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것들/문화,유산 42

1948년 런던올림픽참가 태극기

1948년 런던올림픽 참가’ 태극기 찾았다(문화일보,2012년 7월9일자) 개막 기수 故안병석씨가 사용… 전세계에 ‘KOREA’ 처음 알려 독립국가 ‘KOREA’란 국호와 태극기를 앞세워 우리가 사상 처음으로 참가한 1948년 런던올림픽 당시 개막식 기수가 들었던 태극기가 발굴됐다. 대한민국 건국(1948년 8월15일) 직전인 7월29일 개막된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은 ‘KOREA’의 국호와 태극기를 세계에 처음 알렸지만 당시 사용한 태극기의 보존 여부와 기수가 누구였는지는 2010년 12월 대한체육회가 발간한 ‘대한체육회 90년사’에조차 언급돼 있지 않는 등 그동안 묻혀 있었다. 1948년 런던올림픽 개막식 당시 한국선수단 67명을 대표했던 기수는 대표팀 농구선수(고려대 2년)이면서 최연소로 참가했던 고 ..

덕혜옹주 묘소를 찾아서

덕혜옹주 묘소를 찾아서~ 얼마전, 권비영님의 '덕혜옹주'란 책을 읽은 그녀가 덕혜옹주의 묘소엘 가보고 싶다는 이야길 꺼냈다. 소설속에서 묘소의 위치가 고종황제의 능인 홍릉 근처에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꼭 한번 다녀오고 싶다는 이야길 한 것이다. 홍릉은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 조선시대 제26대왕 고종 임금의 능으로 바로 덕혜옹주의 아버지가 되시는 왕이다. 내가 살고 있는 구리시와는 무척 가까운 곳이어서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는 편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미 예전에 두어번 들러본 곳이기도 했다. 드디어 이번 일요일 그녀를 데리고 덕혜옹주 묘를 찾았다. 구리시에서 버스를 타고 금곡역 앞에서 내려서 백미터 정도를 걸어 내려오자, 홍릉으로 들어가는 길목과 함께 이정표가 보였다. 이정표 속의 유릉은 조선시대 마..

고궁국악연주회

국악의 아침을 거닐다 시 간 : 2009. 8. 28 장 소 : 창경궁 명정전 뒤뜰 주 최 : 국립국악원 - 녹림(綠林)에 꾀꼬리울고 연당(蓮塘)에 홍련 백련이 섞어피는 여름,찌는듯한 더위의 괴로움을 풍류한자락 드리워 덜어냅니다. 천개의 화롯불을 피운듯한 방안에 설산을 그린 풍경처럼 시원해지고, 손끝의 부채바람이 북풍한설인양 서늘해지는 상상은 꿈같은 이야기일까요? 그러나 모든일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을믿고 오로지 행할때, 꿈이 현실로 되는일도 흔히 있는일이지요, 여름아침, 고궁에서 평소들을수없었었던 새소리,바람소리,풀벌래소리가 음악사이로 들려오고,,,,,,(연주회 안내서에서) 좋은생각을 나누고 좋은음악으로 명상을하니 나와네가 어우러져 영혼도 맑아지고 절로 숨결이 고요해집니다, 댓잎같이 스르르 소리내는 ..

내고향둘러보기(회상)

내가 태어난곳은 고잔의 박사집 바로 옆집이다, 그런데 할머니께서 집안에 잔병이 많다하여 댓골이란곳으로 이사를 했다, 즉 고잔에서 뱅기댁을 지나고, 한터를 지나면 "댓골"이 닿는다. 국민학교 가기전(기억할수 있는 나이)에는 뭐하고 놀았을까?, 밥만먹으면 30여분 걸리는 염전에 가서 소금만드는것을 보았고, 인부들의 간식(주먹밥)을 얻어먹고, 휘발유냄새 향긋한 제무시 (GMC)차량을 보는것과, 염전주변의 행이나무(함초)사이의 개깽이(바다새)의 알을 줍는 일에 유년기의 모든것을 보냈다. 특히 염전 한가운데는 조그만 섬이 있어 몇가구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곳을 똥섬 이라고 불렀다, 원래 그곳은 한터(큰집)와 연결되었었는데 일제시대에 일본사람들이 무슨?맥을 끊는다하여 신작로와 염전 수로를 만들어 고립된 똥섬이 되었다..

