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기/국내 여 행 길 34

간월암, 해미읍성을 가다....

날짜 : 2024년 1월 18일(목) 들른곳 : 간월암 - 버드랜드 - 해미읍성 - 서해대교 카페(1950) 추억 여행길이다, 다행이 지인이 운전을 해줘서 편안하고 여유있는 여행길이 되었다. 행정구역은 서산시이고, 서산,당진,예산,홍성군의 서해안을 내포(內浦)라고 부른다. 예로부터 이지역은 세곡선이 지나는 갯골로 물쌀이 세어 선박의 좌초가 많았다고 한다, 지금도 인근 해역에서 보물급 도자기등이 발견되고 있음. 이곳 민중의 심성이 곧고 완고한 편이어서 예로부터 반골성향의 인물들이 많다고 한다. 최영장군,성삼문,추사,박헌영,윤봉길,한용운등... 또한 대천,웅천,만리포....등 지역이름이 크고(大) 龍,鳳이란 산과 바다의 이름이 많다,그래서 전국의 풍수인들의 화재가 되기도 한다고 한다, 남연군 묘지설화, 숨어..

수리산 산책

날짜 : 2023년 12월 3일(일) 걸어간길 : 명학바위 - 관모봉 - 태을봉 - 슬기봉 - 군부대 바람꽃자생지 - 수리산성당 - 병목안 수리산을 거닐면서..... 태초의 내 고향을 찾아나섰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가 살아 가게끔 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아무도 없는 고산준령의 텅빈 산길을 걸을때에.... 추억, 회한, 낭만등의 자성, 인생의 4단7정이 스쳐 지나갔다. 상상의 봉래산과 눈앞의 수리산을 마주하면서 우문우답을 나눠 보고싶었다. 관모봉에서 내게 맞지않는 처세에 사죄하고 태을봉에서 질병을 내쫒고 仙界의 개벽을 기원하는 呪祝을 행했다, 담배촌의 혼령들은 己亥를 뛰어넘어 聖人이 되고 저넘어의 세상을 열었다. 수리골 골골마다 대한민국을 위해 산화한..

알펜시아,오대산 적멸보궁

여행 1일차( 2023년 10월 28일/토) 교통편 : 승용차(외곽순환고속도, 양평고속도,양양고속도,중앙고속도,영동고속도) 행선지 : 진부 방아다리 약수터, 이승복 기념관 숙박지 :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HTL 맛 집 : L(진부시내/ 부림시당/산채정식). D(일펜시아/황태국) 여행소감 주말이라 교통체증으로 여러개의 고속도로를 경유해서 진부에 도착, 회사 업무상 35년전 처음으로 진부에 왔었고 계속해서 94년도 까지 가끔 들렀던 추억이 많은 곳이다, 오늘이 추억여행 이고 마지막 여행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오대산에 흩어져 있는 나의 작은 흔적들을 찾아나선 여행길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여행 2일차(2023년 10월 29일/일) 행선지 : 상원사, 적멸보궁 맛 집 : B(호텔부페) , D(알..

40년전으로 의 추억여행

세월은 석양을 넘는데 가슴벅찬 기억은 봄날 새싹처럼 싱싱하고 쑥쑥 자라난다. 결혼한지 1년이 안된 31살의 나는 난생처음 주거지를 떠나 이곳으로 전근 발령을 받았다. 전직을 할까도 수십번 생각 했지만 초보가장으로 부담이 태산같고 선친의 염려도 매서웠기에 공직에 잘다니는 아내까지 그만두게 하고 함께 미지의 땅... 이곳에 내려오게 되었다. 변두리 공터가 대부분 이었고 논밭을 끼고 있어 황량했다, 처음 맞는직원들과의 서먹함, 3개 사업장의 중간 관리자로서의 과중한 업무,소통.... 이런저런 부적응으로 힘겨운 시간도 있었으나 아내가 내려와 정서적인 안정과 분위기에 익숙해 지며 빨리 패배의식 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하지만 정듬도 잠시 아쉽게도 2년의 근무를 마치고 올라가게 되었지만.... 사택인 연립주택에서..

동해여, 동해여!

얼마만인가? 늘 내길을 귀찮게 했다고.... 마음속 저 밑에서 혹시나 푸념한번 해본적 없어던가? 만선의 고깃배가 너무 힘이겨워 동창의 고기를 버리고... 뱃사람들을 떠밀고, 혼자 망망 대해로 도망치면 마음이 편할까? 乘風破浪의 헛된꿈도 아니건만... 왜이리 그리움이 앞서는지.... "바다란 만고의 세월동안 변함이 없고 오로지 우주와 상대할수있는 광활한 존재다. 시공간의 한계를 초월한 바다앞에서 바다의 위엄에 탄복한다. 바다앞에선 자신의 존재에 대해 명예와 박학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노력이란 얼마나 미약하며 기쁨과 슬픔을 말하는것 또한 얼마나 사소한가? 바다를 마주하면 인간존재의 근본을 생각하며 절망이 아니라 희망의 새힘을 얻는다. 기분좋게 휘파람 불고 솔뿌리 베고 누울수 있으니......" 17세기말, 김..

