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근 교 산

산행의 그리움

하정초원 2021. 9. 12. 15:05

다음산행은 어제쯤에.....

 

관악산을 다녀온지 1달이 다 되어간다.

코로나 에 질서가 뒤바뀌고 허전한 우울감에

존재가치도 실종되어가는 때에....

 

작지만 큰 나의 희망이었고 존재의 표상이었던

노송과 암릉의 향기를 잊은지 달포가 되어간다.

산님의 노여움에 야단맞은 몸뚱아리가

빨리 원상으로 돌아왔으면 좋으련만...

 

오늘도 멀리 보이는 연주암의 통신탑만 바라보면서

수만번 머리 조아려 산님의 노여움을 풀어보려

하지만.... 소식은 없고...만산홍엽의 잔치에

초대는 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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