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국 내 명 산

화악산 눈구경

하정초원 2019. 2. 26. 13:48

 

 

화악산 눈구경.....

 

산행일자 : 2019년 2월 24일 (일)요일

산행날씨 : 맑고 포근한 날씨,미세먼지

산행방법 : 혼자가는 산행길...

 

산행구간 및 소요시간

화악리 왕소나무(09:25) - 천도교 수련원(10:07) - 군사도로(11:50) - 중봉(12:07) - 계곡앞(14:00) - 조무락골초입(15:25) - 용수동 종점(15:30)

 

산 행 소 감

계속되는 미세먼지 때문에 우울해지기도 하고,마지막 눈구경 이라도 할까 해서 무작정 ITX편으로 달려왔다, 작년 3월 초순....많은 눈때문에 약간은 두려웠던 적도 있었던 오림계곡으로......

 

버스에서 내린 5명... 부부끼리4명.....나혼자 가장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중봉을 향한다, 미세먼지는 있는지? 하늘은 참 맑고 청량하다. 폐쇄되었던 옛길이 다시 복원되어 기쁜마음으로 천도교 수련원 입구에 선다.

 

새로 신축된 수련원이 옛모습은 없어지고 괴물같이 우뚝하다,여기도 편리성의 위력이 자리한다.오림골 계곡은 잔설만 있고...군사도로엔 병사들이 제설해 치워놓은 잔설만이 길가로 밀려져 있다.

 

중봉정산...어느 지방의 단체 등산객으로 떠들썩...정상에서 보이는 산능선은 하얀눈 덮힌 겨울산인데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시야는 제로인것 같다.정상 과 조무락골 하산길만이 많은 적설량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뽀드득 소리...

 

하산길 계곡 초입 부터 빙판이 계속되어 여간 위험 하지않다, 나도 아이젠만 믿고 방심하다가.....멋지게 넘어지고...얼마나 다행인지...교만한 산행 태도에 후회하면서 일찍 하산한다, 작년과 같은 설산의 꿈은 깨졌지만 늘 함께한 화악산이 있어서 행복한 세상에 머무는 즐거움이 있다.(사진의 시간이 20분 빠르게 기록되었음)

 

정취잃은 천도교 수련원
군사도로 옆의 고드름
맑은 하늘에 보이는 응봉
촛대봉
애기봉 능선
화악산 주봉은 시설물 안에 있겠지....
중봉의 정상석
초병의 집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순백의 눈이여...아듀!

 

 

 

계곡초입의 이정표, 불어난 빙판....
조무락골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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