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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길, 도담삼봉으로

아주 오래전 가끔 들렀던 곳이다, 삼봉,퇴계등 선비들의 향내가 짙은 절경이다, 또한 단양에 지인이 있어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찾던곳...푸른 소나무와 맑은 강물은 지금도 눈앞에서 유유자적인데... 동굴의 석순들도 잘 자라고 있겠지....인적만이 사라져 가고 있어 울컥한 마음을 어디에 둘수가 없네. 잠시나마 옛시절을 회상하고 행복해하는 마음을 갖게 해준 문화일보 기사에 감사를 드린다. 아찔한 수직절벽에 새긴 이름들… 옛 선비들이 인증한 단양의 절경[박경일기자의 여행] ■ 박경일기자의 여행초가을의 풍류 가득찬 충북 단양236개 이름·詩 담긴 ‘사인암’날선 바위 수십개 짜맞춘 모습도끼들고 상소올린 ‘우탁’ 기려논어에서 따온 구절도 새겨져 물길 위 솟아난 구담봉·옥순봉김삿갓·김남포 죽에 얽힌 사연퇴계 글 보관..

폭염이여 아듀! 수리산

산행일자 : 2026년 8월 29일(토)산행날씨 : 맑음, 무덥고 시원했음등로조건 : 도립공원이어서 등로가 안전하고 깨끗함산행구간 : 명학바위 - 관모봉 - 태을봉 - 슬기쉼터 - 꺼먹봉식사 - 수암봉 - 창박골(5시간 30분소요) 산행소감그동안 폭염 때문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고립(?)되어 등반소설에 매몰되어 있었다, 늘 관심이 많던 조지 멜러리를 그리워하는 "Paths of glory"(영광의길 / 제프리 아처)와 "신들의 봉우리"(유메마쿠리 바쿠)를 다시한번 읽어보고 힘을 내어 수리산에 올랐다. 8시30분에 들머리인 명학바위에서 출발한다, 텅빈 등로의 숲속... 가장 한적하고 자유롭게 걷는다. 숲은 농익은 짙푸름이었고 실한 도토리나무 밑에는 청설모의 겨울양식이 지천이다, 밤나무의 밤송이를 바라보니 ..

정선 숨바우골

일 자 : 2026년 8월 23일(일)날 씨 : 맑음(폭염같은 날) 구 간 : 졸두교 - 1.2쉼터 - 백석봉(1,200m) - 등마루 - 항골계곡 - 모래소 - 용소 - 주차장(7시간 소요) 산행소감1. 항골 숨바우길은 숨(호흡) + 바우(바위)의 합성어로 쾌적한 호흡을 통한 숲속의 명상과 원시림인 바위숲길을 걸으며 소망탑에 바램을 구하고 가볍게 산책하는 평안의 숲길이다. 자연계곡인 항골계곡은 명경지수이며 북평면 주민들이 "과거 탄광촌의 번영"이 다시 오기를 기다리며 쌓아올린 소망탑이 200여개가 있다. 2. 백석봉(1,237.5m)은 강원도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있는 명산으로 백두대간의 황병산 끝으머리에 솟아있다, 깊고 짙은숲과 맑은 계곡을 품고있으며 정상 부근에 큰 바위가 흰색을 띄고 있다고..

생각의 차이인가???

내가 살아오면서 직.간접적으로 바랬던 행복은 어떤것이었으며 그것을 취하기 위한 양심, 도덕적 기준은 무엇이었나? 향유에 대한 욕망을 언젠가는 멍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었다. 선한 마음에 자리잡은 행복은 완전한 것인가? 행복의 가치는 나만이 판단 할수있다고 생각하지만 늘 제인 오스틴 한테 자문을 구하고 싶은때가 많았다, 이성과 감성을 선악으로만 판단 할수는 없다, 선한 양심으로 이성과 감성을 따라야 할텐데 나에게는 너무 혼란스럽다. 어제 주요 뉴스화면에서.... "스위스 르카르노 국제영화제" 에서 홍상수 감독이 감독상을, 그리고 출연한 김민희 배우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모습과 김배우의 출산소식에 논란의 많은 여운을 남기며..... 이어지는 화면에.... 재벌회장과 전부인 간의 부지기의 이혼 위자료 사건..

관악의 파랑새는...

산행일자 : 2026년 8월 15일(토)산행날씨 : 구름많음,소나기선행구간관악역(08:00) - 삼막사(09:40) - 무너미고개(10:21) - 학바위능선끝(11:21) - 관악산정상/연주대(11:41) - 연주사(12:03) - 통신대옆헬기장(점심) - 8봉계곡 - 천일암4거리 - 천일암계곡길 - 안양유원지(16:00) / 총 8시간소요됨 산행소감1달만의 산행이다. 그동안 폭염으로 영어의 몸에서 세상밖으로 나왔다. 봉새를 타고 천기(天氣)를 물고있다는 관악골의 파랑새를 찾으러 삼성골 문지기에 인사하고 입문한다. 구름결에 다소간 서늘한느낌은 있지만 높은 습도때문에 숨이 헉헉막힌다. 힘의 안배를 위해 사자바위,깃대봉을 피해 둘레길을 따라 삼막사에 도착한다. 독경소리는 들리지만 중생들의 움직임은 거의없이 ..

