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 435

화악산 물들다.

화악산은 물들고 있다. 산행일자 : 2014년 9월 27일 (토)요일 산행날씨 : 흐리고 구름많음,한기느낌 건들내(10:05) - 천도교수련원(10:44) - 화악산 중봉(12:42/식사/13:24출발) 애기봉(15:03) - 헬기장(15:41) - 도솔천사(16:20) 총소요시간6시간20분 지난주에는 관악산 8봉능선에서 여유를 즐겼고, 지금쯤 화악산은 얼마나 물들기 시작했을까? 궁금도 하고 내가 아무 생각없이 즐겨가는곳이라 새벽길을 나섰다. 가평역에서 출발하는 화학리행 버스에는 30여명의산님들이 있었는데....., 도토리 줍고 밤줍는라고 보이지 않고, 텅빈 산을 나혼자 누리는 기쁨도 맛보았지.... 풀섶은 힘없이 주저않고 나뭇잎은 누렇게 변해간다, 아랑곳 하지않고 계곡수는 산새소리와 ..

황석산,거망산,금원산,기백산

황석산,거망산,금원산,기백산 산행일자 : 2014년 9월 14일,(일)요일 산행날씨 : 맑고 청명함, 오후는 구름 소재지 :경남 함양군 ,거창군 위천면 유동(연촌)마을출발(04:00) - 황석산성(05:31) - 황석산정상(05:36) - 장자벌갈림길(06:40) - 샘터갈림길(07:20) - 거망산(07:30) - 은신처(08:32) - 큰목재 / 월봉산 갈림길(09:35) - 수망령(10:35/식사10:15출) - 금원산(11:04) - 책바위(12:22) - 기백산정상(12:28) - 날머리(12:53) - 정수사 일주문(13:57) 총 산행시간/ 10시간 소요됨 5월에 지리산,설악산을 거북이 종주를 했다, 늘 바쁘게 도둑질 하듯 시간에 쫒기면서 내 몸을 혹사 시켰는지도 모르겠다,그래서 생각한것이 ..

대원사,노적봉,연인산

연인산, 여름날 의 심술 산행일자 : 2014년 8월 10일 (일)요일 산행날씨 : 그름,바람,소나기로 시원함 산행구간 및 소요시간 백둔교 대원사 - 노적봉(구나무산) - (구나무골갈림길전 이정표에서 이탈) - 임도(용추에서시작된) - 장수고개 - 송악산 - 장수봉 - 소망능선 - 연인산 - 소망능선 - 들머리 - 백둔폐교 / 총 소요시간 :7시간 산행소감 및 특기사항 비염 때문에 마음고생도 있었고, 맑은 공기나 싫컷 마셔볼까?, 새벽 잠도 없고, 태풍 할롱 영향으로 하늘도 맑고 바람도 시원할것 같기에 별 준비없이 가평으로 향했다, 가평역에서 화악리행을 기다리는데 8:40발 용수목행 이 새로 생겼다기에 무턱대고 차에 오르고, 차를 타고 가면서 대원사로 해서 연인산을 오르기로 결정했다. 가평의 계곡은 대성..

명지산,귀목봉,오뚜기고개

명지산,귀목봉,오뚜기고개 산행일자 : 2014년 7월 20일 (일)요일 산행날씨 : 가끔 흐리고, 습한 무더위 명지산입구(익근리) - 명지산(1봉) - 명지2봉,명지3봉 – 귀목고개 –귀목봉 - 귀목삼거리(한북정맥갈림길) - 오뚜기고개 – 강씨봉휴양림(논남리)/ 10시간 소요 마른장마, 무더위, 폭염주의보,35도...가 요즈음 날씨의 키워드다, 이열치열 이 아니라 무더위 일수록 산아래 보다는 산위 가 훨씬 여유로우며 서늘한 휴식공간이 된다, 더하여 새소리,동자꽃 이질꽃 참나리 원추리등 여름꽃의 나들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역시 明의 세상이다. 명지계곡 은 대체로 수량이 있고 시원하다, 폭포의 물줄기 는 다소간 줄었지만 조용하게 쏟아붓고 있었다. 깊으면 높아진다고 정상 오름길은 힘이 들었다, 특히 약간..

용문산 의 사찰투어

용문산 가섭봉, 장군봉 그리고 상원사, 용문사 산행일자 : 2014년 7월 6일 (일)요일 산행방법 : 전철을 이용한 혼자산행 산행구간 및 소요시간(시간은의미없음)용문사 일주문(09:13) - 용문사 은행나무(09:28) - 용문산 가섭봉(11:39)/팔각정에서 식사30분기맥갈림길(12:44) - 장군봉(12:56) - 상원사(14:07) - 계곡알탕40분 - 용문사(16:04) - 버스정류장(16:20) / 총소요시간 7시간 가급적, 여생은 자연에 감동하고 맞서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그곳에 다가가면 마음평정 순리도 얻을것이고자연 과 이성에서 참다운 가치를 찾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를 먹어감에................폭염속의 산행은 나에게 매혹적이다, 때론 어두운 생각에 가슴..

조무락골, 중봉으로!!!

