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나드리(2023.1,23)....
매스컴에서는 명절의 제례예절이 나날이 간소화 되고, 가족간의 유대와 참여가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을한다, 맞는 말이다 그리고 바뀌어야 할것은 가족간 협의에 의해서 조정해야 하지 않겠나? 나도 오래전부터 고민에 고민을 해왔고 주변의 여러 충고와 간여도 고맙게 받아왔다, 하지만.... 매번 명절때만 되면 무거운 마음으로 제자리를 맴돈다.
내가 어린시절부터 부모님과 함께 해 왔던 제례를 어찌 내맘대로 변경하나... 아래로 물려줄수는 없지만, 내가 받은 부모님의 유산인데 무도하고 몰염치하게 변경할수는 없다. 바보 같아도 예전 그대로 무소의 뿔처럼 고집스레 지켜 나가리라... 내 생전에만.... 나름대로 정성을 다한 명절에 만족해 하면서... 다음날 경복궁 나드리에 나섰다.
여유가 있을때 마다 고궁이나 박물관에 들르는데... 여러번 이곳에 왔어도 의미 숙지 보다는 멍구경쯤으로 다녀간다, 오늘도 많은 관광객 틈에 끼어 경복궁 구석구석을 다녔고, 민속박물관, 고궁박물관, 역사박물관을 관람했다. 오늘 나드리의 하이라이트는 근정전, 건청궁, 경회루 관람이었다, 나름대로의 역사관에 비친 내 감정이 모인 곳이었으니까.... 퇴궁후? 광화문의 빛초롱 행렬도 가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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