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듣고싶은 이야기

巧詐不如拙誠(교사불여졸성)이야기

하정초원 2012. 3. 9. 14:24

<巧詐不如拙誠이야기>

 

1) 위(魏)나라장수 "樂羊"이란 장수가 중산국을 공격했다, 마침 악양의 아들이 중산국에 있어 중산국왕이아들을 인질로 삼고 공격을 중지할것을 요구했으나 악양은 응하지 않았다. 화가난 중산국왕은 그 아들을죽여 국을끓여 악양에게 보냈는데 악양은 태연히 받아 그 국을 먹었다.

 

 이에 위나라 임금이 신하에게  악양을 칭찬하며 "악양이 나때문에 자식국을 먹었다"했고, 신하가 대답했다,"자기자식의 고기를 먹는 사람이 누구인들 먹지않겠습니까?"라고......그이후 왕는 공로상은 내렸지만 마음은 항상 악양을 의심했다함, 유명한 "樂羊食子"이야기다.

 

2) 魯나라 실력자 맹손씨가 사냥을 나가 사슴새끼 한마리를 잡았다, 잡은 새끼사슴을 신하인 진서파 를 시켜 집에 돌아가게 했다, 그런데 어미사슴이 따라오면서 울었습니다, 진사파는 참을수없어 새끼를 놓아주었다.맹손이 돌아와서 찾으니,,,,,, . "어미가 울면서 따라오니 차마 볼수가 없어서 놓아주었습니다" 하니까맹손이 크게 노하여 그를 내쫓아버렸다, 그리고 얼마가 지나자

 

맹손은 진사파를 다시 불러서 자기아들의 스승으로 삼았다. 그러자 맹손의 마부가 물었다, " 왜 죄를 안묻고  아드님의 사부로 삼았습니까?" 라고... "사슴새끼의 아픔도 참지못하거는 내아들의 아픔을참을수 있겠느냐?" 했다.

 

이 이야기는 서로 상반된다, 한비자는 다음과같이 이야기했습니다, " 악양은 공로를 세웠음에도 의심을받고진서파는 죄를 짓고도 더욱 신임을 받았다, 교묘한 속임수는 졸렬한 진실보다 못한법이다 " 라고,,,

 

오늘 이얘기를 접하면서 그간 깨질세라 가슴속에 간직했던 옥마(玉馬)를 내어놓았습니다, 폐부를 찟는 아픔을 참으면서 내놓았습니다, 훨훨 자유로운 영육이되어 날라갔으면 합니다," I can do it! 이 아닌無用之用" 되었으면 합니다, 교사인지 졸성인지는 몰라도 진사파의 측은지심이 일었으면 합니다,너무 슬픈날입니다.

 

<韓非子/bc.280 ~233> 는 법가사상의 대표주자로서 韓나라의 대부이며 눌변이지만 훌륭한 논설가였다, 그런데 한나라보다도 秦나라왕(후에 진시황제)이 그의 글을 더 좋아했다,  그래서 자기 대부인이사 한테 한비자를 뫼셔오도록 했다, 한비자는 이사와 함께 순자 밑에서 동문수학한 친구였다.

 

진왕은 기뻐하여 한비자를 진나라에 머물게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사는 이를 시샘하여 한비자를옥에 가두고 독을먹여 죽였다, 물론 술수의 대가들이었지만 이사의 간지 달변이 한비자의 눌변을누른 사건이었다,

 

더하여 이사(李斯)는 진시황제를 보필하여 통일진국을 이룬 공신이었으나 진시황이 죽은후황권다툼에서 간신의 조고편에섰으나 후에 자신이 만든 형벌인 거열형에 죽음을 맞이한탁월한 대부이며 간신을함께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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