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소,국망봉,견치봉,도성고개
산행일자 : 2014년 10월25일 (토)요일
산행날씨 : 맑음,안개많음,서늘한 바람
<산행구간 및 소요시간>
들머리출발(09:20) - 무주채폭포(09:37) - 첫번째 군벙커(10:48) - 헬기장(10:55) - 국망봉정상(11:00) - 견치봉(11:37) - 민둥산(12:21/점심/12:51) - 도성고개(13:52) - 강씨봉갈림길(14:08) - 임도따름(40여분) - 휴양림갈림길(14:39) - 버스종점(15:00)
<산행 특이사항>
산행들머리 : 용수목 종점지나 3.8교에서 사창리방면 도로따라 30여분가면 간이쉼터(테라스) 나오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신앙유적지", 이어서 두번째 쉼터 및 간이주차장이 나옴,계곡의 다리 아래가 용소이며 건너서 왼쪽으로 내려선다(용수목에서 1시간여 소요됨)
무주채폭포를 오르면 계곡을 낀 너덜길과 급사면의 등로가 나오고, 이후 헬기장 까지는 등로가 확실하여 길을 잃을 염려가 없음. 헬기장 오름길은 급사면이며 군벙커가 다수 있음.
<산 행 소 감>
석룡산에 간다는 지인의 차를 이용, 들머리를 찾아서 대충 내린곳이 1차 간이 쉼터다, 3.8도선 표지판과 등산 안내지도가 있기에 들머리로 착각하여 내린것이 잘못이었다. 다시금 사창리 방면으로 20여분 올라가니 화장실,매대,주차장이 있는 2쉼터에 도착했는데...., 계곡을 잇는 다리가 있어 건너가보았으나 무주채, 또는 국망봉이라는 어떠한 표시도 발견하지 못했다. 사진패널, 가평군 관광지도는 있었지만......
다리밑에 있는것이 "용소" 같기도 했으나 쉼터 어느곳에도 "용소"에 대한 표시,안내도 없고, 더군다나 무주채,국망봉등로 표지는 어느곳에도 없다. 생각다 못해 가평군에 문의했지만 동문서답이다, '가평5경"이라고 관광안내책에는 있지만....,다시 10여분간 도로를 따르다가 문득, 119에 문의했다, 지나친 계곡의 다리가 들머리라고..... 119에 감사를 드린다.
20여분 지체하여 "용소:를 보니 수량이 적은듯 사진에선 본 것같이 정감이 나지 않는다, 좌측으로 내려서니 국망봉,무주채 이정표가 나온다. 이렇게 숨겨져 있으니 초행길의 단독산행꾼 한테는 여간 부담스런 상황이 아니다, 준비못한 내불찰이지만...무주채폭 가는길, 그리고 폭포위의 계곡길은 인적이 뜸한 천연의 오지다, 푸른 이끼와 맑은물이 상큼하다, 참나무숲이 울창한 능선 오름길은 급사면으로 단풍이 꽃비를 뿌렸고, 죽어간 고목은 삶이며, 군벙커는 추억의 흔적이었다.
국망봉은 무주공산 이었다, 들머리에서 부터 혼자였으니, 안개가 자욱한 능선은 홍엽을 내려놓은지 오래다, 서늘한 바람과 은빛의 억새가 겨울로의 마중길이다. 특히 민둥산에서 도성고개 까지는 키를 덮는 억새꽃 터널길이다, 만산홍엽에 대비되어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도성고개에서 휴양림길을 따른다, 시간여유도 있고 불타는 단풍을 외면할수가 없었다, 구불구불 임도를 따른다, 텅빈세상,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무위도인이 되어도 보고...., 만나고, 사유하면서 유유자적 노닐다가 또다른 휴양림 갈림길로 하산 하였다, 40여분 지연 되었지만 황홀한 단풍길에서 꿈같은 시공을 보냈으니 얼마나 멋진 산행이었나?
1차 쉼터
어디에도 용소폭포 가는 표시가 없다.
신앙 유적지
일제 강점기때 기독교인들이 피신하여 신앙 동공체 생활을 했다는 함, 생활흔적들이 남아있다고한다.
용소폭포(다리밑)
용소폭포에 대한 안내판이나 어떤 표지도 없다,가평5경 이라고 하지만....
숨어있는 이정표
첫 이정표로 국망봉까지 유일한 이정표임
오지의 계곡으로....
무주채 폭포 안내판
무주채 폭포
수량이 매우 적다.
무주채 폭포 시작점
무주채 계곡
단풍도 보이고....
삶의 흔적
벙커 의 추억
튼실한 내부공사
국망봉 표지석이 왜? 이곳에
가평군의 표지석인가?
국망봉 정상
아무도 없는 무주공산 이었다.
화악산, 응봉, 석룡산이 보인다.
건너의 헬기장, 멀리 몽가북계 의 능선도 보이고....
신로봉 과 가리산, 한북정맥길
국망봉 안내판
헬기장, 이곳을 지나 국망봉으로, 다시 이곳으로
무주채,용소 갈림길이다.
겨울로의 준비중
견치봉
용수목 갈림길
민둥산 정상
이곳에서 용수목으로 갈수있다, 시간여유가 있어 도성고개로 진행
억새의 향연
억새의 하루
가야할 등로
단풍과 억새
뒤 돌아 보아도.....
아름다운 세상
수놓은듯 억새길을 가면서...
부러진 이정표
간이 벙커
도성고개
임도따라, 단풍길 따라...
갈대숲도 지나고.....
단풍길도....
자작나무길도 지나고....
꽃길도 지나고...
이길 끝에서 직진하지 않고(이정표있음) 좌쪽의 임도를 40여분간 걸었다(환상적인 단풍길)
단풍
절정기....
모든것이 붉게 타고 있었다.
휴양림 갈림길
민둥산에서 용수목갈림을 계속 따르다가, 817m봉(홈봉) 전에서 내려오는 휴양림길
휴양림 내림길
갈림길에서 휴양림 까지는 10여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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