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천 마 지 맥

천마지맥2(과라리고개,천마산,백봉,수레너미고개)

하정초원 2013. 7. 29. 12:09

 

 

 

과라리고개,천마산,백봉,수레너미고개

 

산행일자 : 2013727()요일

산행방법 : 혼자서

소 재 지 : 경기도 남양주시

산행날씨 : 흐리고 구름많음, 무더위, 습도높음

 

산행구간 및 소요시간

등산로입구/팔현2리버스종점(08:00) - 진입로갈림길/첫이정표(08:05) - 과라리고개(08:43) - 팔현리갈림길(10:16)-멸도봉(10:42) - 천마산/812m(11:05) - 마치고개(13:20) - 백봉정상(14:32) - 묘적사갈림길(14:57) - 341/운동시설(15:27) - 수레너미고개(15:54)    총산행시간 7시간 54

 

교 통 편

갈때에 : 강변역발 100번 버스(06:30) 팔현리동부A팔현2리행 2-1번버스(07:30)

올때에 : 수레너미고개 샘터휴게소발 30-15번 버스(16:10) 마석역 전철 귀경

 

천마지맥 이란?

한북정맥의 운악산과 수원산 사이 424.7봉에서 분기되어, 명덕 3거리와 서파사거리를 지나고, 주금산,철마산,천마산,갑산,예봉산을 거치면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수점인 양수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50Km의 마루금이다.

 

 

 

 

                                                      (자료출처 : OK마운틴 산행기)

   

<팔현2과라리고개(08:00~08:43)>

주말마다 심술부린 지루한 장마 때문에 거의 한달만에 이어간다, 전번에 하산했었기에 모든 것이 낯이 익다,버스종점에 도착하여 대강의 산행 준비를하고 복잡한 팔현계곡의 유원지를 골목길같이 휘휘 돌아간다, 이른 시간이라 조금은 한산하다.  

  팔현리 9번버스장류장(오남저수지방면)

  퍌현2리 버스정류장 종점, 산행출발점  

 

풍부한 계곡수가 소리내어 쏟아지고, 무성한 나무들은 머금은 물기를 이글대는 태양아래 영롱한 빛을 낸다, 첫 번째 만나는 이정표를 지나면서....., 홍수대비하여 막아놓은 흙덤이 때문에 진입로를 이탈.... 농로를 따르다가 10여분간 알바를 하고만다....

 

과라리 벤치에서 잠시 쉬어간다, 오늘도 나 혼자만의 산행이 될까? 여유있게 과라리 글귀도 읽어보고, 모닝빵한개, 과일한개로 풍성한 아침을 대신한다, 산중의 고요함이 이런 기분일까? 에서 성하의 싱그러움을 느껴본다. 

 

첫 이정표, 이곳에서 조금지나 계곡을 따라야함, 직진의 임도는 농로로 가서는 안됨

 

     과라리 고개의 돌무덤과 과라리아리랑

 

<과라리고개 멸도봉 천마산(09:00~11:05)>

676봉에서 간편차림의 산님을 만나 한담을 나누고 숨을 돌린다, 참나무숲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己秋聲은 절대아니겠지? 편안한 발걸음이 같은이름의 과라리고개에 닿는다, 정비된 이정표가 눈에 띈다.

 

이곳 에서부터 천마산까지는 암릉으로 이어진 위험구간이 많다 로프구간도 있다, 암릉구간이 등로인줄 알고 올라서면 길은 끊기고 다시 우회길을 가야한다, 그러니 진행이 지체될 수밖에......, 뿌연 안개구름으로 조망도 그저그렇고.....

, 덥다???? 

 

과라리 고개  

팔현리 갈림길(과라리고개), 이곳에서 부터 보구니바위와 멸도봉,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이다

 

    천마산 정상석(812m봉)

   천마산 삼각점

 

<천마산 마치고개 백봉(11:10~14:32)>

천마산 내림길은 경사가 심하다, 암릉구간이 위험해보이고.... 멀리 눈앞에는 스키장의 잔해들이 흐릿하게 다가온다,우측계곡에서 봄날의 눈녹은 물이 흐르듯, 바위틈을 지나는 물소리가 상큼하게 들린다, 403봉을 지나 시원한 곳에 자리펴고 점심을 한다,

 

살얼음이 아삭대는 막걸리도 단숨에.....그리고 눈을떠보니 시간이 많이 갔다, 그러나 머릿속은 맑았다, 산중의 이온과 피톤치드 효과 때문일까? 앞뒤 안가리고 속보산행이다, 마치고개를 지나 백봉의 암릉길을 올라서니 어느 노옹이 누워있을 것같은 널찍한 정자가 있는 백봉이다. 

 

   백봉산 정상석

 

<백봉 묘적사갈림길 341수레너미고개(14:40~15:54)>

이정표는 청구아파트 방향이다, 늦은시간?이 아닐까? 두명의 젊은 여자 산님들을 만난다, 백봉으로 해서 평내로 하산한단다, 땀으로 얼룩진 얼굴에서 아름다운 빛을 보았다, 안전한 산행이 되었으면....., 낯익은 시그널들이 묘적사길로의 이탈을 막아준다. 

 

   묘적사 갈림길

   청구아파트길, 묘적사로 이탈을 막아준다, 친숙한 시그널이 몇개 있다.

 

바람길이 있는 듯 시원한 안부에 선다, 몇 개의 운동시설도 있고, 관리인도 있는듯한 341봉이다, 마지막 참외 한 개로 허기를 채우고, 얼음에서 막녹아낸 물을 싫컷마시면서 산행의 마지막을 즐겨본다, 의자에 대자로 누워 하늘을 바라본다.....

 

청구아파트 이정표를 따라왔는데 이젠 헤어져야한다, 다음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341봉에서 역 20여분후 시그널이 달려있는 수레너미방면으로 가야하는데 실수하기 좋은 지점이다, 편안한 길을 내려서면 차량왕래가 많은 수레너미고개에 도착한다,

 

덕소와 마석을 잇는 86번도로로 인도가 없어서 매우 위험하다, 좌측으로 10여분 내려서면 샘터휴게소가 나온다,내려오는 도로옆에는 몸을씻을 수 있는 작은계곡이 있다, 또한 휴게소의 식당영업은 휴업중 인듯하고 그 옆의 약수는 식용가능하다.

 

     341봉, 운동시설

   수레너미고개, 86번도로로 양편에 인도가없어 보행하기에 위험함

 

장마뒤에 잠깐 개인오늘, 습도와 무더위가 산행을 방해했지만 가끔씩불어오는 바람과 살얼음막걸리, 그리고 달콤한 오수가 있었기에 즐거운 산행이 되었으리라.......

다음구간은 잡풀이 많을텐데....., 홀로산행의 불편함이 바로 잡풀이 아닐까??????,카메라 트러블로 이미지가 흐린것 또한 유감으로 생각한다.

 

<수레너미고개 대중교통편>

마석~덕소구간을 운행하는 30-15번 시내버스가 있으며, 고개에서 좌측아래에 샘터휴게소 정류장(86번국도)이 있다.또한 고개에서 우측에는 월문리~덕소구간을 운행하는 60번 버스가 30분간격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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