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덕산 오르면서....
산행일자 : 2020년 10월 30일
산행날씨 : 맑고,따뜻함, 연무
산행방법 : 친구 와 둘이서
산행구간 및 소요시간
문재출발(08:09) - 925m봉(8:44) - 헬기장/
1017m봉(9:10) - 사자산/1125m봉(9:43)
먹골3거리(11:51) - 백덕산 장상(12:13)
식사.휴식(1시간) - 헬기장/1225m봉(13:59)
운교리도착(3:40)
산 행 소 감
지루한 일상에 짜증이 난다, 마침 친구가
마음장사? 나 해보자며 멀리 떠나보자고 한다.
마음가는대로....생각나는대로 차를 몰아
가장 조용하고 편안한 백덕산으로 향했다.
단풍은 지고 눈도 없는 백덕산.... 그래도
조릿대의 바람소리,겨울 준비하는 나목들이
좋다,적멸한듯 조용한 법흥사의 풍경소리가
귓가에 스치며 장쾌하게 펼쳐진 산마루금이
좋았다, 봄이오면...상고대 곱게피는 때에...
다시한번 찾으리라...
오름길에 펼쳐진 조릿대 군락은 마음동산
이었으며, 내림길의 물푸레나무 와 노송군락은
강한 에너지와 신비로움을 주었다.
아주 오래전... 여의도 광장의 국풍에서...
흘러나오던 10월의 마지막밤! 이 가슴에
닿는다, 속절없는 시간이 밉지만
조릿대 바람소리에 실려 가련다.
흥얼거림에 발길은 날머리를 밟는다,
행복한 산행이었네.
문재
문재는 평창군과 횡성군을 가르며 해발 800m의
고개로 터널을 지나면 바로 나온다.
925m봉
헬기장(1017.1m봉)
1125m봉(일명 사자산이라 불린다)
원래 사자산(1161M)은 건너편에 솟아있는산이다
사자산 이정표
먹골,당치 갈림길(삼거리)
일명, 서울대 나무
백덕산 정상
멀리 치악산 비로봉과 마루금이 보임
백두대간 의 매봉산도 보이고....
법흥사와 9봉대산
몇년전 올랐던 9봉대산이 치마주름처럼 보이고
가끔들렀던 법흥사는 적멸하다....부처님 진신사리는
연화봉 어느엔가 뫼셔져 있다는데.... 나의 마음은
저 산속 어디에....
치악산 비로봉
헬기장(1225m봉)
먹골 갈림길,,태양전판 좌측의 비네소골 방향으로 내려선다.
물푸레 나무 군락지
임도
노송 식구들...
하산길 잡목속에 노송들이 군락지어 나타난다.
하산길의 선물....단풍
날머리/ 운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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