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지 리 산 32

지리산에서...(대원사~치밭목대피소)

지리산에서...(대원사,유편,치밭목) 산행일자 : 2018년 5월 8일 산행날씨 : 구름많음, 강한바람 산행방법 : 혼자서 산행 산행구간및 소요시간 대원사(13:11) - 유평들머리(13:37) - 세재3거리(15:35) - 치밭목대피소(16:40) - 산 행 소 감..... 매년 2차례씩 지리산을 찾는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도 아니고....그렇다고 일상에 찌든것도 아닌데, 오고싶어짐은 무슨이유일까? 일기예보를 나름대로 분석해서 결정한 날이 5월8일에서 부터 4일간인데... 지리산만 믿고 남부터미널에서 8시 버스에 몸을 싣는다. 원지에서 12시5분발 대원사행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 내리니 역시 나혼자이고.... 하늘이 먹구름과 강한바람으로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같은데....혹시나 일기예보가 잘못 된것은 ..

봄날의 지리산3(세석~유평마을)

봄날의 지리산.....인월에서 대원사로..... 제3일차(2017년 5월 20일) 산행날씨: 약간흐림 산행소요시간 세석대피소(03:00) - 장터목(04:20) - 천왕봉(05:20) - 중봉(06:10) - 치밭목(08:44) - 유평마을(11:50) 산행소감 어제밤은 약물의 효력도 없었다, 대략 2시간의 수면.... 새벽 3시에 장터목을 향한다. 촛대봉은 왜그리 멀고,,, 마침 혼자서 출발하지 못하고 있던 군포에서 오신 산객과 합류하는데.... 촛대봉 지나 20여분 왔을때 지리산 곰의 울부짖음이 지근거리에서 들려온다, 잠시 멈춰서서 공포의 순간을 체험한다. 즐거움,슬픔,분노...무슨 표현인지 알수는 없지만....기분이 이상했다. 일찍 깨어난 산새들의 목소리는 청아하고 상큼하다, 언제까지나 이 소리를 ..

봄날의 지리산2(노고단~세석)

봄날의 지리산....인월에서 대원사로.... 제2일차(2017년 5월 19일) 산행날씨 : 맑음,한여름날씨 산행소요시간 노고단대피소(05:00) - 반야봉(08:01) - 삼도봉(08:51) - 연하천(13:19) - 벽소령대피소(15:14) -세석대피소(18:32) 산행소감 어제저녁은 4시간의 숙면을 얻었다, 원래 모자라서 그런지 대피소에만 오면 말뚝 불침번이 된다.올해는 수면제 라는 약물의 힘을 빌려 4시간의 행복을 느낄수가 있었으니.... 나무하나 돌맹이 하나도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반야봉의 돌탑은 사라지고 새로만든 표지석은 어쩐지? 이 아래 암자인 묘향대는 잘있는지.......연하천의 안개와 노을은 만나지 못했지만 새롭게 지어진 대피소를 보면서 아주 오래전에 등비비며 동침했던 낡은침상이 생각난..

봄날의 지리산1(인월~노고단)

봄날의 지리산....인월에서 대원사로... 제1일차(2017년 5월 17일~18일) 산행날씨 : 맑음, 한여름날씨 산행방법 : 친구와 둘이서 산행구간별 소요시간 구인월회관(03:54) - 덕두산(05:38) - 바래봉(06:26) - 세동치(08:38) - 세걸산(09:02) -고리봉(10:49) - 정령치(11:10) -만복대(12:39) - 성삼재(15:20) - 노고단대피소(16:30) 산행소감 매년 봄마다 찾는곳이지만 올해는 더욱 의미가 있다, 늘 혼자였는데 동창녀석하고 함께하니.....다소간 의기소침했던 친구였기에......인월터미널에 내린시간은 03시30분이 넘어서다, 근처편의점에서 간단한 식사라도...그리고 필요물품도 구입하려 했는데, 마침 휴점이라 얼마나 황당했는지 모른다....그래도 마음..

1558년 여름, 남명(조식)의 지리산 유람기

1558년 여름, 남명 조식의 지리산 유람 2012 년 5월 25일 지리산 둘레길 전체 구간이 개통되었다. 2008년 4월 시범 구간으로 첫 선을 보인지 4년 만에 완전 개통된 지리산 둘레길은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의 3개도와 남원시,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구례군 등 5개 시와 군에 걸쳐있는 전체길이 274km의 길이다. 최근에는 둘레길로 유명해졌지만, 지리산은 예로부터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불려왔고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한국인들의 마음속에 언제나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명산이다. 지리산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 대표적인 학자가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이다. 평생에 10번 이상 지리산을 다녀왔고, 말년에는 지리산 천왕봉이 바라다 보이는 산천재(山天齋)에..

