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에서 가장 유연한 신령스런 산이다, 여럿이 또는 둘이서 여러번 오른적이 있어 감회가 깊다. 첩첩산중의 마루금이, 하얀 눈송이와 상고대의 순결함, 푸르른 생명의신 주목.... 그리고 민족의 혼이깃든 제전을 찾게되어 기쁘다 태백산 천제단은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제단이다. 천제단은 태백산 정상에 있는 천왕단을 중심으로 한 줄로 놓여 있다. 천왕단의 북쪽에 장군단이 있고, 천왕단의 남쪽에 하단이 있다. 천제단에서서 남쪽의 대간길을 바라보면 눈쌓인 마루금이 첩첩으로 다가와 황홀감이 느껴진다....예전에는 건너편에 비행기 폭격연습이 가끔씩 목격되기도 했었는데.... 태백산은 수천 년간 제천의식을 지내던 천제단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등 풍부한 문화자원과 야생화 군락지인 금대봉~대덕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