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듣고싶은 이야기

울지마! 톤즈(이태석신부님)

하정초원 2011. 1. 2. 10:39

 

 

TV가 꼭 바보 상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세상의 의로운 것들로 인해나 자신을 부끄럽게 만드는 좋은 모습도 볼 수 있으니깐요. 참 늦었습니다.크리스마스 특집 프로라고 하는데 이제서야 인터넷으로다운받아 겨우 보았으니 말입니다. 지난 23일 KBS1 TV에서 ‘이태석 신부, 세상을 울리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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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님을 세상의 눈으로만 본다면자신의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부와 명성을 쌓을 수 있는 능력자였습니다.하지만, 세상과 다른 눈..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8년간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수단 사람들에게 의사인 동시에 선생님이고 '사랑'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익히 보아왔던 평범한 사랑이 아닌 자신의 모든 것을 불태우는 연탄같은조건없는 무한한 사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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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를 보는 동안가슴에 억눌렸던 울분이 올라오는 듯 울음을 토해냈습니다.故 이태석 신부님의 일생을 담은다큐 영화 '울지마, 톤즈'를 보면서 흐느끼는 관객들을 보는 것만으로도감동과 마음의 커다란 울림이 동화되어 버렸습니다. 영화를 접한 사람들의 감동은 '특집'으로 끝나지 않고지금까지도 다른 모습의 사랑이 되어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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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살아감에 있어서 쉽게 채워지지 않는 욕심 때문에 갑갑한 마음 뿐이였습니다.돌이켜보면 모두 감사한 일들 뿐이였는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2011년 새해에는이태석 신부님께서 보여주셨던 이웃 사랑을 그 분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실천하면서살아야겠다는 마음의 다짐이 생겨납니다.

 

곧,마흔 여덟, 짧은 생애 속에서 큰 사랑과 울림을 전해주신쫄리 신부님, 故 이태석 신부님을 만나뵙기 위해 극장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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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잘것없는 이에게 해준 것이
곧 나에게 해준 것이라는 예수님 말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프리카에서
평생을 바친 슈바이처 박사,

어릴 때 집 근처 고아원에서 본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헌신적인 삶,

마지막으로 10남매를 위해 평생을 희생하신

어머니의 고귀한 삶,
이것이 내 마음을 움직인 아름다운 향기다."

 

 

- 다큐 영화 '울지마 톤즈' 페이지에서...

-_ 자료 : 조선일보 불로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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