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국 내 명 산 126

관악산 연주대

산행일자 : 2025년 2월 22일(토)산행날씨 : 맑고 쾌청, 바람.추위산행구간 : 삼성산깃대봉-무너미고개-학바위능선-연주대-케이블카능선-과천 산행소감3주만의 산행이다, 그간 한파와 미세먼지 때문에 주말산행을 못하다가 물만난 고기처럼 무의식중에 산속을 찾는다. 겨울 필수품만 챙겨서 능선에 들어서니 하늘은 파랗고 청정한 공기가 폐부로 몰려온다, 모처럼의 내 세상이 되었다. 사자바위.삼성산 깃대봉마지막 겨울산이 될까? 다음달이면 바람꽃,노루귀, 복수초를 만나러 가야지..., 또한 운명의 갈림길을 걱정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지만 산길을 들어서니 평온한 마음이 된다,  산객들과 조우하면서 반갑게 인사하고... 음지에는 빙판이다, 잔설이 예쁘게 쌓여있으며 심술을 부린다, 특히 깃대봉 오름구간은 매우 미끄럽고 위..

세밑산행, 구름산으로....

산행일자 : 2024년 12월 28일(일)산행날씨 : 쾌청함산행방법 : 혼자서, 한해를 보내는 마음으로...산행구간 : 하안성당-구름산-가학산-서독산-안서초등(4시간) 산행소감너무 지치고 힘에 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냥 떠밀려 살아온것 같아 공허한 생각만 가득하다. 겹겹이 우중충한 장벽을 넘어서고 싶은 마음에 인근의 구름산을 찾았다. 아주 오래전 주능선 산행을 했었고  꽃말이 인내,신뢰,믿음인 노루귀 접사 관계로 2년전 부터에 찾은적이 있어서 혼란한 생각을 되뇌어볼 좋은곳이라 생각하고 구름산 들머리를 찾는다. 낯익은 가리대 광장에서 우회하여 구름산에 오르기로 하고 노루귀 자생지를 살펴보고 한적하고 고요한 둘레길을 걸었다, 오가는 사람없이 혼자서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낙엽 냄새에 정갈해짐을 느낀..

삼성산. 관악산은....

산행일자 : 2024년 11월 23일(토)산행날씨 : 청명하고 약한추위산행구간 : 삼성산 사자바위-삼성산깃대봉- 무너미고개-학바위능선(5봉)- 8봉-6봉-핼기능선-수목원(7시간소요) 산행소감                한달여만에 관악산에 오른다, 관악의 만산홍엽은 놓쳤지만 꽃비의 길을 걷고 싶어 이 코스를 선택했다. 10시에 삼성초교를 들머리로 삼성산에 오른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등로를 메우고 정다운 한담이 파란하늘에 퍼져 나간다. 오늘 산행은 계곡길을 피하고 능선길을 택한다, 힘겹게 사자바위의 암릉길을 오르고 학우봉을 지나 삼성의 주봉인 깃대봉에 올랐다, 발 아래 삼막사가 마음평정을, 멀리 서해의 바닷빛이 삶의 위로를 준다.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 무너미 고개에서 학바위능선(5봉길)이 이제는 힘에 겹..

수리산 단풍이별

산행일자 : 2024년 11월 17일(일)산행날씨 : 흐리다 개임(기온강하)산행구간 : 명학바위 - 관모봉 - 태을봉 - 슬기봉 - 수암봉 - 창박골산행시간 : 09:52 ~ 15:35 (5시간43분소요) 산행소감일부지방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방송마다 야단이다, 봄날이 겨울로 바뀌니 건강에 조심하라고.....,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하늘은 더높고 푸르다는것을 나는 알고 있기에 기꺼히 배낭을 준비한다. 집안에 경사가 있어 몸 조심하느라(?) 10월내내 단풍산행을 하지못했다, 매년 20여년간 즐기던 화악산,명지산, 용문산 단풍은 외면 해야만 했다. 단풍따라 곱게핀 늦가을 야생화도 잘있는지....  수리산의 늦은 만산홍엽이라도 만나야지 하면서 명학바위에서 산행을 준비한다. 생강나무의 노란 단풍이 앙상한..

道樂如雪

소백산과 월악산 중간구역에 위치한 도락산은 단양IC, 사인암을 지나 상선암 주차장 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되며 전면에 상.중.하선庵의 수묵화 절경, 기암괴석의 절벽과 삼선계곡등 단양8경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백설의 세상에서 문득 乘興訪友, 興이 일어나고 대규가 보고싶어졌다. 우암 송시열이 인생에는 깨닭음과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며 지은 이름이 道樂山 이라고 한다. 여러개의 암릉이 있고 품격있는 소나무가 고상하게 바위봉에 솟아있다. 백설과 암릉, 노송이 어우러진 정자위에는 우암의 책읽는 소리가 습설위로 메아리 치는듯 ..... 나는 오늘 분명히 신의 영역을 침범한것 같다. 하산길의 출렁다리등 계단길은 미끄러움 주위요함. 산행코스 : 상선암주차장 - 제봉 - 형봉 - 삼거리 - 도락산 정상 - 채운봉 - 주차장 ..

