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소 하 는 날 2005년 4월 10일 (일요일) 오늘은 주일, 초원과 나는성당의 한가운데에 앉아있다, 묵상과 기도중 간절한 바램을 청한다,아들에 다정한 이해와 부족한 사랑에 용서 를 빈다,그리고 간구한다, 다니엘에게 은총과 평화를 달라고... 2005년 4월 11일(월요일) 저녁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다니엘은 힘없는 걸음걸이로 귀가한다, 깊은,다감한 애기도 못나누고 각자 잠을 청한다, 겨진 아들방문을 처다보니 왠지 가슴한쪽이 뻥뚫리고 무언가 흩어지는 느낌이 온다, 내안에 내가 너무많아서.....자성도 해보지만,,,, KTX역에 도착한다,아직 시간이 있다,대기승객중 아주머니가 말한다, "군대가는가봐" 훈련마치니 몸무게가 몇킬로 늘었대, 우리아들이....위로해주는 마음은 고맙지만, 난, 측은한 눈빛들이 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