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장거리산행

불암산,수락산(5산1구간)

하정초원 2018. 11. 12. 18:39

 

 

불암산,수락산 의 추억

 

산행일자 : 2018년 11월 4일( 일)요일

산행날씨 : 짙은 연무현상, 초미세먼지

산행방법 : 늘 혼자서..........................

 

산행구간 및 소요시간

 

불암공원(9:28)- 거북바위(10:06)- 불암산 정상(10:14)

덕릉고개(11:01) - 수락산정상(12:39) - 도정봉(13:32)

중식(40분)  - 동막봉(14:26) - 만가대 쉼터(15:01)

용현동(15:25) 총 6시간여 소요됨

 

산 행 소 감

눈이 오기전, 낙엽지고 조망이 좋은시절에 5산에 대한

추억산행이라도 하고 싶었다. 학창시절 근처 암장에서

연습했고.. 또 5산 하느라고...밤에만 다녔던 구간이라

흔적이라도 찾아 보고 싶어 혼자서 나섰다.

 

10여년전 오르던 등로는 테크와 잔도로 변해 있어

옛맛은 없어보인다, 연무현상으로 조망도 안되고....

그대로인 것은 간이 매장? 관리만 잘된다면 잇점도

있으리라....

 

곰발바닥 바위
간이 매장
거북바위
불암산 정상

 

불암산 정상의 깃발은 힘차게 펄럭이고 산객들도

사진찍기에 열중이고... 표지석은 오석으로 변해있다.

혼자서 덕릉고개를 지날때는 수북히 쌓인 낙엽길에서

한밤중 흘렸던 젊음의 땀 냄새가 진동하는것 같았다.

 

수락산 정상 부근에는 장터 같고.... 오랜만에 로프에

매달려 내려가는 기차바위는 연무와 바람으로 신선

세계 같았다. 도정봉을 내려서며.... 점심중에 건너편

도정봉 남쪽 슬랩에서 리치훈련하는 사람들을 본다.

 

쥐바위
다람쥐 동산
덕릉고개
철모바위
수락산 정상 표지석
수락산 정상
기차바위
도정봉
도정봉 아래 갈림길

동막봉에서 좌틀하여 내려서야 하는데... 그리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몸은 이미 우틀하여 로프가

있는 경사지로 내려서고 있었다. 여러번 다녔던길

인데도.... 처음 가는 곳이라 그대로 진행 하기로...

 

원래는 동막골 회룡역 으로 하산 할려고 했는데.....

처음가보는 만가대도... 용현동도 멋진 추억의

한곳이 되었다. 6시간의 산행.... 연무와 초미세먼지

에도 행복한 산행길이 되었다.

 

동막봉.... 이곳에서 좌틀해야 동막골 회룡역으로...
도정봉 과 동막봉
내려오면서 만나는 거대한 철탑
만가대 쉼터.... 처음 와보는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