관모봉,태을봉,수암봉

산행일자 : 2024년 1월 20일(토) 산행날씨 : 혼자서 진눈개비 맞으며 산행구간 : 명학바위 - 관모봉 - 태을봉 - 슬기쉼터 - 수암봉 - 창박골 / 6시간소요 10월이후 처음 찾은것 같다, 교통이 편리해서 자주 찾던곳인데... 힘든일을 겪고 있으니 이마져도 마음대로 안되네 그려...늦은 시간인 11시가 다되어 명학바위의 쉼터에 혼자서 주저 앉았다, 마음을 심란스럽게 가랑비가 내렸다. 코코넛 깔판과 테크가 안전한 사색과 산행을 돕는다, 가랑비는 진눈개비로 바뀌고 어는덧 관모봉에 선다, 관모봉은 눈꽃이 피어나는 설산으로 변해있다, 발 아레 안양시가 관악산과 수리산의 틈새에서 번영의 혼이 안개속에 빛나고 있다. 수리산 주봉인 태을봉 가는길은 하얀 눈꽃의 세상이다, 무아지경으로 태을봉에 다가서며 새해 ..

도일봉,중원산 이별산행....

산행일자 : 2023년 10월 15일(일) 산행날씨 : 짙은 연무현상(조망 전혀없음) 산행방범 : 홀산(기맥갈림길에서 1명조우) 산행구간및소요시간 중원계곡주차장(08:43) - 중원폭포(08:53) - 도일봉(10:33) - 기맥갈림길(11:06) - 싸리봉(11:09) - 싸리재(11:22) - 단월봉(12:08) - 중원상봉(12:48) - 중원산(13:42) - 용문주차장(15:50) 총7시간 소요 등로상태 특이사항 도일봉과 기맥길 정상에만 단풍이 짙어지고 있어 절정기까지는 시간이 걸릴것임. 낙엽이 쌓이고 전날 내린비로 등로가 미끄럽고 희미해서 추락위험, 특히 중원상봉에서 중원산 까지의 암릉구간은 짙은 연무현상으로 시야거리 제로상태였음. 조개골 신점리 방향은 우회등로와 기존등로의 폐쇄(?)로 혼동이..

조무락골,중봉,애기봉 능선을 따라.....

산행일자 : 2023년 4월 7일(토) 산행날씨 : 기온강하, 바람강,눈내림 산행방법 : 나혼자 산행 , 야생화 탐색 산행구간 : 조무락골 - 중봉 - 애기봉 - 도솔천寺(7시간30분 소요) 산행소감 : 종주산행이 목적이 아니라 예전 산행시 등로상에서 만났던 야생화를 추억해보기 위함이었다. 차가운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줘 산행에는 최적의 조건이다, 며칠전 내린비 때문인지 계곡에는 풍부한 수량으로 많은 작은폭포를 만들고, 특히 복호동, 쌍룡폭은 장관이었다. 석룡산 갈림길에서 부터 등로및 계곡주변으로 노루귀, 처녀치마등 여러종의 야생화를 본적이 있는데... 오늘은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했는지... 이미 지고 없는지... 노란괴불,현호색, 미치광이풀꽃, 괭이눈 등만 보이고..혹시나 하는 바램을 하얀포말의 폭포애..

연인산 즐기기...

산행일자 : 2023년 3월 18일 산행방법 : 혼자서 탐색산행 산행구간 : 용추계곡 - 전패고개 - 연인산 - 아제비고개 - 백둔리 산행소감 작년 철쭉이 곱게 피던날 연인산, 명지산을 걷고나서, 이제 연계산행은 졸업이라 말했었다, 이젠 정상에 오르기보다는 즐기면서 등로에서 마주하는 숲,나무,야생화,동물흔적, 돌,하늘바람등 모든것과 소통하면서 의미를 찾고 행복해지고 싶다. 용추로의 들,날머리 산행은 4번 정도였고 2014년쯤에 마지막으로 지났었는데...벌써 9년만에 다시 지나게 되어 감격스럽다. 9시15분쯤 용추정류장에서 내려 텅빈 계곡길을 나혼자서 걸었다. 하지만 또다른 나와의 대화는 점점 진지해지면서.... 등로는 가평군의 "명품계곡길"로 지정, 등로정비, 팔각정, 테크살치등 쉼터가 멋지게 조성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