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장거리산행

북한산 백운대(5산 3구간)

하정초원 2019. 2. 3. 16:10

 

북한산(육모정,영봉,백운대,칼바위능선)

 

산행일자 : 2019년 2월 2일  (토)요일

산행날씨 : 흐리고 약간 싸락눈,포근함

산행방법 : 고교 동창생 과 함께.........

 

산행구감 및 소요시간

우이전철역(09:05) - 용덕사(09:55) - 육모정고개

(10:16)- 영봉(10:58) - 백운산장(11:34)

백운대정상(11:59) - 용암문(12:41) - 대동문(14:15)

칼바위능선길(14:53) - 칼바위공원지킴터(15:56)

 총 7시간 소요.

 

산 행 소 감

지난해 11월 도봉산을 마치고 오늘에서야 잇게되어서

다행이다, 오랜만에 고교동창생과 함께하게 되었으니

기쁨이 두배다. 12년전...4차레 5산 산행을 했었기에

낯설지 않고... 그 젊은시절의 추억과 내 흔적을 찾아

가게 되어서 여간 기쁘지 않다....그때의 친구들을

그리워하면서....

 

소유권 분쟁 때문인지 육모정 지킴터 가는 철망문은

잠겨져 있기에 우회해서 올라가야만 했다. 거대한

 용덕사 석불을 맞으면서 오르니 몇명의 산객들이

육모정 고개에 있고....

 

텅빈 영봉 쉼터에서 웅장한 인수봉을 바라본다,

마침 먹구름 과 싸락눈발이 강풍과 같이 한다,

염려스런 날씨지만 무언의 대화로 인수봉을

가슴으로 안아본다. 행복했다. 

 

용덕사 석불
육모정 고개
영봉에서 보이는 인수봉,만경대
영 봉

 

하루재를 지나며 인수봉 암장터....추모비 등은 훼손

되어있고 보이지도 않는다, 편리함의 추구인지...

백운산장도  명맥은 유지하고 있지만 어느날

편리함에  실려 어디론지 사라질  것이다.

 위문의 현판도 보이지 안는다.

 

백운대 오르는길... 예전에 비하면 한산한 편 이지만

밀려오는 사람으로 사진 한장 얻기도 힘이들었네.....

서울의 진산에 서서...나와 인연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하루재
백운산장 충혼탑
백운대 정상의 통일 기원비
백운대 정상
인수봉
만경대
용암문
동장대?
대동문, 칼바위능선으로....

 

친구와 시공을 초월한 이야기로 등산이 아닌 산책으로

보듬고 함께했으니 북한산 주능선은 다음에 이어가기

로 하고 멋진 풍광의 칼바위 길로 내려선다.

 흐린 날씨로 불수사도북의 멋진 암릉을 조망하지는

 못했지만 잠시나마 서울을 품에 않은것에 행복을

느끼며 7시간의 산행을 종료한다. 정릉길을 내려서며..

변해버린 거리에서.... 친척의 동생이 그리워졌다,

어디서 라도 건강하게 살아줬으면 한다, 보고싶었다.

 

칼바위 능선을 내려오면서....

 

정릉 칼바위 공원 지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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