지리산 종주(세석-장터목-천왕봉-치밭목-유평,대원사/3일차)

지 리 산 종 주 산 행 3일차(세석대피소-장터목-천왕봉-치밭목-유평마을) 산행일자 : 2014년 5월 19일 (월)요일 산행날씨 : 초여름 무더위 산행방법 : 나혼자 산행 세석대피소(03:28) - 촛대봉(03:50) - 연하봉(05:02) - 장터목(05:20) - 통천문(06:25) - 천왕봉(06:50) - 중봉(07:36) 써래봉(08:28) - 치밭목(09:15) - 새재갈림길(10:38) - 유평마을(12:33) 총소요시간 /약 9시간(17Km) 대피소의 밤은 악몽이었다, 소란스럽고 산만하여 잠을 이룰수가 없다, 이틀동안이나 잠을 못잤기에 숙면도 하련만은 어떻게 생긴 인간이기에? 2시에 기어나가 억지 식사를 한다, 취수대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대피소를 바라본다.겉으로는 아무일도 없는냥 고요 하..

지리산 종주(노고단-반야봉-연하천-벽소령-세석대피소/2일차)

지 리 산 종 주 산 행 2일차(노고단-반야봉-연하천-벽소령-세석대피소) 산행일자 : 2014년 5월 18일 (일)요일산행날씨 : 초여름 무더위산행방법 : 나혼자 산행 구간별 소요시간 : 노고단대피소(04:38) - 암걸령샘터(05:43) - 노루목(06:21) - 반야봉(06:59) - 삼도봉(07:41) - 화개재(08:02) - 연하천09:57) - 삼각고지(10:20) - 형제봉(11:01) - 벽소령(11:41) - 칠선봉(14:05) - 영신봉(14:54) - 세석(15:05)총소요시간 / 10시간30분(약25Km) 산 행 소 감 ; 노고단은 사람냄새가 나는 역정의 장소다, 군대조직이 새벽점호 취하는양 단체산악회에서 장비와 인원 점검에 시끌하다.내가 그래도 세상끝에서 나마 살아있음을 느끼는곳이..

지리산 종주(인월,바래봉,만복대,절령치,노고단/1일차)

지 리 산 종 주 (1일차/구인월-바래봉-만복대-성삼재-노고단) 산행일자 : 2014년 5월 17일 (토)요일산행날씨 : 초여름의 무더위산행방법 : 나혼자 산행 구인월회관(04:00) - 능선합류점(04:24) - 덕두봉(05:33) - 바래봉(06:08) - 세걸산(08:46) - 고리봉(10:29)정령치(10:52) - 만복대(12:04) -성삼재(14:13) - 노고단(15:27) 총소요시간/11시간30분(약25Km) 일상이 무료했다,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에서 집을 나섰다.익숙한 지리산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곳곳에 남아있을 내 흔적들을 추억해 보고싶어 갑자기 찾게 되었다.비록 동행인은 없었지만 만나는 모든것이 인연이요 이웃이었다. 동서울에서 출발한 심야버스는 03:20에 인월에 도착했..

지리산 태극구간

지리산 태극 구간(밤머리재에서부터 장터목까지) 산행일자 : 2011년 9월 23일 ~ 24일(무박산행) 산행구간 및 소요시간 밤머리재출발(03:40) - 도토리봉(04:10) - 동왕등재(05:20) - 왕등습지(07:00) - 외고개(07:19) -새재(07:48) - 새봉(08:53) - 쑥밭재(09:21) - 청이당(09:47) - 국골사거리(10:30) - 두류봉(10:48) -하봉(11:12) - 중봉(12:17) - 천왕봉(12:49) - 장터목(13:30) - 중산리(15:30) 총 12시간 산 행 소 감 4년만에 다시찾는다, 주인없는 간이매장(폐버스)이 반갑다, 졸졸흐르던 식수는 없고, 허드랫 물통만이 놓여있다, 정겹던 한봉통도 보이질않는다, 어두워서 안보이는것일까?

2011년,화대종주

지리산 화대종주 산행기 산행일자 : 2011년 6월4일 (토) 무박산행방법 : 호산 산악 회원들 과 함께 산행날씨 : 흐리고, 안개많고, 무더위 도착지별 산행시간화엄사출발(03:00) - 노고단(05:58) - 삼도봉(06:? ) - 연하천(08:56) - 벽소령(10:38)세석(12:40) - 장터목(15:10) - 천왕봉(16:00) - 중봉(16:40) - 치밭목(17:56) - 대원사(19:26)(총16시간26분) ,"신록의 계절"이다, 젊음의 피가 솟아나고 조화롬의 극치인 지리산을 찾는다. 인월의덕두산을 시작으로 대원사까지, 지리의 주능과 주변에 얽힌 얘기들, 자유로운 수목의 자태와 야생화,그리고잔돌 하나까지도 돌아선 추억들을 찾고 싶었지만, 함께할 동무조차 같이못하니 내 얼마나 비좁고 텅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