산행시 뱀주의

뱀 조심 유의 사항 아래의 글은 전국 땅꾼 연합회라는 곳의 홈에서 퍼온 글을 다시 옮겨왔습니다.산행시 만날 수 있는 뱀으로부터 회원님들의 안전한 산행및 비박을 위해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1. 뱀의 활동기 시작 태양열이 영상 20도 이상 오르는 4월초(중부권 기준)에 동면굴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뱀은,....낮 기온이 영상 20도 이상 오르는 4월이나 아직 밤 기온은 차고 건조하므로 잠시 동면 장소에서 이동하지 않고 서식합니다. 한낮에는 동면굴 밖에서 태양열을 이용하고, 밤에는 동면굴로 은신하여 추위와 건조함를 피합니다. 이때 5개월간의 동면으로 뱀의 피부는 매우 예민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장시간 직사광선을 받는 것을 매우 싫어하여 묵은 나뭇입 속이나 돌 속에서 2차 전도열을 이용하여 체온을 올리는..

정월대보름날

정월대보름날을 생각하며!!!! 오늘은 팽이를 만드는 날입니다, 아버지 몰래 광속에있는 독옆의그도(톱)을 가지고 산에 오릅니다, 잘생기고 통통한 소나무, 눈에보이는 쉬운나무로 힘껏자릅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갈아놓은 낫으로팽이를 깎습니다, 그리고 동무한테 딱지치기로 따온 다마(방앗간베어링)를박고팽이채를 만들어 뒤켵 왕골논에서 팽이를 칩니다, 참 잘돌아갑니다.몇일이지나서 아버지왈 “어느놈이 벼린낫을 뭉퉁그려놨지? 하하, 그놈짖이지,손목아지를 부러트려야지, 어디 집안연장 남아나겠냐? 에미는 뭐하는거야“?????? 몇일지나 스케트(썰매)를 만듭니다, 그도를들고 굽(썰매날박는것)을 만들려고소나무 두 개를 자르고, 자르는톱을 억지로 나무를켜서 굽의 홈을만들고.....,칼날이 없어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물통아래테를 보고..

섣달그믐날밤

섣달그믐밤, 까치설, 새해를 준비하던 옛날이 생각나서, 내나이 대여섯때, 그시절에는 이맘때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을까요???? 아버지는 장작패서 한아름 부엌에 쌓아놓고, 바깥마당 건너 묻어둔, 실한무우 삼테미에담아 어머니께 갖다주고, 사랑방에 앉아 두어대접 알밤을친다, 참 모양이 좋다. 들어보란듯 헛기침 크게하고 아랫마을로 향하는데, 거나하게 취한듯 기분이 좋으시다, 한손에 들린것은 뻬다귀가 튀어나온 돼지고기 서너근, 볏집에 뀌어 대청마루 기둥에 매어단다, 앞마당 다라속엔 이미 만들어 담근 하얀두부가 남아있는 간수끼를 토해내고, 아래방 아궁에는 수수엿물이 코를 찌른다, 주름패인 어머니 손에는 커다란 나무주걱이 신나게 춤을춘다. 와,소리에 밖에나가보니 김서방이 지고온 시루안에서 하얀 떡가래가 하얀김을 ..

김홍도와 신윤복의 삶은?

조선시대 쌍벽을 이루는 풍속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실제 삶은 어떠했을까? 사제지간이자 연인으로 그려지는 '바람의 화원'과 달리 실제 두 사람이 교류한 흔적은 역사적으로 찾아볼 수 없다. 모두 화원 가문 출신으로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났음에도 불구하고, 김홍도는 정조의 총애를 받았던 반면 신윤복은 당대 실력을 인정받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이고, 역사적 기록도 찾아보기 힘들다. 단원 김홍도는 1745년 김해 김씨 김진창의 증손으로 양반가에서 태어났다. 외가가 대대로 화원을 배출한 미술가 집안이었기에 어려서부터 그림에 뛰어났고, 일곱살에 도화서 김응환의 제자가 됐다. 김응환은 당시 유명한 문인 화가인 강세황에게 김홍도를 소개했으며, 도화서에 정식으로 들어간 김홍도는 1771년 왕세손인 이산의 초상화를 그릴 만큼 ..

만병초

≪ 만병초 무엇인가? ≫ 만병을 다스리는 독이 있는 만병초 ▶ 강장작용, 강정작용, 강압작용, 해열작용, 소염작용, 진통작용, 항균작용, 진해작용, 거담작용, 평천작용, 고혈압, 괄절염, 통풍, 만성기관지염, 류마티즘, 신경통, 음위증, 최음제, 여성 불감증, 신장병, 이질, 설사, 요통, 사지동통, 심장 수축 능력을 향상시키는 만병초 만병초는 진달래과 진달래속에 속하는 고산지대에 많이 자라는 늘 푸른 나무이다. 진달래속은 전세계 약 1,000종이 자생하며 우리나라에는 약 11종이 분포되어 있다. 키는 1미터 가량이고 잎은 가죽질이며 타원형에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연두색이고 그물맥이 뚜렷하며 길이 3~5cm이고 너비는 2~3cm이다. 꽃은 담황색으로 줄기 끝에 3~10송이씩 달리고 깔 때기 모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