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것들/야 생 화

지리산 야생화

하정초원 2023. 5. 17. 11:36

 

지리산은 예년에 비해 늦게 새봄을 맞나보다. 능선길의 잡목들은 잎새조차 내놓지 않고 동면에서 깨어날줄 모른다. 봄의 전령인 산철쭉도 이제 막 봉우리를 키우고 있다.특히 풍성했던 반야봉 오름길의 돌양지꽃은 흔적도 없다.반야봉,연하봉,천왕봉의 털진달래는 꽃망울은 터뜨리지만 기후변화 때문인지 개화전에 시들어가는것이 많았다.

 

능선을 따라 벌개미꽃 과 파란 현호색이 있고... 특별히 벽소령 근처에서 봄의 진객인 '처녀치마'를 만났고 연하천 근처에서 '노란 피나물"과 세석부근의 '동이나물' 그리고 장터목, 써래봉 부근의 얼레지는 멋진 군락지였다. 그리고 마가목꽃과 이름모르는 예쁜꽃이 아름다웠고 유평가는길에 튼실한 둥글래가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얼레지와 현호색
동의나물
벌개미꽃
처녀치마
털진달래
마가목꽃
산철쭉

 

'아름다운것들 > 야 생 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산 바람꽃  (0) 2024.03.11
설악산 야생화  (1) 2023.06.01
관악산 철쭉 지고있네...  (0) 2023.05.01
안개구름,비맞은 철쭉  (0) 2023.04.16
春雪風에 숨었나?  (0) 202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