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학산,고대산의 최북단 산행
산행일자 : 2011년 11월12일 토요일
산행날씨 : 짙은안개, 구름많음, 흐림
산행방법 : 대중교통이용하여 혼자서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금학공원약수터(09:14) - 체육공원(09:24) - 담터계곡갈림길(09:34) - 매바위(09:55) - 금학산정상(10:38) - 대소라치고개(11:14) - 보개봉/755m(11:55) - 촛대바위(12:05) - 헬기장(12:36) - 고대산 정상(13:03) - 삼각봉(13:15) - 대광봉(13:20) - 칼바위(13:40) - 능선진입로(14:15) - 등산로입구(14:35) - 신탄리역(14:49), 총5시간 35분 소요.
금학산(946.9m)은 철원군에 속한산으로 한때는 태봉국의 진산이었다고 전해진다, 정상은 2개의 봉우리로 되어있으며 동쪽으로는 철원평야가, 서쪽으로는 고대산과 지장봉이 펼쳐보인다, 군부대가 주둔해있으며 헬기장을 안부(鞍部)로하여 이용한다,
또한 고대산(831.8m)은 철원과 연천의 경계를 잇는 우리나라 최북단의 산으로 인기가 높다,이곳에도 정상인근에는 군부대가 있고, 금학산에서 고대산에 이어지는 능선에는 아름다운 기암들이 많고 군벙커와 참호들이 즐비하여 접적지역의 긴장감이 드는 곳이기도하다.
아직까지 산님들을 만나지못하고 혼자서 간다, 조금은 외롭기도 하다.
정상바로전의 포탄으로만든 종, 벙커위에 있으며 간이화장실이 옆에있음
멋진청성부대 휘장, 옛날 이부대의 "정강"사단장님은 군인중에 군인이었다.5.16주동자인 박정희대통령을 죽을때까지 화해하지않고 용서하지도않은 강직한 군인이었음.
임도로써 좌우로 길이 있음, 넓은공터에 군시설물들이 많음
정상은 헬기장으로 되어있으며, 왼쪽(리본)은 환희봉,지장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임
보개봉에서 고대산까지의 능선상에는 기암들이 많다, 아직도 혼자서 걷는다.
산탄리 역
경원선의 마지막 남쪽역, 지난7월 호우때 교각이 멸실되어 운행이 정지됨, 1시간간격으로 동두천에서 운행되었었음, 대신 군내버스39-2번이 20분간격으로 운행됨.
산행을 종료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산행이 얼마나 즐거운가를 느꼈으며 아무도 없는 산속길을 혼자서 걷는다는것, 많은 생각과 얽혀진 인연들이 얼마나 소중했던가를 진정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눈이 시리고 가슴뭉클한 순간도 많았더이다, 그리고 분명히 들었습니다, 늦은 가을바람이 어두운 잎사귀를 갈며 밟고 지나는소리 소슬하게 들리고, 흰창호지 영창에는 달그림자 홀로 호젓이 어리어 있는밤,시드는 풀밭에서 우는 귀뚜라미 울움은 목을 놓은 달빛의 피리소리라고나 할까?, 후비어 파고들며 핏줄까지 투명하게 울리는 그 무슨 소리를(최명희님의 혼불에서),,,,,, 오늘 혼자 들으면서 걸어왔습니다.
교통편 갈때에 :전철1호선 동두천 도착(07:40),군내버스(39-2)동두천출발(07:50)-->동송도착(09:00)
올때에 : 군내버스(39-2)신탄리역출발(15:00)---->소요산전철역도착(16:00)-->출발
(동두천-->신탄리)행 통근열차 운행중지됨(내년2월쯤 개통된다함), 대신 동두천역 왼쪽
정류장에서 군내버스(39-2)가 20분마다 소요산역 경유하여 출발하고 있으며,
(신탄리-->동송)간은 1시간간격으로 매시간40분에 신탄리역에서 출발하며 20여분소요됨.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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