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것들/문화,유산 42

Salon de Artrium2

"고통 속 광기"날자 : 2024년 4월 24일 (수)장소 : 수원 SK Artrium공연 : 프란체스코 고야 "검은 그림" 의 히스토리 스페인을 대표하는 왕실의 궁중화가 고야(1746~1828)는 가난한 농촌 가문에서 태어났다, 활동기간 내내 프랑스 침략의 격동적인 시대상황과 청력상실의 고통을 받았던 고야의 삶이, 동시대에 활동했던 청력상실 음악의 거장 베토벤의 음악과 함께 인간적인 조화를 이룬다. 표현주의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화가이며 마네, 피카소가 그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해짐. 가난과 시대적 아픔, 부인과의 사별 그리고 청력상실의 고통속에서도 자신만의 예술을 완성할수 있었던 근원은 무엇일까? '겨울바람'. '1808년 5월3일'. '아들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옷을벗은 마야'. '옷을..

차이콥스키 서곡

오선지에 옮긴 비극적 사랑… 차이콥스키 걸작의 신호탄[이 남자의 클래식] 문화일보 입력 2024-04-04 09:09 업데이트 2024-04-04 09:50 ■ 이 남자의 클래식 - 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1870년 초연 뒤 계속 수정 1880년 완성… 5년뒤 공연 셰익스피어 희곡 작품화한 ‘환상 서곡’ 중 백미로 평가 클래식(Classic)은 예전에도 좋았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좋을 만한, 시대를 초월해 모범성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자면 오랜 시간 동안 세월의 체에 의해 걸러진 값진 것으로 우리말로는 고전(古典)이다. 수많은 클래식 작곡가들은 음악 작품의 주제를 오래된 고전 문학작품에서 찾아왔는데 차이콥스키(1840∼1893) 역시 그랬다. 차이콥스키는 특히 고전의 대명사격인 영..

Salon de Artrium 1

"스며드는 빛과 어둠의 대화" 날자 : 2024년 3월 27일 (수) 장소 : 수원 SK Artrium 공연 : 램브란트 하르먼손 반 레인 의 히스토리 네델란드의 바로코 황금시대를 이끈 빛의 화가 렘브란트의 , ,..등 대표작품들을 바흐, 헨델, 등의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기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방아간 주인의 아홉째 아들로 태어난 렘브란트, 초기에는 명성과 평안을 얻었으나 이후 자식과 아내마져 잃자 실망과 곤궁에 빠지는 불운한 삶을 이어갔다.... 파산선고로 끼니마져 거르는 만년의 비참한 삶에서도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톡특한 빛의 그림을 완성하였다.이후 무너진 그의 화가로서의 삶은 끝끝내 회복하지 못한 슬픈 운명이었으니...... 특히 우아하고 아름다운 "G선상의 아리아(Air o..

SPRING Concert 2024

일자 : 2024년 3월 16일(토), 14:00 장소 :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오랜만에 음악회에 다녀왔다. 지인의 추천으로 마음의 준비없이 공연을 관람해서 미안한 마음이다. 봄은 봄인데 내 자신은 아직 동토에 힘겨운 지경에 있으니.... 잠시나마 잊어보려 승낙했고 무례하게 관람하게 되었다. 2시간동안 숨죽이며 음율의 새봄속을 거닐었고 마지막 연주자가 되기도 했다. 연주회를 보면서 다짐도 해본다, 장소를 안가리고 내가 좋아하는 공연은 언제든 함께 하리라고... 단촐한 오케스트라였지만 짜임새있는 즐겁고 행복한 연주회 였다. 연주자 : 군포 프라임필하모니오케스트라. 지휘/뤼디거 본. 피아노/ 조윤수. 바이얼린/김정연. 첼로/조윤경 PROGRAM : L.v. Beethoven(베토벤) 아그몬트 서곡 84번(..

폼페이 유물전

관람일자 : 2024년 1월 16일(화) 관람장소 : The HYUNDAI Seoul ALT.1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 - 오래전에 폼페이에 2번 가본적이 있다, 갑자기 당한 화산재로 묻혀버린 도시의 폐허에서 인간의 사랑과 영혼의 세계를 깊이 생각해본적이 있었다, 기회가 되어 당시의 찬란한 문화와 인간의 사랑을 마주하고 싶어 의미있게 관람했다. 그리스 로마의 문화가 공존하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던 폼페이는 서기79년 8월24일 베수비오 화산 폭팔로 화산재로 뒤덮혀 순식간에 멸망하고 말았다. 1800년대의 발굴책임자, 고고학자인 "주세페 피오넬리"는 굳어진 구멍에 석고를 부어 "그곳에 사람이 있었다" 는것을 발견헀다. 전시는 크게 5개의 섹센으로 구성되어 아름다운 고대 그리스 로마 일대의 ..

