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구간 (제 40소구간/ 댓재 ~ 황장산 ~ 자암재)
산행일자 : 2005년 5월 21일(토요일)
산행날씨 : 흐리고,맑음
산행방법 : 솔터와 함께
구간지역 : 강원도 삼척시
진 출 입 :
들머리/없음, 날머리/자암재~환선굴주차장:1시간20여분
산행시간 :
댓재출발(10:50) - 황장산/1,059m(11:5) - 1,059봉(11:45) - -큰재(12:20) - 1,058.6m봉(1:00) - 자암재(2:30) - 환선굴(4:00)
특기사항 :
- 2004년 10월 이후 연결하는 산행이라 반갑고,정겹다. 지난주 산행이 비교적 힘들고 시간이 많이소요되어 비경인 환선굴 관광을 못함에 따라 이번에 비교적 짧은 거리를 주행,관광을 배려하였음.
- 동고서저의 지형으로 산나물이 많이나는 구간임, 고냉지 채소밭이 광활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엄청난 토사가 흘러 자연파괴 현상이 두드러진 산 교육장이다
- 멀리 광동땜 공사시 이주민의 이주단지가 있으며 광동땜에는 비록 청정지역이지만 토사흐름으로 붉은 물이 흐르고 있음. - 난생처음 산더덕을 10여뿌리 채취하였음.
<< 서울출발 ~ 댓재 >>
- 6:30분에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와,영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를 지나 삼척시 미로면과 하장면을 경유하여 태백시로가는 424번 국도 를 따라 구불구불한 좁은 고개를 오르면 해발 950m인 댓재에 도착 한다,
옛날 지도에는 죽령이라고 표기되어있음,대간중에서 이곳과 태백산구간이 도착시간이 가장많이 소요된다(서울서 4시간30여분)
<< 댓재 ~ 1059m봉 >>
- 댓재는 950m의 고지대이며 고개표지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으며 길건너편에는 산신각이 있습니다,특히 강원도 동해바다 근처 산에는 무속신앙같은 산신각이 많습니다.
- 대간길은 왼쪽의 남쪽방향으로 능선에 진입합니다. 참나무와 잡목숲 을 지나며 급경사지를 오름니다, 숨이 턱에 차고 힘이 무척듭니다. 975.9봉을 지나며 1,015삼각점을 지나니 동해바다가 시원스럽게 보이는 황장산/1,059m에 도착합니다, 정상표지석과 이정표가 있음.
- 간혹 나타나는 황장목이 여간 아름답지 않습니다, 산죽길이 나오고 각종 야생화가 기쁨을 두배로 합니다. 1,105봉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나물밭이 전개됩니다. ,참취,곰취,참나물등 없는게 없습니다. 어제저녁에 아들녀석의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후반기교육받기위해 다른 부대로 간다는 전화를 받고서야 한결 마음이 놓이고 ,대견스러워 기쁜마음으로 산행에 임한다. 아무튼 몸건강하게 생활했으면 한다.
- 능선에는 억새군락지가 여러곳 나타나는데 작년가을의 억새풀이 새싹의 자람을 방해하고 있어 가을의 형태가 아직남아있다. 참나무 숲길로 경사지를 오르니 조망이좋은 또다른 1,059봉에 도착한다. ( 댓재에서 1시간여 소요 )
<< 1,059봉 ~ 큰재 >>
- 참나무숲길을 따라 완만한길을 오르내리면 억새군락과 황장목이 가끔씩 운치를 더하며 힘들이지않고 1,062봉과 넓은 헬기장을 지나면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이 큰재입니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4륜구동차가 통행할수 있는 비포장도로가 있고 ,실제로 이주마을 사람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차량을 타고와서 많은 산나물을 채취하고 있습니다,정말,대간길은 뭐든지 풍족합니다.
- 이곳에서 부터 고냉지 채소밭이,그리고 자연파괴현장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1,059봉에서 35분 소요 )
<< 큰재 ~ 1,058.6봉 ~ 귀네미골 갈림길>>
- 큰재에서 진행길은 남쪽 고냉지 채소밭을 따라 올라섭니다. 자갈과 척박한토질로 봐서는 채소가 잘자랄것같지 않은데, 아무튼 너무커다란 면적이네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고냉지채소도 경제성이 적어서 약초재배로 전환한다고도 하고,,,결국은 산야만 파괴되고..
- 채소밭에는 을씨년스럽게 각종 비료포대가 널려있고, 주변에는 냉이가 높게자라 멋지게 노란 꽃을 피웠네요,
- 산과 채소밭의 경계능선을 따라 가파른 경사지를 오르면 눈앞에 커다란 산,아니 채소밭이 나타납니다, 정상에는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고 사방주위에는 탁트여서 조망이 좋습니다, 이곳이 지도에 표기된 1,058.6m봉입니다, 파괴된 현장이 아쉽습니다,
- 정상에서 왼쪽경계지를 따라 내려서면 세멘트 농로가 나오고 구비돌아 내려서니 광동댐 이주민의 동네인 귀넘이골로 탈출할수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바로앞에 빨갛고,파란지붕의 작은동네가 정겹게 보입니다,앞에는 천길높이의 산이 있고, 뒤에는 채소밭이 천길높게 펼쳐지고,,,,
( 큰재에서 1시간여 소요됨)
<< 갈림길 ~ 자암재 >>
- 동네가 안보일 지점에서 리번이 달린 숲속으로 진행합니다, 곧이어 능선길에 접어들고 다시금 야생화와 산나물의 평전이 펼처집니다,산나물은 뜯어가니까 생태계에는 별 영향이 없으나 가끔,야생화를 채취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이곳의 야생화는 고산식물로 가정집등 지대가 낮은곳에서는 100%죽는다네요,그래서 국립공원 내에서는 불법채취시 무거운 벌금이 따른다네요,제발 두고보는 예쁜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네요,다음부터는 야생화 공부좀해야지,,,
- 잠시후 1,036봉을 지나 내려서면 지난주에 연결하였던 자암재에 도착니다,직진하면 덕항산의 대간길이며 오른쪽은 광동댐 이주단지로 탈출할수 있는 곳으로 20여분진행하면 비포장도로를경유하여 마을로 갈수있고,왼쪽길은 환선굴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 갈림길에서 1시간여 소요됨)
<< 자암재 ~ 환선굴 주차장 >>
- 탈출로는 매우 위험한 구간으로 경사가 심합니다,다행히 로프를 설치하여 진행을 도와줍니다,동절기,우천시에는 위험이 더하며 중간중간에 철사다리가 있습니다,
- 역시 가파른 경사길 주변에는 양질의 참나물이 지천입니다 또한 서너군데의 전망대가 있어 환선굴 근처의 산야를 감상할수가 있습니다,정말 환상같은 비경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 내려가 는 길이지만 전혀 새로운 느낌입니다.
- 제2전망대 근처에는 20여m 거리에 샘터가 있습니다. 환선굴,통방아,너와집,굴피집등 주요 문화재가 있는 이곳 대이리에 온것을 큰기쁨으로 생각하며 산행기를 끝냅니다,,,,환선굴,덕항산 이여 영원하라,,,,****태풍의 피해가 가장많은 지역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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