설악산 서북능에...

산행일자 : 2026년 7월 26일(일)산행날씨 : 무더위,높은습도산행방법 : 산죽회 산악회 따라서....산행구간 : 장수대 - 대승령 - 남교리 (6시간,놀며 쉬면서...) 산행소감오랜만에 엣친구인 산죽회와 함께했다, 몇몇분만 제외하고 처음뵙는 멋진 산악신사들이다, 대여섯번 지나간 산행길이라 산행보다는 옛친구들과 추억을 찾아 거닐었던 산책길이었다, 다만 아쉬움이 남는것은 안산(鞍山)을 찾는것인데.... 비탐지역으로 내려가야겠기에 바른마음으로 포기해야했다. 폭포와 준령들이 가슴에 푹 안긴다. 산죽회에 감시드린다.

만절필동(萬折必東)이란?

아주 오래전 백두대간 구간 종주후 화양동계곡에서 우암선생의 일대기를 기억해본 적이 있었고 아울러 만동묘 와 산중석벽의 "만절필동"이란 선조의 어필(御筆)과 마주한적이 있었다, 더 오래전 가평의 조종천에서도 선조임금의 어필인 "만절필동"을 보았었지...... 공자가 제자인 자공과 동쪽으로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대화한 "충신의 절의와 기개는 절대로 꺾일수 없음"을 비유한 말이란다, 명언이지만 어느나라의 독재자 , 그리고 한국의 어느 정치인의 아부성 발언으로 뉴스화 된적이 있었다. 우암스승인, 김집.김장생 과 송익필의 관계에 관심을 가져가던 때에 동아일보의 여행스케치 기사에서 옛 추억이 되살아나고 반가워서.....다시한번 우암의 생각을 들여다 볼수있는 계기가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하정초원의 생각)----..

사라지는 등로,습도에 지치고....

산행일자 : 2026년 7월 4일(토)산행날씨 : 높은 습도, 힘든산행산행구간 : 삼성산,관악산(사자바위-학우봉-국기봉-무너미고개-8봉계곡-관음봉-불성사-비산능선-수목원 / 6시간) 산행소감지루한 장마가 시작 되었는지... 습도는 높고 구름이 햇볕을 가렸다. 바람은 간간히 불어오지만 등줄기 땀을 멈추게 하지는 못한다. 사자바위 오름길... 산꾼들도 보이질 않는다, 언제나 붐볐던 역동적인 등로가 어느산골 폐가길 같이 느껴진다. 학우봉 오르면서 스틱에 의지해 쉬어간다, 춥든 덥든간에 쉬어간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어찌 나이탓만으로 여기겠는가? 삼성산의 주봉인 국기봉에서 젊은이 세사람을 만난다, 땀 범벅에 지친 나는 새로운 에너지를 얻으며 감사의 인사로 인증삿을 찍어줬다. 텅빈 무너미고개...그리고 노송과..

녹음길,6월의산을 걸으며.....

산행일자 : 2026년 6월 28일(일)산행날씨 : 짙은 녹음길, 시원했음산행구간 : 수리산 종주(관모봉.태을봉,수암봉) / 5시간 무척 덥다, 오늘 32도까지 오른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다. 6월의 마지막 산행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나의 들머리 시작점인 "명학바위"에서 8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수리산은 동서로 길게 누운 형상이라 능선은 짙은 녹음과 함께 시원한 바람이 분다. 텅빈 숲속, 산새들과 합창하며 가장 시원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혼자서 관모봉에 올랐다. 중앙아시아 청년들이 정상석 앞에서 인증삿을 하고 있다, 이제 수리산도 한국인만의 산이 아니다...안개에 쌓인 관악산,청계산,광교산이 마치 산수화 같이 아름답다. 더위 때문인지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봉에도 텅 비어 있다, 혼자서 수리산의 숱한 추억을 기억..

국립중앙박물관 공부

관람일자 : 2026년 6월 23일(화) 오랜만에 찾았다, 옛 건물이 아닌 신축건물 같아 다른 박물관에 온것은 아닌가 할 정도로 놀라움이 컸다. 전시실 주변엔 안락한 쉼터가 있고 외부에는 가족공원이 있어 산책하며 여유를 갖는것도 좋겠다. 가페와 식당도 있어 하루종일 관람도 가능하다. 우리나라 고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구분되어 전시하고 있으며 유물별 테마별 재미있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오늘은 대략 박물관 관람을 입문하는 단계였지만 다음에는 계획을 세워 유물들의 의미를 하나하나 철저히 숙지해야겠다. 마침 태국의 유물들이 특별전시되고 있어 관람했으며, 우리나라는 보살상(불상)이 많은편이고 태국은 부처상(불상)이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태국은 상좌불교, 우리나라는 대승불교 라는 설명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