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지 리 산

지리산에서...(대원사~치밭목대피소)

하정초원 2018. 5. 13. 20:39

 지리산에서...(대원사,유편,치밭목)

 

산행일자 : 2018년 5월 8일

산행날씨 : 구름많음, 강한바람

산행방법 : 혼자서 산행

 

산행구간및 소요시간

대원사(13:11) - 유평들머리(13:37) - 세재3거리(15:35) - 치밭목대피소(16:40) -

 

산 행 소 감.....

매년 2차례씩 지리산을 찾는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도 아니고....그렇다고 일상에 찌든것도 아닌데, 오고싶어짐은 무슨이유일까? 일기예보를 나름대로 분석해서 결정한 날이 5월8일에서 부터 4일간인데... 지리산만 믿고 남부터미널에서 8시 버스에 몸을 싣는다. 원지에서 12시5분발 대원사행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 내리니 역시 나혼자이고....

 

하늘이 먹구름과 강한바람으로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같은데....혹시나 일기예보가 잘못 된것은 아닌지.... 마음졸이며 대원사 계곡길을 걷는다, 모습은 초라했지만 가슴만은 지리산을 품을만큼 넉넉하다고 자위하면서 낯익은 유평마을의 들머리에 선다.

 

가장편한 자세로 여유롭게 걷는다, 동행인은 나타나지 않고.... 치밭에서 내려오는 몇사람만 만났을 뿐이다.... 그져 무주공산의 주인이 되어 물소리 새소리에 내 숨소리도 멋진 하모니가 되는것 같다.... 얼마전에 내린 무재치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가 장관이다...일찍이 도착한 치밭대피소.... 작년에 지날때는 공사중이었고...몇년전 친구와 1박을 했던곳... 오늘은 여자산객6명, 남자는 나혼자.... 2호실에서 산행 첫날을 호사롭게 지냈다.

대원사 일주문
대원사
유평마을 들머리
세재 3거리
무재치기 폭포
치밭목 대피소
대피소 표지석
화장실도 최신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