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여신 (4) 만남일자 : 2024년 3월 17일(일) 장 소 : 연인산에서 아제비가는길 여 신 들 : 복수초, 변산바람꽃,너도바람꽃 20여년 동안 연인,명지산 능선길을 지나갔다, 사계절을 걸으면서 많은 사색과 희열의 순간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몇번의 후회와 집착의 시간도 있었으리라....이제 明智의 연인이 되어 가슴으로 기억하며 작은것에 행복해야지....... 내 마음이 온유해지면 어느봄날에 용추계곡으로 연인에 다시한번 오르리.... 붉은 철쭉에 홀려보고 주변산의 안개낀 실루엣에 잠시 미쳐보고싶다...그리고 가평의 미산을 찾아 언젠가 스쳐 지나갔던 닻꽃,처녀치마,붉은복주머니꽃,강릉요강꽃을 찾아봐야겠다, 어디에 있는지 기억은 계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에 비해 개화시기가 약간 늦은 변산 바람꽃은 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