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난곳은 고잔의 박사집 바로 옆집이다, 그런데 할머니께서 집안에 잔병이 많다하여 댓골이란곳으로 이사를 했다, 즉 고잔에서 뱅기댁을 지나고, 한터를 지나면 "댓골"이 닿는다. 국민학교 가기전(기억할수 있는 나이)에는 뭐하고 놀았을까?, 밥만먹으면 30여분 걸리는 염전에 가서 소금만드는것을 보았고, 인부들의 간식(주먹밥)을 얻어먹고, 휘발유냄새 향긋한 제무시 (GMC)차량을 보는것과, 염전주변의 행이나무(함초)사이의 개깽이(바다새)의 알을 줍는 일에 유년기의 모든것을 보냈다. 특히 염전 한가운데는 조그만 섬이 있어 몇가구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곳을 똥섬 이라고 불렀다, 원래 그곳은 한터(큰집)와 연결되었었는데 일제시대에 일본사람들이 무슨?맥을 끊는다하여 신작로와 염전 수로를 만들어 고립된 똥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