장수양수터-학우봉정상 - 8봉정상-불성사-헬기장-군부대계곡-수목원사방댐-수목원-삼성초교(약7시간) 3주만에 보는 삼성,관악산행이다, 원래 오늘은 가평의 청우산,불기산을 가려고 했는데 늦잠 때문에 놓지고 관악산으로 대신하게 되었다.워낙 가믈고 더위가 심하여 가급적 약수터인근으로 해서 산행방향을 잡았다, 간만에 오르는 삼성산은 무척 힘이든다, 평소때같으면 식수없이 단번에 오르곤했었는데...., 한번쉬고, 물마시고 그러고도 힘겹게 올랐다, 절고개에서 막걸리파는 아주머니 말이 생각난다, “더위 때문에 등산객들이 초입에서 쉬는지 ..

산행시 독사대처요령

◆독사 피해 줄이는 법◆ ***** 저는 지난해 봄과 금년 봄에 전국의 산 꾼 친구 님들에게 독사 피해 예방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하여 여론조사를 하였으며 나름대로 문헌을 찾아보기도 하였습니다. ◆ 독사의 습성파악 ◆ 봄철에는 동면 장소 근처에서 활동합니다. 한낮에는 따뜻한 밖에서, 밤에는 동면했던 굴에 은신하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합니다. 오랜 동면으로 뱀의 피부는 약해 장시간의 직사광선을 싫어하며 낙엽 속이나 돌 속에서 2차 전도열을 이용하여 체온을 올리기 위해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위 층이 많은 양지바른 곳을 활동 할 때는 늘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산나물 주위나, 휴식을 취하려 할 때 낙엽 속을 확인해야 합니다. 뱀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은, 산과 농경지의 접경 지, 풀밭, 잡초 밀집지..

명지지맥4(대금산,매봉,칼봉산, 용추)

대금산,매봉,칼봉산에서 용추까지 산행일자 : 2012년 6월 9일 토요일 산행방법 : 친구 와 둘이서 갔어요 산행날씨 : 비온뒤 후덕지근. 더위 두밀리출발(09:04) - 들머리이정목(09:40) - 대금산 정상/704m(10:25) - 깃대봉/909.6m(12:36/점심) - 매봉/929.2m(14:32) - 회목고개(15:07) - 칼봉산/900m(15:51) - 중산리2.90Km이정표(16:35) - 우무동갈림길/700m (17:02) - 성인봉(18:10) - 용추계곡(18:40) - 용추버스종점 이동/ 총 9시간35분 소요 작년가을부터 시작한 가평군 일대의 산행, 그리고 수년전 한북정맥길에 만났던 이 부근의 산줄기를 잇고싶다, 처음가는 오지의 길이다, 오늘산행에 이어 불기산,청우산을 이어주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