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근 교 산 87

삼성,관악산의 하루

삼성산, 관악산을 찾아서..... 산행일자 : 2020년 11월 28일 산행날씨 : 맑고 바람... 산행방법 : 혼자가는 산행 산행구간 경인교대 - 삼막사 - 시흥갈림길 - 진달래 능선 연주사 입구 - 버섯바위 - 학우봉 - 통산탑 8봉계곡 - 삼성산 깃대봉 - 유원지 산행소감 코로나 전염병이 확산 일로에 있다,얼마나 언제까지 저주와 공포의 시간들이 계속 되려나? 멀리 갈수 없지만 주구장창 걸어서 다닐수있는 삼성, 관악산이 곁에 있으니 마냥 좋다. 오늘 사람들의 왕래가 뜸 할것이라는 기대속에 역병도 피하고 입산 힐링하면서 오지(?)를 찾아서 걸었네... 자꾸만 멀어져 가는 또 다른 나에게 무수히 많은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았네.... 내가 산인지 산이 나인지 7시간을.... 옛절터 (삼막사 오르기전) 내려..

삼성산,관악산의 단풍

삼성,관악산 계곡에 핀꽃 산행일자 : 2020년 10월 24일 산행날씨 : 쾌청, 서늘함 산행방법 : 혼자서...... 산행구간 삼성초교-사자바위둘레길-삼막사-무너미고개 8봉계곡- 8봉능선-상불암계곡-천인암계곡 안양유원지, 7시간 소요. 산행소감 지난번에는 가평의 연인,명지산 과 화악산을 다녀왔고...이번에는 양평의 용문산에 다녀올까 했는데....장시간의 대중교통 이용이 부담이 되어 인근의 관악산으로 다녀오게되었다. 맹가나무잎은 검푸르게 오그라지고, 노랑 산국은 앙증맞게 햇볕을 맞는다...억새꽃 3개는 하늘을 가리면서 이별을 고한다. 해치는 풀섶에서는 풀벌래가 이별가를 부르고 계곡수에 세수하던 청설모는 빨간 단풍을 타고 단청빛의 하늘로 날아갔다.... 온통 이별의 순간 이며 설레이고 슬퍼지는 산길이었다...

삼성관악 의 파란하늘

산행일자 : 2020년 7월 25일 (토)요일 산행날씨 : 장마중의 흐림, 가을 바람 산행구간 : 안양유원지 - 수목원 후문 - 6봉지류(헬기능선) -8봉정상 - 8봉계곡 - 무너미 - 무명봉(릿지) -통신탑 - 깃대봉(릿지) - 안양유원지 장마중의 잠깐 비친 날씨인가? 하늘이 파랗고 가을날씨 처럼 시원하다, 산행에 최적의 여름날씨...기분좋게 헬기능선을 오른다,벌써 수목원 후문의계곡은 피서지가 되어버렸다. 능선길은 시원했다, 길가에서 영지버섯 한웅큼을 채취하며 불성사 위 8봉끝 안부에 도착한다,시야가 맑아서 인천앞바다와 멀리 강화도 마니산 까지 조망된다, 점심의 성찬이 시작된다. 8봉계곡은 별천지다, 작은 폭포가 하얀포말을 날리며 지친 산객들의 심신을 케어한다, 무너미에 도착하고 계단길이 싫어 통신탑 ..

관악산 8봉능선

5 월 의 8 봉 능 선 산행일자 : 2020년 5월 30일(토)요일 산행날씨 : 약간 흐리고 무더위(30도) 산 행 구 간 안양유원지 - 천인암계곡길 - 상불암 - 망월암 8봉계곡 - 8봉능선 - 불성사 -수목원 머문듯 지나가는것이 세월인것을... 5월의 청춘을 기억하고 싶고 곧 다가올 완숙한 푸르름의 여인을 맞이하러 8봉으로 간다. 사람을 피하기 위해 천인암계곡길을 갔지만... 상불암으로 향했다, 늘 고요했던 암자에는 30여명의 불자들이 합장을 한다, 오늘이 초파일 인가보다 이세상 모든중생이 행복해지면 좋겠다. 망월암 계곡길을 지나서 8봉계곡 하류쯤에 도착하고 8봉능선을 오른다, 작년 가을에 왔으니 꽤 오랜만이다. 3봉쯤에서 부터 사람들과 조우한다, 잠깐씩 정상의 암봉에 앉아 멍한 시간을 보낸다. 7..

삼성산,관악산 연계산행

삼성산,관악산 연계산행 산행일자 : 2020년 5월 16일(토)요일 산행날씨 : 흐리고 안개비, 조망 안됨 산행구간 들머리 - 1전망대(사자바위) - 학우봉 - 국기봉 - 무너미고개 - 학바위(5봉) - 관악산 통신탑 - 8봉계곡 - 망월암계곡 - 천인암계곡 - 유원지 (7시간 소요) 산행소감 비오는데 무슨 등산이람? 핀잔 한마디 듣고 집을 나선다, 빗방울이 머리에 떨어지지만 곧 멈추리라 기대하면서 점심으로 인절미를 구입하고 들머리로 들어선다. 전망대까지는 등산객으로 만원이다, 아마도 코로나 격리생활에 지쳤는지... 산 으로 다 나왔나 보다. 학우봉 바위틈에 핀 붉은 병꽃에서 삶의 의지를 느끼며 정상에 오른 삼성산 국기봉은 안개속의 고도였다. 무너미고개, 이제부터 관악산이 시작된다, 몇몇 단체의 산꾼들과..

