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미기재 ~ 장성봉 ~ 악휘봉 ~ 은치재>>
산행일자 : 2005년 4월 2일 토요일
산행날씨 : 맑음, 안개구름으로 조망애로
구간지역 : 경북,문경시/ 충북 괴산군
산행방법 : 솔터
진 출 입 : 들머리/없음,날머리/은티마을:30분
산행시간 :
버리미기재(9:55) - 전망바위(10:10) - 전망바위(10:20) - 전망바위(10:30) - 애기암봉삼거리(10:35) -장성봉/915.3m(10:40)- 877봉(11:15) - 852봉(11:30) -827봉(11:35) - 809봉(12:00)- 헬기장(12:40) -묘지(12:45) - 악휘봉삼거리(1:00) - 악휘봉(1:10) -입석골갈림길(1:25) - 전망대(1:55) -은치재(2:15) - 은티마을(날머리/2:43)
특기사항
1, 솔터산 회 창립1주년이며,은티마을에서 시산제...
2, 차량 3대등 축하대원이 많아 축제분위기였으며,
안전한 산행 위주의 산악회로 거듭났으면 한다.
3, 구간은 짧았으나 암릉과 많은 봉우리로 힘겨운
구간 이었음.
4, 산행 구간은 둥근 바위와 암릉이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고 참나무숲,낙엽송숲,철쭉숲이
산행의 미를 더해준다.
5, 멀리남쪽 대간능선인 대야산,속리산능선과
북쪽의 희양산 백화산 능선이 조망된다.
6, 서쪽의 막장봉,악휘봉,마분봉의 능선을따라
쌍곡계곡등 아름다운 폭포와 청정계곡이 있다.
(괴산군 방향)
7, 이번구간은 유명한 구산선문 중 하나인
봉암사가 있는 희양산 못미처 구간이며
봉암구곡이 아스라히 조망된다.
산행소감
<< 버리미기재 ~ 장성봉 >>
버리미기재 : 문경 가은읍과 괴산연풍을 잇는 913번도로로 해발480m의 옛고개이름임, 괴산방향 고개에서 우측으로 북진하여 좌측의 낙엽송조림지역을 따라 진행,잠시후 가파른 경사지를 오른다.
작은 암릉길과 소나무숲을 힘겹게 오르면 10분간격으로 바위가 있는 전망바위 3개가 나타나고,가끔씩 석굴같은것이 눈에 보이는데
그것은 이곳이 옛날에는 수정광산 이었음을 알수있다(현재는 폐광됨)
전망바위에서는 곰넘이봉,대야산과 멀리 문경 가은읍의 농촌마을이 정겹게 조망된다. 곧이어 우측의 애기암봉에서 진입하는 삼거리가 나오고,왼쪽으로 5분여 오르면 장성봉/915.3m봉이다.
정상에는 문경산들모임에서 세운 표지석와 이정표가 있다. 정상에서는 대간길의 남쪽능선 (속리산방향)과 북쪽능선(희양산, 백화산등)을 가까이 관망할수 있다. ( 버리미기재에서 45분 소요 )
<< 장성봉 ~ 악휘봉 >>
대간길은 정상석 못미처3m 지점에서 좌측인데 멋있는 경치에 매료되어 직진,급경사길을 내려서니, 아차,이길이 아니구나 하고 지도를 꺼내보니, 애기암봉으로 가는길이아닌가?
즉시 수정,왼쪽으로 경사지를 오르니 이제야 정상적인 대간길로 들어선다. 막장봉(쌍곡계곡갈림길)을 지나첬고 10여분간 알바 했으니, 좀더 차분해야 하겠다.
30여분후 877봉을 지나 완만한 숲길로 진행하면 852봉까지 15분이면 닿는다. 852봉에서 좌측(서쪽)은 막장봉과 재수리치로 이어지는 능선이고 대간길은 북쪽으로 크게 휘어져 나간다.
곧이어 크고작은 바위와 가파른 급경사를 오르면 전망좋은827 봉이 나온다, 약간 경사지를 내려서면 큰바위와 노송하그루가있는 전망대에 도착하는데 서쪽의 여러능선이 한눈에 조망됨.
20여분이면 809봉에,다시 40여분 진행하면 우측에 낙엽송조림지역과 넓은 평전같은 공터가 나오는데 바로 잘가꿔진 헬기장이다.여기서도 좌측으로 쌍곡계곡으로 탈출할수 있다.
잠시후 우측에 묘지1기가 있고 5분여 올라서면 악휘봉/845m 갈림길에 도착한다. 악휘봉은 대간길에서 서북쪽으로 비켜나있다.
배낭을 내려놓고 악휘봉을 향한다, 잠시후 커다란 "선바위"가 나타나고 가파른 암벽을 오르니 명산 악휘봉/845m 에 도착한다. 동서남북 모든능선과 멀리 은티마을까지 조망되고 기암괴석과 소나무등 경치가 그만이다,
잠시 기념사진 한장 찍고, 멀리 능선을 바라보니, 몇일후 군에 입대하는 아들녀석이 생각나, 잠시 가슴이 뭉클함을 느낀다. 녀석이 훈련받을때 나는 그 고통의 일부라도 같이 하고파 또 이대간의 능선을 오르리라, 건강히 갔다 왔으면 하고 기도해본다. ( 장성봉에서 2시간 30분소요)
<< 악휘봉 ~ 은티재 >>
악휘봉삼거리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진행하면 입석골갈림길 (이정표있음)에 도착,왼쪽의 소나무숲과 우측의 낙엽송숲을 친구삼아 완경사길을 내려선다, 주변의 철쭉군락도 한결 운치를 더하는 육산길이다.
잠시후 821봉에 도착,내림길은 급경사길로 매우 위험한 육산으로 눈비시 미끄러움에 조심해야한다,위험구간을 지나 조그만 봉우리를 오르내리면 전망좋은 바위가 나온다,
여기에서 바로 앞에 구왕봉과 희양산의 암벽이 하얀 깃털같이 희게 보이고 봉암사가 있는 봉암구곡이 아스라히 조망된다. 곧이어 커다란 바위의 암반 슬랩 구간이 3~ 4개가 연이어 나오는데 동절기 및 우천시에는 매우 위험한 구간이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좋아 주위의 바위틈 노송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내려서면 오늘의 대간 종점인 은치재에 도착한다. 사거리에는 성황당이 있고 좌우에는 낙엽송숲이 빽빽하여 경치가 좋으며 대간길은 직진, 동쪽은 봉암사길,서쪽(왼쪽)은 은티마을로 가는 길이다.
은치재는 오정봉고개 라고도 부르며,우측에 샘터가 있다고 지도에는 나타나있으나 찾지못했음(악휘봉에서 1시간 소요)
<< 은치재 ~ 은티마을 >>
은치재에서 왼쪽으로 너덜길을 내려서면 계곡길이 이어지고 다래나무와 잡목들이 우거졌으나 길은 뚜렷하다,잠시후 포도나무밭을 지나 몸을 씻을수 있는 계곡을 건너 동네길로 들어서면 성황당을 지나 노송들이 많은 은티마을 주차장에 도착한다.
은티마을은 사방이 높은 산으로 막혀있고 주변에는 계곡물이 흘러 경치가 좋고 많은 산객들이 대간길의 중간연계지로 활용한다.
은티마을은 옛부터 풍수지리상 지형이 자궁혈 자리로 음기가 강하여 마을의 재앙이 많아 그를 조절하고저 성황당에 남근석을 설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차장에서 2005년도 시산제를 지내고 안전한 산행이되도록기원하며,차분한 행사를 마첬음. 그동안 이끌어주신 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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