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속 광기"
날자 : 2024년 4월 24일 (수)
장소 : 수원 SK Artrium
공연 : 프란체스코 고야 "검은 그림" 의 히스토리
스페인을 대표하는 왕실의 궁중화가 고야(1746~1828)는 가난한 농촌 가문에서 태어났다, 활동기간 내내 프랑스 침략의 격동적인 시대상황과 청력상실의 고통을 받았던 고야의 삶이, 동시대에 활동했던 청력상실 음악의 거장 베토벤의 음악과 함께 인간적인 조화를 이룬다.
표현주의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화가이며 마네, 피카소가 그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해짐. 가난과 시대적 아픔, 부인과의 사별 그리고 청력상실의 고통속에서도 자신만의 예술을 완성할수 있었던 근원은 무엇일까? '겨울바람'. '1808년 5월3일'. '아들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옷을벗은 마야'. '옷을입은마야'. 카롤로스4세의가족'. '자화상' 등의 작품을 남기고 82세에 프랑스에서 사망.
가난과 고통의 삶속에서도 초기에는 로코코식 화사한 귀족적인 화풍이었으나 46세에 청력을 상실한후 스스로 고립되어 거친線 과 어두운 바탕에 괴기한 얼굴등, 광기와 어두운면으로 사회현상을 비판, 풍자하는 풍으로 바뀌었다. 역동의 새봄을 맞이하여 단비 내리는 멋진날에 우아하고 아름다운 '악성 베토벤' 의 비창, 월광, 열정, 환희의 노래, 등 주옥같은 음율이 낭만주의 화풍의 세상을 빛내주고 있었다.
히스토리안. 김세환
피아노. 심근수
피아노. 홍자윤
첼 로. 오승규
소프라노. 하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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