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하고싶은 이야기

시진핑의 중국은 악마의 길로 가는가?

하정초원 2022. 10. 24. 22:56

내가 젊은시절, 한중수교전 수차례 중국을 방문했을 때에...

또한 수교후 한,미,중 합작. 한국 단독 투자시 의 중국과

현재의 중국은 완전 다른 상황이다. 잠시동안이 나마

내가 가졌던 중국이란 나라의 선한 생각을 접으며......

문화일보 기사(박세영 기자)를 기억하고 싶다.

 

영상] ‘끌려가듯 공개퇴장’ 후진타오, ‘무심한 표정’ 시진핑에 무슨 말?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 주석 퇴장 장면 카메라에 그대로 중계
현장서 시진핑·리커창과 짧은 대화도
중국에서 관련 영상, 사진 모두 삭제
신화사, 영문으로 트위터에 “건강 문제로 후진타오 전 주석 중간에 퇴장” 대외 해명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 도중 퇴장하면서 시진핑 주석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AP;뉴시스
22일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 도중 수행원의 부축을 받아 퇴장하는 후진타오(가운데) 전 국가 주석을 시진핑(왼쪽) 주석이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후진타오(胡錦濤·80) 전 중국 국가 주석이 22일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폐막식 도중 수행원의 부축을 받고 퇴장하는 돌발 사건이 발생했다.

고령인 후 전 주석이 건강문제로 중간에 퇴장한 것인지 아니면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후 전 주석을 강제로 쫓아낸 것인지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중국 관영통신인 신화사는 22일 밤 트위터 영문 계정을 통해 “신화망 기자 류자원은 후진타오가 최근 건강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렸음에도 20차 당 대회 폐막식 참석을 고집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폐막식 도중 몸이 좋지 않았을 때 수행원이 그의 건강을 위해 행사장 옆 방으로 그를 데리고 가 쉬도록 했다”며 “이제 그는 훨씬 괜찮아졌다”고 덧붙였다. 후 전 주석의 갑작스러운 퇴장이 큰 주목을 받자 관영 매체가 나서 뒤늦게 영어로 해명한 것이다.

트위터는 중국에서 접근이 금지돼 있다. 중국 언론은 후 전 주석의 퇴장을 일절 보도하지 않았으며 신화사의 공식 성명 역시 중국어 홈페이지나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게재되지 않았다. 이 뿐 아니라 중국에서 접속 가능한 온라인 사이트나 SNS에서도 해당 영상과 사진, 내용은 모두 삭제돼 현재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 “후 전 주석의 퇴장은 폐막식에서 각본에 없던 사건”이라며, “일주일간 이어진 당 대회의 마지막 날 스포트라이트는 잠시 후 전 주석의 갑작스러운 퇴장에 쏠렸고 그의 퇴장 사유가 불분명한 가운데 퇴장 영상이 온라인에서 널리 회자됐다”고 전했다.

당시 남성 수행원이 뭔가를 말하면서 후 주석에게 퇴장을 권하는 듯 했으나 후 전 주석은 퇴장을 망설였고 수행원이 계속해서 퇴장을 권하는 장면이 카메라를 통해 그대로 찍혔다. 후 전 주석 오른쪽에 앉아있던 리잔수(栗戰書)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단추를 여미고 일어서며 후 전 주석을 부축하려 했으나 왕후닝(王滬寧) 당 중앙서기처 서기가 말리는 제스처를 취하자 다시 자리에 앉았다.

후 전 주석은 수행원의 부축을 받으며 회의장을 나가면서 시 주석에게 무언가를 말하자 시 주석이 고개를 끄덕였고 이어 후 전 주석은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어깨를 토닥인 후 밖으로 나갔다. 원로인 푸 전 주석의 말을 들은 시 주석의 퉁명스러운 듯한 표정도 그대로 화면에 잡혔다. 이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22일에는 중국 최고 지도부인 상무위원 7명 중 4명의 교체가 확정됐다. 리커창 총리(공청단), 왕양 정협 주석(공청단),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 한정(韓正) 부총리(상하이방)이 22일 발표된 중국 공산당 차기 중앙위원 205명에서 제외됐으며 이는 이들 4명의 퇴임을 의미한다.

대신 상무위원 중 시진핑 주석을 포함해 왕후닝 당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趙樂際)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는 유임되면서 ‘시주석의 사람들’로 채워지게 됐다. 시진핑의 시대가 열렸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수장인 후진타오 전 주석을 중간에 강제 퇴장시켰다는 추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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