합창단 정기연주회

안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Winter Story" 날짜 : 2023. 12. 7 THU 19 : 30 장소 : 안양아트쎈터 관악홀 최원익 지휘자의 군포 Prime Philharmonic Orchestra 와 화합한 원주시립합창단 과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그리고 소프라노 박하나 의 주옥같은 음율이 깊어가는 동짓달의 멋진 여운 이었다. Program Gloria / F. Poulene I . Gloria II . Laudamus te / sop. 박하나 lll. Domine Deus IV. Domine fili unigenite V. Domine Deus, Agnus Dei VI. Qui sedes a dexteram Patris Christmas Carol / J. Rutter I. Jesus Chil..

A. Bruckner Symphony No.8 in c minor

공연일자 : 2023년 9월 26일(19:30) 공연명칭 :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87회 정기연주회(브루크너,교향곡8번) 지휘 : 정 치 용 초가을밤, 가을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뭔가에 쫒기는 심란한 마음이다. 추석은 다가오는데 보름달에 넣어둔 아련한 추억들은 하나둘... 떨어져가고.... 참, 모든게 꿈만 같았다. 현악기와 오보에가 인사하고 금관악기의 장엄한 행진곡에 살아있음을 감사해 했고 가을의 음율이 외로움을 타는 모든 사람에게 전해지기를......

Salon de Artrium(그라치아 아름다움의 화신, 라파엘로)

공연일자 : 2023. 8.31(11AM) 공연장소: SK아트리움 소공연장 공연시간 : 1시간 20분 공연소감 모처럼 내 영혼을 찾은것 같다. 교만죄에 대한 아테나神의 저주, 아크라네가 된듯 집착의 긴긴 거미줄이 몇일간 내 영혼을 묶어놓고 있었는데....오케스트라 공연뒤 2달만에 아트리움을 찾아, 구만리의 따뜻한 남쪽나라로 환희의 날개를 마음껏 펼수가 있어서 행복했다. 중세의 미술천재와 고전음악과의 만남....지금도 마음이 셀렌다. 르네상스 의 천재화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모짤트, 헨델의 고전음악과 함께 하면서 여름의 끝자락을 아름답게 보내는듯하다, 어느 책속에서 만났던 불멸의 지성인들을 아테나학당에서 만났고,라파엘초상, 라 포르나리나초상,라돈나 벨라타초상,마돈나와 성요한 예수,시스타나성모, 발다사례카스..

리지웨이

문화·라이프책 정전 70주년… 한국만이 아닌, 인간 존엄성 지키려는 싸움이었다 리지웨이 장군의 6·25 회고록 당시 北포로였던 미국 선교사 수기 유석재 기자 입력 2023.06.24. 04:39 리지웨이의 한국전쟁 매슈 B. 리지웨이 지음 | 박권영 옮김 | 플래닛미디어 | 356쪽 | 2만5000원 적의 손아귀에서 래리 젤러스 저 | 임연철 편역 | 밀알북스 | 372쪽 | 2만5000원 “한국군에는 북한군처럼 중국에서 전투 경험을 쌓고 돌아온 인적 자원들이 거의 없었으며, 현대 전투 수행 방식에 대해 교육받은 인원들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무엇보다 한국군 내에서는 ‘체면’이 가장 중요했다. 한국군 장교들은 자신들보다 계급이 낮았던 미군 고문관들의 조언을 수용하지 않았다.” 이것은 1950년 12월 교..

한여름밤의 향기

공연일자 : 2023년 6월 22일(목) 공연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공연기획 : 수원시립교향악단 비르투오스 콘서트(조재혁 의 베토벤) 공연PROGRAM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6번 "고별" L.V.Beethoven. Piano Sonata No.26 in Eb Major. Op.81a "Les Adieux" 1. Adagio - Allegro(고별) 11. Andante espressivo(부재) 111. Vivacissimamente(재회) 베토벤, 서곡 L.V.Beethoven. Overtrue Op.43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L.V.Beethoven. Piano Concerto No.5 in Eb Major. op.73 "Emperor" 1. Allegro 11. 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