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장거리산행

서울강서남4산(구름,가학,서독,수리산)

하정초원 2008. 10. 25. 18:50

구름산 능선에 이어진 한남정맥길(구름산,가학산,서독산,수리산)

 

산행일자 : 2007년 12월 30일

산행날씨 : 몹시추움(하얀눈을 기다렸는데,,)

산행방법 : 둘이서, 천천히

 

산행코스 : 광명시 구름산 능선길,정맥길을 이어 수리산까지

광명보건소 - 구름산 - 장절리갈림길 - 가학산 - 도고내고개 - 서독산 -할공장 - 안서초교 - 목감IC - 정맥길 - 군부대철조망 - 수리산333봉 -천주교성지갈림길 - 병목안도착 (산행시간 7시간30분)

 

산행코스 설명
- 광명시의 주릉인 구름산과 가학산 서독산을 경유하여 한남정맥의 일부구간을 만나고, 수리산,백운산,청계산,관악산등으로 연계산행가능.

 

- 등로는 전형적인 육산으로 요즘, 운치있는 낙엽길이며 인적이 드물고 아주 고즈녁한 산행길임, 군데군데 옛날 폐광터가 있으며, 특히 군부대가 많아 철조망을 따르는 불편함이 있음.

 

구름산 들머리

- 광명시 보건소입구에서 하차하여 안내판이 있는 나무계단을 따른다,가파른 경사지를 오르면 산불감시탑이 있고 광명시내가 조망된다.

 

- 다시 경사지를 내려서면 화장실이 있는 쉼터가 있으며 이어지는 나무계단길 이, 무척 가파르다, 정상이 구름산이다, 

 

산불감시탑(서박사)

구름산

- 정상표지석과 팔각정이 있다, 서울 서남부와 광명시 안양시가 조망되고 고속도로 터널 바로위에 있다.

 

- 왼쪽에 군철조망이 있고, 우측 경사지로 내려선다, 이곳부터는 인적이 드문곳이다, 장절리 갈림길(이정표)에서 왼쪽 능선을 올라서면 군부대 철조망을 만나고 곧이어 가학산에 도착한다.

 

구름산 정상표지석(옆에는 팔각정)
영화원갈림길(왼쪽은 군 철조망
장절리갈림길(왼쪽능선을 따른다, 이정표 틀림:서독산이 아님)
소하리 갈림길(철조망 있음)

가학산

- 이정표에는 "서독산"으로 잘못표기되어있어 주의를 요한다, 정상에는 산불감시탑과 폐타이어 방공호가 있다.

 

- 좌측에 KTX광명역이 보이며 밤나무가 많고 인적이 드문 낙엽길을 걷는다, 소나무쉼터를 지나 비포장도로인 "도고내고개"에 도착한다,(점심) 고개정상에는 안내판이 있으며 소형차량도 진입이 가능하다. 

 

- 고개건너 로프가 쳐진 우측방향으로 진행,사거리(이정표 틀림)를 만난다, 왼쪽방향은 무명봉과 약수터가는길이고 우측으로진행, 군용철조망을 건너 올라서면 평평한 봉우리정상, 바로 서독산이다,

 

가학산 정상(산불감시탑, 소나무바위 쉼터있음)

서독산

- 정상에는 아무표시가 없다, 이곳부터는 우측아래에 군사격장이 있어 군 통제 표시및 철조망등이 발길을 잡는다,잠시후 폐광터를 만난다,무척 깊어보이는 동굴에서 따뜻한 훈기가 나온다, 영상의 기온으로 짐작됨.

 

- 작은 암릉군을 지나 서독터널위의 활공장에 도착한다, 날씨가 좋으면 멋진 활공을 볼수있는데,,, 하지만 정상의 쓰레기들을 치웠으면 좋으련만,,,

 

- 규모가 큰 부대초소를 만난다, 철조망을 왼쪽에두고 따라내려서면 광명시 안서초교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안산,안양방면으로 갈수있는 시내버스가있으며 목감사거리 직전이다.

 

폐광터(상당히 깊다, 지열로 영상의 기온임)
서독터널, 뒤쪽의 능선이 한남정맥길임)
할공장(헹글라이더?..과 우측밑에 군 사격장
왼쪽 군 철조망을 따른다(가끔 초병이 제지하나 그대로 진행)

안서초등학교 

- 도로를 건너 능선길을 찾았으나 군부대초병에 제지를 받는다, 아마도 능선 이음길은 고속도로밑에서 왼쪽능선을 따르면 될것같은데,,,,

 

- 시간관계상 다음으로 미루고, 목감방향진행후 좌측진행, 목감IC를 지나고, 지하도로를 지남, 좌측의 고속도로지하도를 지나 우측의 비포장도로를 따른다, 가건물같은곳을 지나 우측좁은도로로 진입히면 철문이 있는 정맥길을 만남.

 

안서초등학교(이곳에서 안산,안양,광명행 시내버스가 있다)

한남정맥길(철문)

- 철문에 매달린 시그널들이 무척 반갑다,향나무숲을지나면 쉼터가 있는 빨간색의 팔각정을 만난다, 낙엽길로 이어지는 등로는 뚜렷한데 벌목작업으로 파목 장애물이 많아 길찾기가 쉽지않다, 

 

- 임도사거리를 지나 작은 배수지같은 시설물을 만나고 경사지를 따른다, 마루금에 군부대 철조망있고, 계속하여 정맥길은 철조망을 따른다,

 

한남정맥시그널(바로위에 팔각정쉼터있음)
반대길에서(삼거리 가운데숲길이 정맥길(벌목길)이고 우측임도는 정맥길 입구와 만남 )
배수지 철문(철조망을 따라 경사지를 오른다--->군부대 철조망까지)

- 가끔씩 만나는 시그널들이 고맙다, 몇 개의 봉우리들을지나지만 사람의 흔적이 드문 조용한 낙엽길이다, 잠시후 마지막 철문(4통문)을 지나 군 철조망에서 벗어날수 있다, 또다른 폐동굴을 만나고, 군비트같은 호에서 빠져죽은 너구리 죽엄을 만나 안타까운 마음에 기록으로 남긴다, 

 

- 철계단이 놓여있는 암봉을 올라서니 지나온 능선과, 한남정맥이 멀리 계양산을 향해 많은 상처를 안고, 간신히 이어진 능선이 애처롭게 보인다.

 

잠시 철조망을 벗어난길을 따른다(많이보아온 비실님 시그널)
엄청 놀람(정신없이 가다가....)
군 비트(호)에 빠져 죽은 너구리 주검)
또다른 폐광(옛부터 광명시는 광산이 많았다함, 아마도 鐵山이란 이름도???)
222암봉 에서 보이는 지나온 능선(우측부터)

수리산333봉

- 이곳은 철문이 있으며 정맥길에서 병목안 갈림길이다, 이른시간이라면 수암봉 으로 하여 태을봉,관봉봉으로 진행하면 좋겠지만 오늘 시간상 담배골로 내려선다, 잠시후 천주교성지 갈림길을 만나 옛 집터를 지나고, 계곡길을 따라 고속도로밑에 도착, 병목안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333봉(정맥길은 직진,,, 왼쪽경사길은 하산길)
외부순환 고속도로 근처 식당

- 가볍게 오른 산이지만, 욕심이 많아서인지? 무턱대고 따른 산행이 7시간이나 지났다, 다만,안서초교에서 고속도로밑을지나 바로 능선으로 진입못한것이 아쉽다, 앞으로 정맥길을 따르고, 백운산,청계산,관악산으로 이어지는 근교 서남부 장거리산행코스로 이용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