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50

화악지맥4(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

봄 바 람 속 몽 가 북 계 산행일자 : 2012년 4월 8일 (일)요일 산행날씨 : 맑음,흐림,강풍,서늘한날씨 산행방법 : 대중교통이용 혼자서산행 소재지:경기도 가평군, 강원도 춘천시 산행소요시간 : 홍적정류장출발(09:45) - 홍적고개갈림길(10:25) - 몽덕산(11:05) - 납실고개(11:49) 가덕산(12:08) - 퇴골갈림길/헬기장(12:39) - 북배산(13:10) - 싸리재(14:35) 계관산(15:00) - 마을회관(15:35) - 목동터미널(16:50) 총소요시간 7시간 산 행 소 감 : 작년가을부터 이 구간을 가고싶었다, 늦가을은 억새와 잡풀 때문에, 겨울철에는 동장군 때문에 미루다 보니 오늘에서야 나선다, 억새꽃이 하늘거리는,상고대가 푸르른 계절은 아니더라도 봄을 준비하는 생명의..

관악산 연주암으로

관악산 연주암에 서서 산행일자 : 2012년 3월 12일 화요일,맑음(바람강함) 산행코스 : 과천 종합청사역, 야외주차장 ~ 산행들머리 ~ 철탑능선 ~ 연주암 ~ 전망대 ~ 관음사 ~ 사당동(산행시간 : 5시간) 새벽녘 전화벨이 울린다, 친구 목소리다, "야! 오늘 우리 산행하자, 바쁜일 다 미루고 산이나 오르자"며 몇시까지 나오란다. 그냥 통보다, 그래 어찌 우리가 무슨놈의 절차와 이유가 있었던가? 하루 땡땡이 치기로하고 합류해야지, 그리고 답답한 마음, 산에 푸념하고 위로라도 받아야지....하면서. 과천종합청사로 나선다, 옛날 초원과 둘이서 갔던 등로를 따른다, 구세군교회 가기전 소형 주차장에서 바로 이어진 등로는 뚜렷하다. 한참을 지나 절터근처에 도착하면서 능선에 우뚝선다. 자주다녔던 6봉능선과 8..

황사영 백서(帛書)

중앙일보에서 퍼왔습니다 두 자 가량 되는 명주천에 썼기 때문에 ‘백서(帛書)’라고 하는데, 깨알같이 작은 1만 3311자나 되는 방대한 내용의 한문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내용은 대략 3부분으로 되어 있다. 먼저 당시의 천주교 교세와 중국인 주문모(周文謨) 신부의 활동, 신유박해 사실과 이때 죽은 순교자들의 약전을 기록하고, 다음에는 주문모 신부의 자수와 처형 사실, 끝으로 당시 조선 국내의 실정과 이후 포교하는 데 필요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외세를 끌어들이려 했다는 점에서 는 민족 감정에서 나오는 공격의 대상이 되어 왔지만, 한편 교회의 평등주의라는 원칙과 당시 조선사회에 미친 혁명적인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 일부 사가(史家)들의 주장이기도 하다. 황사영은 이 백서가 관변측에 압수됨으로..

江雪(강설)에 대하여

江雪에서 千山鳥飛絶 萬徑人踪滅 孤舟蓑笠翁 獨釣寒江雪 첩첩산중에는 새한마리 날지않고 넓은길가엔 사람발길 끊어졌는데, 도롱이에 삿갓쓴 늙은이 배위에서 홀로 처연하게 눈보라치는 차디찬 강에 낚시를 드리웠다. (주1) 유종원의 시로 당시 개혁을 부르짓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으니, 이시에서 그의 쓸쓸한 뒷모습이 상상된다, 얼마나 이루려고 했는지...., 지금 나역시 가슴속 아련한 옥마를 끄집어내는 아픔을 이겨보고자 한다,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운 사연들이 많기에, 꼭 강가의 노인네같이 허전하고 아쉽고 슬프다. (주2) 유종원(773 ~818), 유우석 등과 함께 왕숙문의 黨與가 되여 혁신 정치집단을 만든 개혁주의자 였다, 하지만 반대파의 반격으로 꿈은 좌절되고 죽고말았다,저서로는 봉건론, 천설(天說)이 있으..

巧詐不如拙誠(교사불여졸성)이야기

1) 위(魏)나라장수 "樂羊"이란 장수가 중산국을 공격했다, 마침 악양의 아들이 중산국에 있어 중산국왕이아들을 인질로 삼고 공격을 중지할것을 요구했으나 악양은 응하지 않았다. 화가난 중산국왕은 그 아들을죽여 국을끓여 악양에게 보냈는데 악양은 태연히 받아 그 국을 먹었다. 이에 위나라 임금이 신하에게 악양을 칭찬하며 "악양이 나때문에 자식국을 먹었다"했고, 신하가 대답했다,"자기자식의 고기를 먹는 사람이 누구인들 먹지않겠습니까?"라고......그이후 왕는 공로상은 내렸지만 마음은 항상 악양을 의심했다함, 유명한 "樂羊食子"이야기다. 2) 魯나라 실력자 맹손씨가 사냥을 나가 사슴새끼 한마리를 잡았다, 잡은 새끼사슴을 신하인 진서파 를 시켜 집에 돌아가게 했다, 그런데 어미사슴이 따라오면서 울었습니다, 진사파..

