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기/국내 여 행 길

서유럽 여행기3

하정초원 2011. 5. 21. 19:36

<스위스 튠호수에서>

(2011.5.6 맑음/인터락켄 DULA호텔)스위스에서의 아침, 4시에 눈을 뜬다, 발코니에서의 일출전 풍경이 멋지다, 튠호수와 알프스의 어울림, 그리고 기차의 기적소리가 한층낭만적이다, 호텔주변의 야생화와 호수를 감상하고 6:30분 인터락켄역으로 간다, 눈앞에 우뚝선 알프스의 얼굴이 장엄하다.

 

<융푸라우에 만년설을 만나러 간다>

융푸라우봉을 오른다, 오르는방법은 트렉킹으로 가는방법과 기차로 가는방법이 있다, 기차는 이곳 관광지 및 농촌마을을 연결하는 일반열차와 정상을 올라가는 톱니궤도를 사용하는 산악열차가 있다, 역 주변에는 펜션들이 그림같이 즐비하며 멀리 선중턱에는 푸른초원에  야생화와 젖소들이 평화롭게 펼쳐진다, 역시 이것이 관광대국이란것인가? 하며 감탄해본다, 머리에는 파란하늘에 만년설을 짊어진 융푸라우의 영봉이 성스럽게 보인다.

 

해발2,061m의 Kleine scheidegg역에서 궤도열차로 갈아탄다, 눈앞의 융푸라우봉과 아이거북벽봉이 장엄하게 눈이 시리게 다가선다, 달리는 열차는 1전망대인 Eiger Wand역을 지나 3,454m인 유럽봉(Top of Europe)에 도착(09:00)한다, 조각상들이 있는 얼음동굴과 만년설이 쌓여있는 깃봉에 오른다, 융푸라우봉이 내려다보는 만년설에서 녹아내리는 알레취빙하까지 가히 장관이다. 동굴을 지나 마지막 스핑크스전망대를 오른다, 아마도 근접국의 경치까지도 환하게 보였으리라,

 

<초원의 야생화를 본다>

하산열차는 Kleine scheidegg 역에서 일반열차로 바뀌면서 다른길로 빠져나간다, 아마도 농촌마을을 경유하여 가는모양이다, 길가에는 장난감같은 집들과 노란유채꽃,민들래등 야생화가 너무도 아름답다, 이나라는 부유하여 밭에 곡식을 심는 대신 푸르른 초지와 야생화가꾸기에 국가가 지원하고 있단다,이 얼마나 행복하고 풍요한 살림살이가 아닌가!!!

 

전망대역에서 10:30분에 출발한 열차는 12:55분에서야 Interlakan-Ost 역에 도착한다, 상당히 난코스이고 시간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한국식당이라는 곳에서 국적모를 음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이태리로 가기위해 기다린다, 차량지연으로 마냥 기다림이 이어진다.

튠 호수 옆 의 DULA 호텔
테라스에서 아침에
호텔 앞에서 인터락켄 역 융푸라우 봉 중간에 궤도열차로 갈아탄다 융푸라우봉과 옆의 아이거북벽 얼음 동굴

 

 

 

 

 

 

만년설원위의 깃봉 전망대, 엘레베이터로 올라간다

 

 

 

 

빙하계곡중간 기차역목장가 낭만의 집야생화그란트 기차역Grindelwald 역

<태양의 나라 이태리로 간다>

늦게서야 전용버스는 이태리로 향한다, 대략 밀라노까지는 5시간이 소요된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한다, 알프스산맥에서  분기한 산줄기들이 이태리로 이어진다, 이태리는 우리나라처럼 3면이 바다로 되어있고 태백산맥처럼 “아펜니노”산맥이 남쪽으로 길게 늘어저 있다, 고산과 많은 터널들이 나온다, 산 꼭대기 또는 중턱에 집들이 산재해있다, 많은 햇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지만 느낌은 스위스의 목가적인 풍경이 아니다, 조금은 산만하다.

 

21:5분에 국경을 통과한다, 이어서 밀라노에 도착한다, 밀라노는 이태리 북부중앙에 위치하여 공업지역과 패션중심지로 부유한 지역이다, 아름다운 스포르체스코 성을 근접에서 관광하고,세계에서 4번째로 크다는 고딕건축양식의 두우모 성당을 찾는다, 화려하고 웅장하고 섬세한 건축물에 또한번 놀란다, 광장의 네오날도다빈치의 동상과 우리나라에서는 정명훈님의 공연이 최초라는 가장보수적인 “스칼라극장”과, “빅토리아 엠마뉴얼2세 갤러리”인 쇼핑거리를 관광한다, 아름다운 문양이 눈부시도록 현란하다. 

스포르체스코성
밀라노의 두우므 성당

 

밀라노 광장
엠마뉴엘레2세 광장
뒤꿈치를 넣고 한바퀴돌리면
엠마뉴엘레2세 거리의 천정
밀라노 시청
스카라 극장, 가장 보수적인 공연장으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정명훈씨가 지휘했었음
네오날드 의 조각상
광장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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