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에서 상실의 여운...
산행일자 : 2022년11월19일(토)요일
산행구간 : 수리산 능선(관모봉,태을봉,슬기봉,수암봉)
6시간 소요
산행소감
단풍이 곱게 물들면 능선길과 둘레길을 교차하며 걷고 싶었는데.... 고통스럽고 안타까운 일상이 계속되어 잊고 있었는데.... 벌써 한달이 다되어 갔네. 늘 가까이서 함께했던 소중한 님은... 예쁜 단풍 한아름 앉고 무지게 너머 고운곳으로 날아가셨네...
소행성에서의 애잔한 인연이었지만... 모래알 처럼 많은 어느 행성에서 고운 모습으로 다가오실 것이니 너무 아쉬워 말고 힘내자 하며 수리산을 걸었다. 어느덧 가을의 향취는 싸늘해지고 겨울행로가 빠르게 펼쳐지는 느낌이다. 이제 하얀눈이 내리는날.... 수암봉 아래, 순교자길을 걸으며 그리운 사람의 이름을 마냥 부를것이다.
저수지 너머에 있는 육영의 헤어짐과 추모가 있는곳... 찾으려 했지만 안개구름이 가로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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