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것들/문화,유산 48

폼페이 유물전

관람일자 : 2024년 1월 16일(화) 관람장소 : The HYUNDAI Seoul ALT.1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 - 오래전에 폼페이에 2번 가본적이 있다, 갑자기 당한 화산재로 묻혀버린 도시의 폐허에서 인간의 사랑과 영혼의 세계를 깊이 생각해본적이 있었다, 기회가 되어 당시의 찬란한 문화와 인간의 사랑을 마주하고 싶어 의미있게 관람했다. 그리스 로마의 문화가 공존하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던 폼페이는 서기79년 8월24일 베수비오 화산 폭팔로 화산재로 뒤덮혀 순식간에 멸망하고 말았다. 1800년대의 발굴책임자, 고고학자인 "주세페 피오넬리"는 굳어진 구멍에 석고를 부어 "그곳에 사람이 있었다" 는것을 발견헀다. 전시는 크게 5개의 섹센으로 구성되어 아름다운 고대 그리스 로마 일대의 ..

합창단 정기연주회

안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Winter Story" 날짜 : 2023. 12. 7 THU 19 : 30 장소 : 안양아트쎈터 관악홀 최원익 지휘자의 군포 Prime Philharmonic Orchestra 와 화합한 원주시립합창단 과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그리고 소프라노 박하나 의 주옥같은 음율이 깊어가는 동짓달의 멋진 여운 이었다. Program Gloria / F. Poulene I . Gloria II . Laudamus te / sop. 박하나 lll. Domine Deus IV. Domine fili unigenite V. Domine Deus, Agnus Dei VI. Qui sedes a dexteram Patris Christmas Carol / J. Rutter I. Jesus Chil..

A. Bruckner Symphony No.8 in c minor

공연일자 : 2023년 9월 26일(19:30) 공연명칭 :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87회 정기연주회(브루크너,교향곡8번) 지휘 : 정 치 용 초가을밤, 가을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뭔가에 쫒기는 심란한 마음이다. 추석은 다가오는데 보름달에 넣어둔 아련한 추억들은 하나둘... 떨어져가고.... 참, 모든게 꿈만 같았다. 현악기와 오보에가 인사하고 금관악기의 장엄한 행진곡에 살아있음을 감사해 했고 가을의 음율이 외로움을 타는 모든 사람에게 전해지기를......

Salon de Artrium(그라치아 아름다움의 화신, 라파엘로)

공연일자 : 2023. 8.31(11AM) 공연장소: SK아트리움 소공연장 공연시간 : 1시간 20분 공연소감 모처럼 내 영혼을 찾은것 같다. 교만죄에 대한 아테나神의 저주, 아크라네가 된듯 집착의 긴긴 거미줄이 몇일간 내 영혼을 묶어놓고 있었는데....오케스트라 공연뒤 2달만에 아트리움을 찾아, 구만리의 따뜻한 남쪽나라로 환희의 날개를 마음껏 펼수가 있어서 행복했다. 중세의 미술천재와 고전음악과의 만남....지금도 마음이 셀렌다. 르네상스 의 천재화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모짤트, 헨델의 고전음악과 함께 하면서 여름의 끝자락을 아름답게 보내는듯하다, 어느 책속에서 만났던 불멸의 지성인들을 아테나학당에서 만났고,라파엘초상, 라 포르나리나초상,라돈나 벨라타초상,마돈나와 성요한 예수,시스타나성모, 발다사례카스..

리지웨이

문화·라이프책 정전 70주년… 한국만이 아닌, 인간 존엄성 지키려는 싸움이었다 리지웨이 장군의 6·25 회고록 당시 北포로였던 미국 선교사 수기 유석재 기자 입력 2023.06.24. 04:39 리지웨이의 한국전쟁 매슈 B. 리지웨이 지음 | 박권영 옮김 | 플래닛미디어 | 356쪽 | 2만5000원 적의 손아귀에서 래리 젤러스 저 | 임연철 편역 | 밀알북스 | 372쪽 | 2만5000원 “한국군에는 북한군처럼 중국에서 전투 경험을 쌓고 돌아온 인적 자원들이 거의 없었으며, 현대 전투 수행 방식에 대해 교육받은 인원들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무엇보다 한국군 내에서는 ‘체면’이 가장 중요했다. 한국군 장교들은 자신들보다 계급이 낮았던 미군 고문관들의 조언을 수용하지 않았다.” 이것은 1950년 12월 교..