삼성,관악산 둘러보기

삼성산,관악산 둘러보기 산행일자 : 2012년 1월 21일 토요일 산행방법 : 늘 하던대로 혼자 다녀옴 아마도 오늘이 신묘년의 마지막 산행이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산행에 나선다, 매주 2회씩 디니던 삼성,관악산능선 이지만, 오늘은 좀더 의미를 갖고파 능선과 계곡길로 빙빙돌아 다녀오기로 단단히 마음먹는다, 하늘이 뿌옇고 이슬비가 내린다. 사자바위에 오르니 산님들로 가득하다, 단체산행, 부부산행, 연인산행? 참 보기좋다, 무엇보다도 여유롭고 해맑은 얼굴에서 삶의 향내를 맡을수있어 좋다, 고향이 이 근동인지, 아니면 부모님이 떠나신 고향이려나? 남들은 귀향에 법석인데,,, 조금은 쓸쓸해 보이기도 한다. 가는눈으로 바뀐다, 안개와 구름으로 가득한 삼성의 주봉인 국기봉에 선다, 고애같은 외로움이 가득안기며 국기의..

신년동해안 여행

2011년을 보내면서 동해안을 찾았다. 뭔지모를 아쉬움에 동해안으로 달려갔다, 원래 자식녀석하고 우리부부 셋이서 단촐하게갈려고 했는데 품안의 자식이라? 즈그놈은 친구끼리 서해안으로 따로간다나? 할수없이단둘이서 오붓하게 새파란 동해로 고래꿈을 찾아 다녀왔다. 아이들과 겨울바다 파도의 신비로움 울산바위 소양강 상류 38도선 양평의 맛집(남씨네)

등산이 여행으로 바뀌었네

등산길이 여행길로 바뀌었네!!! 여행일자 : 2011년 11월 28일~ 29일(2일간) 날씨 : 출발시 이슬비,현지에는 계속비,흐림 함께한사람들 : 자주만나는 친구들(총 5 명) 산행?(여행코스) 서울 출발 - 설악산 한계령 (궂은비로 선회) - 설악산 미시령 - 고성 통일전망대 - 천년고찰 건봉사 - 고성군 콘도단지(1박) - 주문진어시장 - 소금강 - 오대산 방아다리 - 봉평마을 - 귀경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산행이다, 아니 결국은 우중여행이 되었지만 산행보다 귀한 송년모임이 된것같아 여간 기쁜일이 아니다, 이제 모든 지지대를 내려놓는 , 노루꼬리같은 겨울햇볕이 토방을 넘어가는 아쉬운 순간에 선,우리들이 아니던가? 배추벌래가 틀어앉아 배추속을 다 파먹고 달아나는것을...., 날개가 나서 날아가는것을,,..

화야산,뾰루봉,고동산 연계산행

뾰루봉, 화야산, 고동산 연계산행 산행일자 : 2011년 11월26일 토요일 산행날씨 : 구름많음, 영하2도(기상청) 산행방법 : 대중교통이용하여 혼자서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뾰루봉들머리(08:06) - 군벙커(08:31) - 460m봉(09:04) - 뾰루봉(709.7m/09:34) - 양지말갈림길(09:38) - 소야곡갈림길(09:42) - 절고개(안골갈림/10:24) - 삼회리갈림길(11:03) - 화야산(754.2m/ 11:18) - 사기막갈림길(12:10) - 590.4m봉(헬기장 12:14) - 고동산 - (602m/13:00) - 임도(14:01) - 고동산쉼터(버스정류장 14:14) 총 6시간08분 소요 화야산(754.2m)은 가평군과 양평군의 경계선에 있으며 용문산, 곡달산에서 뻗어나온 ..

청계산을 올랐다.

(2011년 11월 22일) 어제부터 친구들로부터 가볍게 청계산을 오르자고 성화다, 난, 일요일날 호명산를 다녀왔기에 정중하게 거절하고 마음으로부터 밀려난 모습을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너무나 간곡했기에 모든것을 뒤로 미루고 산행에 참여하게 되었다, 난생처음 타보는 무인운행 전철로 청계산 입구인 원터마을역에 도착하여 11시에 합류하였다 20여년이 훌쩍지나서 다시 찾아온 이곳, 많이도 변해버린 주변환경에 마주서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본다, 볼품없이 쭈글어진 모습을 보면서 의미없는 웃음으로......, 우리가 누구인가? 개발의 시대요, 변혁의 한가운데서 묵묵히 각자몫을 다하며 지내온 우리가 아닌가? 일그러진 세상의 중앙에서서, 시대의 아픔을 괴로워하고,벗어나기위해 몸부림쳤던, 그리고 늘 어깨를 짖누르던 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