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기/국내 여 행 길

서유럽 여행기8

하정초원 2011. 5. 21. 19:56

 

 

 

프랑스, 파리에서의 아침을 맞으며

 

(2011. 5. 11 맑음 / 파리 IBIS 호텔)에서 07:00에 눈을 뜬다, 이젠 적응이 잘되어서 숙면하고 샤워,식사에도 불편함이 없다, 늘 그렇지만 또다른 가이더를 만난다, 이분 또한 유학생 신분으로 와서 현지인과 결혼 프랑스인으로

살아가는 자랑스런 한국인이다.

 

루불박물관 근처의 IBIS 호텔

<개선문으로, 상제리제 거리에서>

별빛광장에 있는 개선문은 승전기념으로 30년간 공사 끝에 1836년에 완공된 시설물이다, 외벽 왼쪽은 나폴레옹이,오른쪽에는 전쟁에 나가는 장병들이 조각되어 있고 기둥안쪽에는 죽은병사들의 이름이, 바깥쪽에는 정복지의 지명이 기록되어있다, 에투알개선문이라고도 하며 지하에 무명용사의묘지가 있어 헌화와 불꽃이 1년내낸 꺼지지 않는다.

 

상제리제 거리는 개선문을 정점으로 길게 뻣어있다, 일명 천국의길 이라고도 한다, 패션의 거리로서 임차료가 가장  비싼곳으로 유명하다, 항공사, 고급오피스들이 많다, 년중 사람들이 많기에 이곳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반듯이 이익을 본댄다, 가로수가 정연한데 파리의 가로수는 아카시아, 풀라다나스,마로니에의 3대 수종이 있다,

멋지게 이거리를 주름잡아 폼한번 활짝 재본다,,,,,

 

개선문, 왼쪽조각은 나폴레온 , 오른쪽은 전쟁에 나가는 전사들
정복지 의 지명들
헌화대, 불이 꺼지지 않는다,

내가떠난 하루후 우리나라 대통령이 파리방문,헌화하였음.

개선문 사이로 바라보는 상제리제거리
상제리제 거리
상제리제 까페에서

<콩코드 광장을 돌아보면서>

서쪽의 상제리제거리와 남쪽의 세느강의 콩코르드다리가 있는 넓은 광장이다, 중앙에 3,000여년전 이집트에서 가져온 오벨리스크가 우뚝하다, 18세기에 루이 15세의 명에의하여 만들어졌으며, 프랑스 혁명때 루이15세의 동상이 파괴되고

 혁명군에 의하여 혁명광장으로 불렸다, 또한 혁명의 단두대로 활용되어 루이16세와 왕비 마리앙뚜아네뜨도 이곳에서 처형되었다.

 

광장 주변에는 7개의 여자 동상이 있는데, 프랑스의 7개지역의 미녀를 상징하는 것이라한다, 혁명의 피비린내 속에서 서로 화합하고 용서하자 하여 콩코드광장으로 개칭하여 전해오고 있다 한다. 파리시내는 57개의 성당이 있는데 광장옆의 마들랜드성당은 막달레나란 뜻의 성당으로 십자가가 밖에 있는 것이 특징이며 예식과 장례식을 함께한다.

 

늦은 점심을 달팽이 요리로 한다, 전식은 달팽이와 바케트빵, 본식은 소고기사태찜,후식은 아이스크림,커피로 외에 레드와인을 곁들인 식사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거리의 아파트는 대체로 소형이었다, 창문구조도 2중창으로 햇볕을 완전히 차단한다, 낮의 길이가 길기때문이란다, 특히 파리의 소형아파트는 160여년전 오스만 남작이 만들었지만 귀족들의 반대로 억울하게 단두대에 서는 신세가 되었다,

 

콩코드 광장

 

 

콩코드 광장에 있는 7개의 미녀상
왼쪽건물이 마들랜드 성당

<베르사이유 궁전을 가다>

파리외각의 이 궁전은 1610 ~1640년에 완공된 궁전으로 루이14세~16세까지의 왕과 왕비의방으로 나누어져있으며

 당시의 생활상과 소품들이 보존되어 있다, 이곳에는 8개국어로 안내되는 수신기를 착용한다, 우리나라어로도 수신할 수 있다.

 

이궁전 건축의 발상은, 젊은날의 루이14세가 재무장관인 니콜라푸케의 궁전을 방문하고 자기궁전보다 훨씬 웅장하고

화려함을 보고는 자존심이 상해, 결국은 푸케를 단두대로 보내고 이보다 넓고 화려하게  지으라 명령하여 30년에 걸처 완공하였다.

 

1789년 프랑스대혁명으로 루이16세를 비롯하여 왕실가족들이 파리로 간뒤에 왕실소유의 가구들이 매각되고 예술품들이 파리로 옮겨졌다, 이후 나폴레옹을 비롯하여 여러왕들이 이곳의 활용을 고민하다가 박물관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베르사이유궁전은 궁전과 정원, 그랑 트리아농,프티 트리아농,으로 구분한다, 왕가 상징인 백합문양의 화려한 입구를 들어서면 본래는 루이14세의 기마상이 있었다고 함.