한여름밤의 향기

공연일자 : 2023년 6월 22일(목) 공연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공연기획 : 수원시립교향악단 비르투오스 콘서트(조재혁 의 베토벤) 공연PROGRAM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6번 "고별" L.V.Beethoven. Piano Sonata No.26 in Eb Major. Op.81a "Les Adieux" 1. Adagio - Allegro(고별) 11. Andante espressivo(부재) 111. Vivacissimamente(재회) 베토벤, 서곡 L.V.Beethoven. Overtrue Op.43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L.V.Beethoven. Piano Concerto No.5 in Eb Major. op.73 "Emperor" 1. Allegro 11. Ada..

서원에서… 세상 잡념 씻어내는 낙숫물 소리

라이프 자박자박 소읍탐방(한국일보) 최흥수 기자 입력 2022.06.29 04:30 수정 2022.06.29 11:23 20면 11 0 영주 순흥면과 부석면 소백산 자락 사찰과 유교 문화 장맛비가 내린 지난 23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처마로 낙숫물이 쏟아지고 있다. 세상의 모든 잡음을 흡수하는 빗소리다. 비로봉·연화봉·도솔봉. 소백산의 주요 봉우리는 불교적 색채가 물씬 풍긴다. 남쪽 산줄기 영주에는 부석사를 비롯해 비로사·성혈사 등 크고 작은 사찰이 둥지를 틀고 있다. 유교를 국가 지도 이념으로 삼은 조선 왕조 500년을 거치며 산 아래 평지에는 선비 문화가 꽃을 피웠다. 이들 고찰과 서원은 영주를 상징하는 문화재로 자리 잡았다. 여행길에 맑은 날만 기대할 수는 없는 노릇, 기와지붕 처마로 떨어지는 ..

새해 경복궁 나드리

새해 첫 나드리(2023.1,23).... 매스컴에서는 명절의 제례예절이 나날이 간소화 되고, 가족간의 유대와 참여가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을한다, 맞는 말이다 그리고 바뀌어야 할것은 가족간 협의에 의해서 조정해야 하지 않겠나? 나도 오래전부터 고민에 고민을 해왔고 주변의 여러 충고와 간여도 고맙게 받아왔다, 하지만.... 매번 명절때만 되면 무거운 마음으로 제자리를 맴돈다. 내가 어린시절부터 부모님과 함께 해 왔던 제례를 어찌 내맘대로 변경하나... 아래로 물려줄수는 없지만, 내가 받은 부모님의 유산인데 무도하고 몰염치하게 변경할수는 없다. 바보 같아도 예전 그대로 무소의 뿔처럼 고집스레 지켜 나가리라... 내 생전에만.... 나름대로 정성을 다한 명절에 만족해 하면서... 다음날 경복궁 나드리..

영회원(소현세자비 강빈묘소)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제357호) '광명 영회원'을 아시나요? 광명시 공식블로그에서 오래전에 광명시 구름산을 지날때 잠깐 들렀던 영회원, 그리고 중국의 심양에 갔을때에 비운의 소현세자와 강빈에 대한 생각에 마음아파 한적이 있었다, Ignorant 군주의 아들로 태어나 적국의 볼모 신세가 되었고, 애비의손에 죽임을 당한 소현과 강빈이 볼모지에서 익힌 글로벌한 식견으로 군주의 자리에 올랐다면 이조후기에 어떤세상이 되었을까?...... 그간의 아쉬움을 광명시의 블로그 와 연합뉴스의 기사를 보게되어 기쁘다. 조선 제16대 인조의 장자인 소현세자 비 '민회빈 강 씨'의 원으로 조선 왕실의 슬프고 안타까운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민회빈은 우의정 강석기의 딸로 강감찬 장군의 19대 손녀이다! 1627년에 세자빈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