도립공원 수리산

도립공원 수 리 산 산행일자 : 2020년 5월 10일 (일)요일 산행날씨 : 안개자욱, 가끔 가는비 산 행 구 간 명학전철역 - 수리산 관모봉 - 수리산 태을봉(주봉) 슬기봉 - 수암봉 - 병목안 야영장 (6시간 소요) 산 행 소 감 작년 12월에 다녀오고 오늘에서야 오른다, 2달에 1번씩은 찾던 곳인데 코로나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을 절제 하느라 인근의 관악산에만 오르내렸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꾸준하게 등로 보수공사를 해서 안전하게 다닐수 있어 좋다, 마대깔개를 중간중간 깔고, 위험구간에는 테크 계단을 설치하여 안전함을 극대화 했다. 관모봉에서 수암봉까지는 경기서남부지역의 등산객이 점차 많아져서 산행하기에 즐거움이 있다, 다만 그 이후 날머리인 창박골 야영장 까지는 한적하게 혼자만 걸어야했다. ..

관악산 의 봄

관악산 의 봄 산행일자 : 2019년 4월 18일 (일)요일 산행날씨 : 약간 흐림, 미세먼지 없음.. 산행방법 : 혼자서............ 산 행 구 간 사당동 관음사 - 관악산정상 - 연주사 - 학바위능선 무너미 - 삼성산 - 안양유원지 / 5시간여 소요됨 산 행 소 감 오랜만에 사당동에서 출발한 산행이었다 진달래가 만개한 봄날의 추억 산행이라 마음 설렌다 낮과 밤 구별없이 자주 찾던 등로... 낯은 익지만 예전에 비해 테크와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성은 있지만 산의 모습은 많이 변해 있었네. 산행 하면서 가급적 암릉꼭대기에 올라보고 싶어 암릉의 국기봉을 걸었다, 기암과 노송의 향기를 맡으며 잠시 머뭇거리기도 했고... 우연히 만난 어떤 산우님의 이야기가 얼마나 즐거웠던지...

수리산 산행

수리산(관모봉,태을봉,수암봉) 산행일자 : 2019년 2월 9일 (토)요일 산행날씨 : 한파주의보, 강한 바람 산행방법 : 홀산의 즐거움. 오늘은 북한산 숨은벽 이나 주능선 잇기 산행을 할려고 했는데.... 춥기도 하고 지난주 내린 비가 빙벽을 만들지는 안했는지... 아니 게으름 때문에 인근의 수리산으로 늦으막하게 집을 나선다. 들머리 초입에서 점심용 먹거리를 구입하고 산을 오르는데 만나는 사람들은 거의없고 관모봉 에서야 3명만을 만날수 있었다, 늘 붐비는 곳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인근 도시모습을... 멀리 서울의 롯데타워도 조망할수가 있었다.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봉은 만원이고.... 주능선을 지나면서 6.25전쟁의 흔적들이 기억에서 지워지며,쓸쓸히 지키고 있는 영령들의 추모비에 부끄러움이 앞선다, 이름 ..

관악산 케이블카능선

케이블카 능선에서 하룻밤을...... 산행일자 : 2018년 6월 15일 (금)요일 누구와 : 언제나처럼 나 혼자서.... 산행구간 : 과천 정부청사 - 케이블카능선(비박) - 학바위(5봉) 금요일? 웬지 무료하고 답답했다...라면1개, 누룽지1개, 전투식량1개에 도마토,사과, 그리고 막걸리1병.... 1박2일간의 식량이었다. 그야말로 빈천한 비박산행 이었다... 정부청사 지나 입구초소에는 관리원이 졸고있다, 깨울필요 없어 살그머니 지나친다. 일명사지를 지나 케이블카 능선에 오르고....적당한 장소를 정하니 5시경....3봉, 6봉능... 연주대와 광교산,청계산, 멀리 남한산성과 검단산도 조망되는....멋진곳에 하룻밤의 숙영지를 정했다. 텐트를 세우고...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한다, 그때에 서너명의 야산..

눈내린 관악산

눈내린 삼성산,관악산 산행일자 : 2017년 1월 29일 산행방법 : 동네친구와 둘이서 산행구간 : 안양유원지입구-삼막사-국기봉 - 무너미고개 - 8봉능선- 서울대후문 어제는 설날도 지나고 억눌린 긴장도 풀겸해서 경복궁에 갔다. 물론 집사람하고......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진눈개비가 내렸다... 대충 관람은 했으나 생쥐꼴에 몰골은 말이 아니고, 그래서 고궁박물관 관람으로 대신하고... 오랜만에 걷는 광화문,,, 갖가지 구호판과 설치물들...한참을 착찹한 마음으로 둘러보았다. 이제는 시민들한테 돌려줘야하지 않을까? 비록 어제는 진눈개비가 내렸지만... 산꼭대기에는 하얀눈으로 가득하겠지? 하면서 기쁜마음으로 삼성산에 올랐다, 바램은 어긋나지 않았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하얀눈을 마음껏 밟았다. 삼성산 국기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