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비껴서는 화악산
산행일자 : 2017년 9월 9일 (토)요일
산행날씨 : 흐리고 진무현상
산행방법 : 늘 그렇듯이 혼자서
산행구간 및 소요시간
건들내,왕소나무(10:00) - 옥녀봉 갈림길(11:04) - 중봉밑 안부(12:39) - 중봉 정상(12:54) - 쌍폭포(14:47) - 복호동 폭포 -(15:27) - 용수동 버스종점(16:20) 총 6시간 소요됨
산행 소감
3월 이후 6개월만에 찾는다, 여러 사정으로 우울했던 시간들을 되돌아 보고싶어 찾은곳이데....집에서 부터 3시간 30분만에 건들내 왕소나무 정류장에 내렸다, 그사이 많이도 변해있었다. 팬션들이 들어서고 .... 천도교 수련원 마져 기존의 등로를 폐쇄해서 멀리 돌아가야하는 불편도.....굳이 등로마져 폐쇄 해야 하는지 종교마져 야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중봉에서 바라본 세상은 온통 잿빛의 진무속에 감춰져 있었다. 바로옆 초소는 단단한 양옥집으로 건축 되고 있었으며 북봉측에 경고하는 군부대의 싸이렌 소리는 요정의 유혹은 아니었다. 우울했던 모든것....절박한 기원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조무락골..... 수량이 풍부하고 명경지수다... 오늘따라 단체 산악회에서 많이 와서 조무락골이 성대한 잔치가 벌어졌다. 하산하면서 몸을씻는 계곡물에는 ....수백마리의 송사리떼도 환영해주니 오랜만에 찾은 화악산은 나의 위로자였다. 많은 위로를 받았다... 단풍철이 되면은 나는...주말에는 이곳에 있을것이다.
교통편 : 갈때에는 상봉역(07:28), 가평역버스(09:00).... 왕소나무 정류장하차(10:00)
올때에는 가평 용수동 버스종점(16:50), 가평역ITX(17:44)....귀가.
옥녀봉 갈림길
건들내에서 1시간이 소요되었다, 예전의 임도에서 천도교 쉼터(나무 밑 안내판)로 가는 등산로는 폐쇄되었음.
대신 임도로 계속 올라가서 되돌아와 잣나무숲길(천도교 수련원 뒤)로 이어짐.
중봉밑 안부
이곳의 조망도 멋진곳인데.... 진무현상으로 전혀....
애기봉 능선
변함없는 .....
한반도 의 정중앙 화악산....중봉이 대신하고 있다.
중봉 정상표지석
응봉의 매 머리가 보인다.
이기봉.... 수덕산이....
용담.... 지금 화악산에는 용담, 이질꽃,금강초롱등이 한창이다.
조무락골로 내려서면서... 절벽 안부에서...
쌍폭포 인가? 화악산 급사면을 다내려와서...
복호동 폭포 안내판
자주 들르는 곳이라....단풍시즌에 다시찾기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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