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과 한파를 피해서.... 이틀전에 많은 눈이 내렸다, 예전 같으면 배낭메고 산에 올랐을 텐데 20여년만에 찾아온 동장군 때문에 오늘에서야 관악산을 찾았네. 안양 유원지를 지나 수목원 후문으로... 다시 성불사 지나 8봉 꼭대기에 올랐다 8봉에서 바라본 광교산,수리산은 오랜만의 겨울산 이었다. 시원한 계곡을 미끄러지며 오른 암자 한적한 상불암 마루에서 보이는 평촌벌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능선의 속살은 하얗고 하늘길은 더 없이 파랗다, 산길은 역병도 없고 한파도 걱정도 없는 천국길 이었다. 산행일자 : 2021년 1월 10일 산행코스 : 8봉능선 동행인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