 

헤라클래스방을 시작으로,풍요의방,비너스의방,다이애너방,마르스방,머큐리방,아폴로방,전쟁의방,거울의방,왕비의방,

평화의방,왕비실,귀족실,부속실,경호실,나폴레옹대관식방등이 화려하게 그림과함께 개방되고 있다, 특히 거울의방은 천정에 회를바르고 그린 프레스코화가 매우 화려하다, 나폴레옹의 대관식 그림은 이상하게도 루불박물관에 있다.

 

방들 가운데 디아나,비너스등 행성 이름이 붙은 방들은 모구 태양의신인 아폴론을 강조한 것으로  태양왕, 즉 루이14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곳 들이다. 베르사이유궁전은 궁전과 정원, 기타시설로 3등붕한다, 왕가 상징인 백합문양의 화려한 입구를 들어서면 본래는 루이14세의 기마상이 있었다고 함.

 

<녹색의 정원에 서서>

프랑스식 정원의 걸작인 녹색정원은 루이14세의 방에서 기본축을 중심으로 꽃밭과 울타리,분수등이 있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호수와 운하가 연결되어있어 관광하는데에도 꼬박 하루가 걸린다, 대운하 끝에는 이탈리아식 화려한 이궁이 있다. 

 

베르사이유 궁전

  

금박의 정문

 

<왕실 예배당>

2층의 예배당에서는 왕족이 예배를 보았다, 화려하고 장엄한 이곳에서

루이16세하고 마리 앙뚜아네트의 결혼식이 치러졌다.

 

예배당의 천정
비너스 의 방
정 원

루이14세는 천재적인 조경사 앙드레 르 노트르 에게 명하여 건설토록 하였다.

 

<거울의 방>

창문을 통하여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볼수가 있다, 이 방은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며

길이73m의 17개 아치형의 거울이 있다, 천정에는 루이14세의 업적을 묘사한 그림들이 있으며,

왕과 왕비의 거처를 연결하는통로이며 연회,결혼식,환영식등 국가행사들이 치러지던 곳이며

1차세계대전 이후의 베르사이유 조약이 체결된 곳이다.

 

녹색정원 의 호수

  

  

마리 앙뚜아 네트 의 침대

 

 

 

<에펠탑의 위용>

1889년 프랑스혁명 100주년 기념으로 만국박람회장에 건설되었다, A.G에펠이 설계하여 4층의 296m의 철골조물로서는 세계최고이다, 또한 안테나를 설치하여 약 324m가 된다고한다, 거대한 철제구조물이 파리의 상징물이 될줄은 아마도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주변의 부촌마을의 주민들은 대단한 불만을 가지고 산다고 전해진다.

사진은 편의상 건너편 언덕에서 촬영한다.

 

 

 

 

 

 

<루불 박물관에서>

1200년경 요새로 건설되었다가 16세기 중엽에 궁전으로 쓰이다가 혁명후인 1793년도부터 루불박물관으로 개칭하여 사용되고 있다, 세계3대박물관이며 역대 국왕들이 수집해놓은 미술품등 예술품들이 많다, 내부를 관람하려면 3~4일이 걸리며 대표적인 작품은, 네오날드다빈치의 모나리자,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그림, 밀로의 비너스상,들라크로와의 민중을 이끄는 여인등이 있다,

 

얼마전 우리나라에 임차된 “외규장각의궤”도 이박물관에 소장되었던 것이다, 구한말 프랑스군이 강화도에서 약탈한것과 똑같이 비너스상도 그리스에서 농부가 발견한 것을 군인들이 빼앗아와 보관해온 것이다. 정복자들의 욕심은 한계가 없으며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지금도 주인잃은 수많은 유물들이 정복자의 암굴에서 탄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루불 박물관
박물관 원주의 조각
정문에 설치된 피라미드 조형물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들라크루아작품으로 7월혁명의 애국심을 고취하기위한것임

 

최초의 포도주 생산, 바침<예수와 마리아>

 

나폴레옹 대관식 장면(대관식은 베르사이유궁에서 치렀음)

 

<밀로의 비너스>

<낭만의 세느강에서 바람을 가른다>

북극의 백야현상과 섬머타임 영향으로 밤9시가 되어도 훤하다, 낭만의 유람선을 탄다, 한국을 포함하여 전세계 사람들로 북적인다,  유유히 흐르는 세느강물을 헤집고 에펠탑을 바라보며 지나간다, 아름다운 콩코드다리와 미라보다리의 싯귀가 들려온다,

 

노틀담의성당이 화려하고 루불박물관의 위용이 당차다,여유롭게 강변에서 담소하고 춤을추는 파리시민들이 보기좋다,

 미국에 전해준것과 똑같은 자유의 여신상은 작지만 오히려 섬세하게 보인다, 멋진 유람이다.

 

<파리에서 마지막 밤을>

변두리 작은 호텔이지만 주변에 삼성,LG, 기아등 우리나라 기업광고탑이 있어 가슴뿌듯하다, 프런트의 흑인의 후덕스런 표정이 밝다, 여행을 마치며 간단하게 파티를 한다, 프랑스산 레드와인에 풍성한 과일이 올라온다,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고 모두들 편안한 여행으로  마지막을 장식할수 있었던 것은 서로 배려하고 양보한 미덕이 아니겠는가? 아하하!! 한잔씩 합니다.

 

 

세느강 유람선에서
세느강

 

 

강변의 오페라하우스

 

 

 

 

 

 

  

노르트담 성당

  

에펠탑과 세느강,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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