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지 리 산

봄날의 지리산2(노고단~세석)

하정초원 2017. 5. 23. 17:17

봄날의 지리산....인월에서 대원사로....

 

제2일차(2017년 5월 19일)

산행날씨 : 맑음,한여름날씨

 

산행소요시간

노고단대피소(05:00) - 반야봉(08:01) - 삼도봉(08:51) - 연하천(13:19) - 벽소령대피소(15:14) -세석대피소(18:32)

 

산행소감

어제저녁은 4시간의 숙면을 얻었다, 원래 모자라서 그런지 대피소에만 오면 말뚝 불침번이 된다.올해는 수면제 라는 약물의 힘을 빌려 4시간의 행복을 느낄수가 있었으니.... 나무하나 돌맹이 하나도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반야봉의 돌탑은 사라지고 새로만든 표지석은 어쩐지? 이 아래 암자인 묘향대는 잘있는지.......연하천의 안개와 노을은 만나지 못했지만 새롭게 지어진 대피소를 보면서 아주 오래전에 등비비며 동침했던 낡은침상이 생각난다. 아쉬운것은 샘터에 가득했던 음료와 가벼운 주류들이 보이지 않으니...

      

한번도 이용하지 못한 유일한 벽소령 대피소를 지난다, 덕평봉  오름길...무척 힘이든다, 선비샘의 샘물은 지표면 압력에 따라 춤을추며 내뿜는다.지루한 영신봉 가는길... 몇년전 안개비에 고생했던 일이 떠오르고....입실시간을 조금넘겨 세석에 도착하니....관리인들의 말투와 시선이 여간 사납지않다, 꼭 그래야만 하는지......

노고단 입구
반야봉 입구(노루목)
반야봉 정상,
반야봉 정상,
토끼봉 오르기전... 철쭉옆 공터에서 마냥 쉬어가던 곳이었는데.....
연하천 대피소
삼각고지... 이곳에서 음정마을까지는 2~3시간여 소요되며, 등로가 희미하다, 10년전 2번 우중산행시 탈출해본 경험이 있음.
형제봉
천왕봉과 벽소령이 보인다.
벽소령 대피소, 유일하게 이용해보지못한 대피소.
상처많은 천왕봉
칠선봉
영 신 봉
세석 대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