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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절필동(萬折必東)이란?

아주 오래전 백두대간 구간 종주후 화양동계곡에서 우암선생의 일대기를 기억해본 적이 있었고 아울러 만동묘 와 산중석벽의 "만절필동"이란 선조의 어필(御筆)과 마주한적이 있었다, 더 오래전 가평의 조종천에서도 선조임금의 어필인 "만절필동"을 보았었지...... 공자가 제자인 자공과 동쪽으로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대화한 "충신의 절의와 기개는 절대로 꺾일수 없음"을 비유한 말이란다, 명언이지만 어느나라의 독재자 , 그리고 한국의 어느 정치인의 아부성 발언으로 뉴스화 된적이 있었다. 우암스승인, 김집.김장생 과 송익필의 관계에 관심을 가져가던 때에 동아일보의 여행스케치 기사에서 옛 추억이 되살아나고 반가워서.....다시한번 우암의 생각을 들여다 볼수있는 계기가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하정초원의 생각)----..

사라지는 등로,습도에 지치고....

산행일자 : 2026년 7월 4일(토)산행날씨 : 높은 습도, 힘든산행산행구간 : 삼성산,관악산(사자바위-학우봉-국기봉-무너미고개-8봉계곡-관음봉-불성사-비산능선-수목원 / 6시간) 산행소감지루한 장마가 시작 되었는지... 습도는 높고 구름이 햇볕을 가렸다. 바람은 간간히 불어오지만 등줄기 땀을 멈추게 하지는 못한다. 사자바위 오름길... 산꾼들도 보이질 않는다, 언제나 붐볐던 역동적인 등로가 어느산골 폐가길 같이 느껴진다. 학우봉 오르면서 스틱에 의지해 쉬어간다, 춥든 덥든간에 쉬어간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어찌 나이탓만으로 여기겠는가? 삼성산의 주봉인 국기봉에서 젊은이 세사람을 만난다, 땀 범벅에 지친 나는 새로운 에너지를 얻으며 감사의 인사로 인증삿을 찍어줬다. 텅빈 무너미고개...그리고 노송과..

녹음길,6월의산을 걸으며.....

산행일자 : 2026년 6월 28일(일)산행날씨 : 짙은 녹음길, 시원했음산행구간 : 수리산 종주(관모봉.태을봉,수암봉) / 5시간 무척 덥다, 오늘 32도까지 오른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다. 6월의 마지막 산행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나의 들머리 시작점인 "명학바위"에서 8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수리산은 동서로 길게 누운 형상이라 능선은 짙은 녹음과 함께 시원한 바람이 분다. 텅빈 숲속, 산새들과 합창하며 가장 시원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혼자서 관모봉에 올랐다. 중앙아시아 청년들이 정상석 앞에서 인증삿을 하고 있다, 이제 수리산도 한국인만의 산이 아니다...안개에 쌓인 관악산,청계산,광교산이 마치 산수화 같이 아름답다. 더위 때문인지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봉에도 텅 비어 있다, 혼자서 수리산의 숱한 추억을 기억..

국립중앙박물관 공부

관람일자 : 2026년 6월 23일(화) 오랜만에 찾았다, 옛 건물이 아닌 신축건물 같아 다른 박물관에 온것은 아닌가 할 정도로 놀라움이 컸다. 전시실 주변엔 안락한 쉼터가 있고 외부에는 가족공원이 있어 산책하며 여유를 갖는것도 좋겠다. 가페와 식당도 있어 하루종일 관람도 가능하다. 우리나라 고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구분되어 전시하고 있으며 유물별 테마별 재미있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오늘은 대략 박물관 관람을 입문하는 단계였지만 다음에는 계획을 세워 유물들의 의미를 하나하나 철저히 숙지해야겠다. 마침 태국의 유물들이 특별전시되고 있어 관람했으며, 우리나라는 보살상(불상)이 많은편이고 태국은 부처상(불상)이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태국은 상좌불교, 우리나라는 대승불교 라는 설명을 들었다...

공룡능에서 백담사로....

산행일자 : 2026년 6월 18일(목)산행날씨 : 구름, 소나기(오후)산행구간 및 소요시간 :희운각(4:00) - 신선대 - 1275봉 - 마등령쉼터 - 오세암 - 만경대 - 백담사(12:40) ( 9시간 소요) 산행소감새벽3시기상, 햇반, 간편국을 렌지에서 조리, 초간단으로 아침을 해결, 정각4시에 공룡길로 향한다. 배낭무게 에서 해방코져 취사도구를 피했고, 오늘 오후 소나기 예보에 일찍 출발하게 되었다. 고요한 신세계, 희운각의 새벽을 깨워서 미안한 마음이다. 랜턴에 의지하며 잠에서 깨어나는 대청봉의 보호를 받는다. 대청봉의 훼손흔적이 나타날즈음 서북능이 깨어나고, 용아능의 기지개에 초승달이 아련하다, 또다시 동해를 깨우는 신선대에 오른다, 범봉이 우뚝하며 울산바위를 깨우고.... 공룡은 머리들어 ..

한계령으로 대청봉을.....

