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3년4월 30일(일)
산행구간 : 삼성산-삼막사-무너미-5봉(학바위) - 8봉,6봉 - 비산능선(헬기능선) - 수목원
산행소감
나는 유별나게 산철쭉을 좋아한다. 붉지도 희지도 않은.... 흔히 우리 주변에 있었던 어머니들의 무명치마 같은 느낌이어서 여러가지 감정과 추억이 문득 되살아 나서 좋다. 특히 삼성산, 관악산 철쭉은 높이에 따라 계곡과 산등성이에 따라 미세한 색깔의 차이가 있다. 어쩜 붉은빛이 많은 지리산 배래봉 또는 연인산 일부 산철쭉 보다 소박하고 자상스런 느낌이 좋다.
양지바른 능선이나 저지대는 거의 낙화 수준이고 정상능선과 주변 계곡에는 만개상태이고 일부는 아직도 꽃망울이 외씨 버선처럼 예쁘게 달려있다. 또한 곳곳에 병꽃들이 만개했고 하산시 수목원에는 금낭화 매바톱꽃 마가목꽃, 그리고 많은 꽃나무가 시간에 따라 피고지고 봄날을 이어거고 있다. 멋진 7시간의 철쭉산행이었다,다음주에는 지리산으로....
'아름다운것들 > 야 생 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야생화 (1) | 2023.06.01 |
---|---|
지리산 야생화 (0) | 2023.05.17 |
안개구름,비맞은 철쭉 (0) | 2023.04.16 |
春雪風에 숨었나? (0) | 2023.04.09 |
관악의 봄 찾으러... (0) | 2023.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