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여신(2)
광명시 구름산 자락에핀 노루귀.... 작년에 이어 두번째 찾았다, 추위에 지지개를 켠 화신에게 축하를 드리며 낙엽속에 감춘 여린 몸체를 기어이 파헤쳐 보아야만 했으니 너그러히 용서하게나....
화악산, 포천 국망봉 근처에 자주 만났던 계절의 전령이지만 스치는듯한 인연이어서 작년부터 교감하며 만나기로 하였다, 푸대접한것 같은 닻꽃, 광릉요강꽃도 만난인연을 기억하여 올해는 즐거움을 더하리라, "인내,신뢰, 믿음"의 꽃말을 되새기며 참 인생의 길을 걸어가리....(2024년3월10일/구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