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것들/문화,유산

폼페이 유물전

하정초원 2024. 1. 19. 11:15

관람일자 : 2024년 1월 16일(화)

관람장소 : The HYUNDAI Seoul ALT.1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 -
 

오래전에 폼페이에 2번 가본적이 있다, 갑자기 당한 화산재로 묻혀버린 도시의 폐허에서 인간의 사랑과 영혼의 세계를 깊이 생각해본적이 있었다, 기회가 되어 당시의 찬란한 문화와 인간의 사랑을 마주하고 싶어 의미있게 관람했다.

 

그리스 로마의 문화가 공존하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던 폼페이는 서기79년 8월24일 베수비오 화산 폭팔로 화산재로 뒤덮혀 순식간에 멸망하고 말았다. 1800년대의 발굴책임자, 고고학자인 "주세페 피오넬리"는 굳어진 구멍에 석고를 부어 "그곳에 사람이 있었다" 는것을 발견헀다.

 

전시는 크게 5개의 섹센으로 구성되어 아름다운 고대 그리스 로마 일대의 생활방식과 고급스런 감수성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첫번째 섹션에서는 파피루스 별장과 파우누스 저택을 통해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의 수준 높은 생활 수준을 엿볼 수 있다. 두번째 섹션에서는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해온 사랑이라는 주제가 고대 미술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와 에로스가 묘사된 대리석 조각, 도자기 등의 유물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세번째 섹션에서는 고대 로마인들의 럭셔리한 삶의 모습을 풍요의 신 디오니소스의 모습을 빌어 면밀히 다룬다. 이어지는 네번째 섹션은 고대 미술에서 아름다움의 요소로 중요시한 조화, 대칭, 균형을 이루는 유물들로 구성됐다.

 

마지막 다섯번째 섹션에서는 화산재에 덮여 멈춰버렸지만,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발굴이 이루어지면서 변화하고 있는 폼페이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폼페이 유물전'은 13일(토)부터 5월 6일(월)까지 더현대 서울 6층 ALT.1에서 열린다.

 

앉아있는 "헤르메스"
율리우스, 클라디우스 시대의 "공주 의 초상"
"포토스" 묘사한 조각상
기원전 4세기 시대의 "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