조무락골에서 중봉까지 힘든길!!! 산행일자 : 2014년 6월 29일 (일)요일 산행날씨 : 구름많음, 정상엔 습한 한기 산행코스 : 3.8교-조무락골-중봉-건들내 가평역에 내리니 금방 비가올것 같이 구름이 가득하다, 아마도 어제 소낙비가 내린것 같다, 길옆의 잡풀들이 물기를 머금고 있으니......, 터미널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화악산 주변에는 많은비가내렸을것 이라고 귀뜸한다, 집에서 나올때는 홍적고개에서 북봉, 석룡산, 조무락골을 생각했었는데 등로의 웃자란 잡풀과 물기때문에....., 해서, 조무락골을 들머리로 발길 닿는대로 여유롭게 산행키로 하고 용수목행 버스를 탔는데, 08:40분에 출발하는 버스편이 있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입구에는 3대의 산악회 버스가 숱한 사람들을 풀어놓는다, 병..

화악산의 여름준비

화 악 산 의 여 름 준비 산행일자 : 2014년 6월 6일 (금)요일 산행방법 : 혼자서 산행산행날씨 : 무덥고, 맑으나 연무현상 화악리 - 중봉 - 조무락골 - 용수목 / 약 6시간 소요 그들만의 잔치(?)인 선거도 끝났다, 결과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늘 그랬던 것처럼 그들만의 판단과 아집으로 먼 옛날의 이야기가 될것이기에....., 결과 와 다짐을 듣는것 보다는 진정으로 애국,애민한 영령들의 희생과 숭고한 참뜻을 헤아리는것이 값진 일이리라, 한발 한발 걸으면서 위기에 처했던 우리나라와 주변 국제정세,그리고 멍텅구리 위정자들의 사악한 무능을 되씹어 보았다, 지금의 정세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덜렁 배낭하나 짊어지고 건들내행 09:05분 버스에 올랐다, 짐짝이 된 몸은 벌써 지처버리고, 더하여 멀미까지..

설악산(가야동계곡,대청봉,공룡능선)

설 악 산 종 주 산 행 1일차(백담사-영시암-오세암-봉정암-대청봉-중청대피소) 산행일자 : 2014년 5월 28일 (수)요일 날 씨 : 맑음,무더위 산행방법 : 혼자서 백담사(09:34) - 영시암(10:39) - 오세암(11:35) - 가야동계곡(13:10) - 봉정암(14:16) - 소청대피소(14:51) - 대청봉(15:44) - 중청대피소(16:00) 총소요시간/6시간30분 5월이 마냥 아쉬웠다, 연두빛 싱그러움이 곧 폭염을 토해내며 어둠의 빛으로 변할 것 같은 조바심이 생긴다. 다람쥐 도토리 까먹듯 세월은 많이도 흘렀다, 모든 것이 멍하다, 집착의 비움과 비움의 자유를 깨닫지 못하고 5월을 넘기는 것이 억울할 것 같아 수만번을 되뇌이며 설악의 암릉과 계곡을 거닐고 싶었다. 오세암에서 봉정암 구..

지리산 종주(세석-장터목-천왕봉-치밭목-유평,대원사/3일차)

지 리 산 종 주 산 행 3일차(세석대피소-장터목-천왕봉-치밭목-유평마을) 산행일자 : 2014년 5월 19일 (월)요일 산행날씨 : 초여름 무더위 산행방법 : 나혼자 산행 세석대피소(03:28) - 촛대봉(03:50) - 연하봉(05:02) - 장터목(05:20) - 통천문(06:25) - 천왕봉(06:50) - 중봉(07:36) 써래봉(08:28) - 치밭목(09:15) - 새재갈림길(10:38) - 유평마을(12:33) 총소요시간 /약 9시간(17Km) 대피소의 밤은 악몽이었다, 소란스럽고 산만하여 잠을 이룰수가 없다, 이틀동안이나 잠을 못잤기에 숙면도 하련만은 어떻게 생긴 인간이기에? 2시에 기어나가 억지 식사를 한다, 취수대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대피소를 바라본다.겉으로는 아무일도 없는냥 고요 하..

지리산 종주(노고단-반야봉-연하천-벽소령-세석대피소/2일차)

지 리 산 종 주 산 행 2일차(노고단-반야봉-연하천-벽소령-세석대피소) 산행일자 : 2014년 5월 18일 (일)요일산행날씨 : 초여름 무더위산행방법 : 나혼자 산행 구간별 소요시간 : 노고단대피소(04:38) - 암걸령샘터(05:43) - 노루목(06:21) - 반야봉(06:59) - 삼도봉(07:41) - 화개재(08:02) - 연하천09:57) - 삼각고지(10:20) - 형제봉(11:01) - 벽소령(11:41) - 칠선봉(14:05) - 영신봉(14:54) - 세석(15:05)총소요시간 / 10시간30분(약25Km) 산 행 소 감 ; 노고단은 사람냄새가 나는 역정의 장소다, 군대조직이 새벽점호 취하는양 단체산악회에서 장비와 인원 점검에 시끌하다.내가 그래도 세상끝에서 나마 살아있음을 느끼는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