삼성산 가을흔적

삼성산 가을 여행 찾아간날 : 2013년 11월 10일 (일)요일 함께한 사람 : 초원 과 함께 찾아간곳 : 삼성산 깃대봉(마당바위 지나서 진달래 능선 초입) 자주찾던 곳이다, 그리고 이곳은 해마다 단풍 절정기에 찾아와 하루종일 쉬었다 가던 곳이다, 그래서 우리는 산행이라 하지않고 힐링여행 이라 부른다, 노인 뫼시기에 개인 시간이 없으니 어찌 산엔들 못오겠는가? 떠나가는 가을모습이 아쉬워서 어렵게 찾은곳이다, 많은 인파가 북적인다, 그러나 이러한 대성황도 화려했던 옛날의 곱던 단풍들은......, 꽃비되어 바닥에 채곡채곡 쌓일뿐....., 그냥 그렇게 가을은 가더라,강열한 햇볕에 작으나마 한 시름을 떨치고 온 힐링여행이었다. 삼성산학우봉, 멀리 시화호도 보이는데...학우봉(삼막사에서)삼막사 단풍최근 건립..

청계천 등축제

청계천 등축제(Lantern Festival) 관람일자 : 2013년 11월 7 일관람장소 : 청계천 광장전시물 요약: 백제시대의 행사, 인물, 도구 등의 형상화 등 및 동남아국가 의 형상화등 긴긴 늦가을밤이 무료하다, 턱밑에서 야간 등축제에 소란이다, 어찌 눈감고 모른척하랴.....모처럼의 동행이다, 하늘이 내려앉고, 땅이 꺼지고 세상의 종말이 오듯 암담하고처절할때에 다가오며 내민는손!!!! 그건 동행인의 따뜻한 손길이었다.모처람 함께한 시간들이 참 소중했던 밤이었네.

춘천, 공지천

일상에서 뛰어간 춘천여행 여행날짜 : 2013년 10월 31일, (10월의 마지막날) 여행장소 : 춘천 닭갈비집(춘천우미닭갈비), 공지천 모든것이 어지럽고 불확실의 세상에 살때에....., 어느날 여의도에서 한바탕 풍물패의 질탕한 한놀음이 있었다. 이름하여 "국풍"이란 멋진 판 이었는데, 나는 이 풍물패에 할퀴어진 깊은 상처를 잊을수가 없다, 아직도 흔적없이 사라저버린 절친벗들이 꿈에서라도 만날까 두려움이 느낀단다. 그래도 그때의 노래소리는 "10월의 마지막밤"으로 파도가 지워버린 백사장에 새롭게 탄생했었지......문득 생각해보니 10월의 마지막날이라.... 아무생각없이 itx춘천에 몸을실고 춘천호반을 달렸다, 개발이란 편리성 때문에 호반의 추억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단숨에 닭갈비에 소주한잔하고, 텅빈..

통영 한려수도 여행

한 려 수 도 여 행 여행일자 : 2013년 10월 15일 ~ 16일(1박2일) 일행들 : 30년전 한동네에서 만났던 분들내외(9명) 여행목적 : 그냥 떠나고싶었던 마음에서 여행일정/ 1일차 : 통영도착, 미륵산 케이블카 관광, 회파티 2일차 : 장사도 관광, 시장견학, 귀경 여 행 소 감 우린 30여년전 한동네(아파트)에서, 신혼생활중에 만났던, 그래서 정이들었던 이웃들이 젊은시절의 모습을 서로 잊지않기 위해, 생각나는대로 만나기로한 모임이다.서로 고향도 다르고 생활환경도...., 교육과 직업도 딴판이지만 살아가는 정감이 넘치는, 파란들녁에서 비행기타던 어린시절의 얼굴같은 그런 모임이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자식들은 허물벋듯 떨어저 나가고....., 친구들도 하나둘 이데아로 날아가고, 첨착의 아픔도 지..

터키여행6(이스탄불의 역사를 찾아서)

이스탄불 의 역사를 찾아서(사진속 시간은 현지시간임,7시간뒤로하면 한국시간이됨) 7th (2012년 05.24.목요일/이스탄불) 1. Aritemis HTL 기상 : 04:00 식사 : 05:30 출발 : 07:00 2. 제일먼저 식사를하고 말마라해변의 물결을 감상한다, 오늘은 부지런히 유적들을 보기로한다, 그 이후의 일정은 다시 생각하기로 한다, 5일후로 귀국티켓팅을 부탁하고 푹쉬면서 이스탄불의 구석구석을 훌터보기로 약속하면서...., 오늘은 히포드롬광장, 불루모스크, 하기야 성소피아성당, 바자르, 톱카푸왕궁,돌마바흐체왕궁, 보스포러스 다리를 관광하기로 한다. 다음 일정은 이스탄불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로 하고 편하게 관광에 나선다. 에게해와 흑해가 연결되어있고 보스포로스대교가 유라시아의 이음길이며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