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일차( 2023년 10월 28일/토)
교통편 : 승용차(외곽순환고속도, 양평고속도,양양고속도,중앙고속도,영동고속도)
행선지 : 진부 방아다리 약수터, 이승복 기념관
숙박지 :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HTL
맛 집 : L(진부시내/ 부림시당/산채정식). D(일펜시아/황태국)
여행소감
주말이라 교통체증으로 여러개의 고속도로를 경유해서 진부에 도착, 회사 업무상 35년전 처음으로 진부에 왔었고 계속해서 94년도 까지 가끔 들렀던 추억이 많은 곳이다, 오늘이 추억여행 이고 마지막 여행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오대산에 흩어져 있는 나의 작은 흔적들을 찾아나선 여행길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여행 2일차(2023년 10월 29일/일)
행선지 : 상원사, 적멸보궁
맛 집 : B(호텔부페) , D(알펜시아 식당)
교통편 : 대중교통 있음(상원사까지 중간에 정류장있음, 출발지및 배차시간 미확인)
여행소감
월정사 입구부터 향락(단풍)객으로 만원 이었다, 월정사 지나 계곡옆 길가에 주차한다(국립공원공단 직원 통제),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의 "선재길"을 따르며 옛 화전민의 집터를 만나 잠시나마 고단했던 민초들의 삶을 공유해본다.
문수보살과 세조대왕의 전설과 복장품이 있다고 전해지는 상원사는 예전에 비해 많은 부속건물이 세워졌고 고즈녁한 옛분위기는 찾을수가 없었다. 특히 입구의 무서운(?) '해우소'도 없어지고....주차장엔 소란만 가득.....
중대사의 계단을 지나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오대산 적멸보궁을 찾았다, 비로봉 아래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을 돌아가며 불경을 드리는 스님과 많은 신도들의 간절한 구함이 느껴지는것 같았다. 2017년 산행후 찾았던 보궁은 더 넓고 평온했었는데..... 패찰을 한 전국의 신도들이 줄을 잇는다.
여행 3일차(2023년 10월 30일/월)
행선지 : 월정사, 성보박물관, 문화재청 오대산 사고
맛 집 : B(호텔부페), L(양평휴게소)
교통편 : 영동고속도, 여주광주고속도, 경부고속도
여행소감
종교에 관계없이 늘 푸근하며 무엇인가를 얻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 여유롭고 지혜있는 대사찰이다, 오래전 인연이 있던 선배가 경내의 석탑주변에서 스님이 되어 마주했던 때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얼마나 황당했는데....
석탑은 철골막에 쌓여 수리중에 있고....지혜와 적멸, 구도의 도량을 찾은것이 행복하다, 티끌만한 집착이 억장의 번뇌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갔으면 한다, 벼르고 방문한 성보박물관은 휴관이고.... 문화재청 오대산 사고는 수리중이라 아쉬움이 컸다, 함께 여행한 미국처남과 서울대 박희재 교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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