산행일자 : 2026년 6월 17일(화)산행날씨 : 맑음, 오후에는 구름 다소산행구간 및 소요시간 : 한계령(09:00) - 대청봉 - 희운각(15: 42 / 6시간40분) 산행소감5월 지리산 산행 예약시에 함께 5월 25일로 희운각 예약을 했었는데 우천으로 취소, 여러 사정으로 설악 봄산행을 포기하려 했지만 봄마다 설악을 찾는것도 나의 고유한 루틴인 것을... 힘겹게 새벽차 멀미까지 곁들인 몽롱함에, 다음날 과욕으로 오른 1275봉에서 핸드폰을 떨어뜨려 나의 설악흔적은 마음속에만 남게 되었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6시30분 버스편으로 원통터미널(에서), 김밥1줄,막걸리1병을 구입, 멋진 한계령에 도착한다, 매번 찾아오는 지독안 멀미와 싸우다가 9시정각에 한계령 추모비를 향해 오른다. 이미 썰물처럼 산꾼들..

그 소리를 듣고싶었다.

우연히 그곳에 갔었다. 사람들이 듬성듬성 자리를 비운것 같이, 허접한 웅성거림이 먼 발치에서 바라보였다. 문득 모임의 이유를 기억하게 되었고... 그래서 내가 직접 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아졌다. 자유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 절차의 부실함 때문에 청년들, 젊은부부들, 아가들까지...열정 많은 학생들이 참정권의 자유를 외치고 있었다. 태극기도 그려주고 요구사항을 써 주었다. 비로서 이들의 주장을 알게 되었고, 짧은시간 함께 참여 해야만 했다. 내가 젊은시절.... 회사일로 매일 명동의 금융가를 찾을때에, 젊은 학생들의 항거시위와 맞닥뜨렸던 기억이 있다... 함께 구호를 외치며 동참했던 일명 넥타이부대 일원이 된적이 있었는데... 당장 그때 그 상황으로 되돌아가 보고싶은 마음이었다. 허탈한 마음으로 단..

관악산의 여름길은 시작된다.

산행일자 : 2026년 6월 14일(일)산행날씨 : 구름많음,소나기산행구간 : 관악역 - 사자바위둘레길 - 삼막사 - 무너미고개 - 학바위능선(5봉) - 통신탑 - 장군봉 - 관음봉 - 불성사 - 비산능선(헬기능선) - 수목원 - 안양유원지(6시간 30분 소요) 산행소감병원 진료등으로 10여일간 식사및 운동의 제한이 있었고.... 다움주 설악입산이 계획되어 있어 망설이다가 워밍업 차원에서 일요산행을 시작해 본다. 여유롭게 생각하며 김밥1줄, 막걸리1병을 구입 들머리로 진입한다. 사자바위길을 피하고 둘레길을 돌아 계곡을 건너 삼막사에 올랐다, 걷는 내내 한 사람도 조우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막 자란 풀섶으로 등로마져 희미하니 곧 없어지리라.... 삼막사도 일주문만 외롭게 사찰경내를 지키고있는 형상이다. 할..

일월 수목원

위 치 : 수원시 화서역 인근소재(버스정류장 6번째)특 징 : 전시온실 및 야외수목 인근에 들렀다가 예전에 지인의 소개가 생각나 아무 계획없이 수목원을 찾았다. 넓고 쾌적한 주차장을 지나 매표소(유료관람)지나 사무동에 오르니 야외의 수목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이 여유롭다, 예쁜 아가들과 행복한 젊은 부부들이 정말 멋있다. 오아시스 가든, 허브유실수 가든, 사막정원, 호주뉴질랜드 식물등 테마별로 조성되어 있으며 전시온실의 꽃, 습지등 야외 수목들을 여유롭게 관람할수 있다. 전시온실의 다양한 식물들... 캥거루 포유, 부겐빌레야, 천사의 나팔등 희귀한 꽃들과 파피루스, 올리브나무, 금호선인장, 유칼립투스등 진귀힌 나무들도 만날수 있다. 야외의 수목길을 걸으며 힐링할수 있고 습지와 ..

녹음속 수리산 능선길을 따라서....

산행일자 : 2026년 5월 24일(일)산행날씨 : 맑음산행구간및 소요시간명학바이(09:30) - 관모봉(10:22) - 태을봉(10:45) - 슬기봉쉼터(11:43) - 점심(1시간) - 수암봉(13:43) - 한남정맥갈림길(14:05) - 창박골(15:00) / 5시간 30분 소요됨 녹음속 수리산 능선길을 따라 걷는다, 지리산을 다녀오고 한달만에 수리산을 찾았다. 녹음이 짙어진 산풀냄새의 맑은 기운을 받으며 텅빈 푸른숲 세상을 혼자서 걷는다. 길옆 거목의 밤나무는 벌써 작은 열매를 만들고 있는데... 튼실하게 익어서 알밤톨을 쏟아내는날 내 반듯이 찾아와 두손으로 받아내리라.... 관모봉에서 몇사람들과 조우하고 태을봉에서 멋진 관악산,청계산의 안갯속 마루금에 취해본다, 꿈틀거리며 광교산으로 이어지고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