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명 지 지 맥

명지지맥2(연인산,아제비,귀목고개,상판리)

하정초원 2011. 10. 31. 10:12

 

연 인 산 을 오 르 며

 

산행일자 : 2011년 10월30일 일요일

산행날씨 : 오전맑음, 흐림, 구름많음

   산행방법 : 초원과 둘이서(많은이야기)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백둔리주차장(10:40) - 장수능선갈림길(10:55)) - 국수당갈림길(11;35) - 870m봉(11:58) - 백둔리갈림길(12:52) - 용추,마일리갈림길(13:05) - 연인산정상/1,068m(13:11/13:40) - 아재비고개(14:33) - 한봉,벌통(15:10) - 귀목버스종점(15:36) / 총 5시간

 

연인산을 찾으며?

이곳 경기북부에는 인위적으로 작명된 산이 두군데 있는것같다, 하나는 마유산(유명산)과 이곳 연인산이다,물론 자료를 찾아보면 나름의 흔적이 있을 것이다, 우린 그것을 찾아 알리고 다듬어서 우리것으로 만들어야한다,그래서 편의상(어쩔수없더라도) 전시화는 했지만 접하는 마음은 마냥 기쁘지 않음을 숨길수가 없다.

 

학창때 추억이 가슴시리도록 예쁘고 그리웠지만, 이곳(가평등 경기북부지방)을 찾지못했다, 너무 많이 변해버린 세월이 안타까워서 지난달부터 혼자, 또는 옆지기와 무던히도 찾아본다, 구름한점, 나무한그루, 냇가잔돌, 그리고 파란물과 좋은사람들이....모두다 지워진 나의 전부이었기에 내일도 또 모래도 나는 이곳을 찾을 것이다,나의 옛모습이 환하게 보일 때까지...., 그리고 다정스레 그때를 추억할때까지,

 

 

연인산 소개

연인산은 강씨봉 남쪽890봉에서 동남으로 갈라진 지능선 중에서는 명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산이다.가평 8경의 하나인 용추구곡 발원지가 되는산의 최고봉인데도 이름없이 지내왔으나 1999년 3월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연인처럼 사랑과 우정이 깊어지고 소망을 이루라는 뜻에서  연인산 이라 이름을 지었다.

 

그후로 철쭉등을 보식하고 등산로를 정비하여 모든 등산에 필요한 부대시설등을 갖추고 매년 봄이면 “연인산 철죽제”을 지내고 있는 명산으로 부각되었다, 그래서 이곳의 진입능선이름이 소망능선, 장수능선,연인능선,우정능선등 주위에서 흔히 접하는 정겨운 이름으로 작명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김형수님의 등산길 안내에서)

 

폐교된 백둔초교

아이들의 재잘거림은 들리지않고 광고물만 어지럽다

 

장수능선갈림길을 따르다 보면, 아름다운 임도가 나온다.
가평의 명물, 잣나무가 무성하다.
아마도 870m봉 인가 보다.
용추휴양소,백둔리갈림길, 등로의 이정표가 잘되어있다.
멀리 화악산이 보인다.
용추계곡,마일리,승안리의 종합갈림길의 안부
2주전갔었던 명지산이 보임.
연인산 정상아래의 무인대피소
상표지석, 이곳도 단체산님들이 표지석을 독차지하고 있다.
정상의 이정표
운악산을 잇는 한북정맥능선,몇년년 정맥길을가면서

특히 청계산에서 바라보이던 귀목마을과 연인산이 멋져보였었는데,,,

멋진 마루금
낙엽길 원없이 밟았음.
기목들이 믾다.
아재비고개

이곳이 명지산과 연인산의 중간지점이다, 이곳에서부터 귀목까지는 4km로 낙엽이쌓여 길이 희미하고 급경사면으로 조심할 구간이다.

기원의 돌탑, 이곳은 위험한 급경사지가 계속되는곳이다.
무슨의미일까?
한봉 벌통, 귀엽지 아니한가?
불타는 마지막 단풍
하산길의 이정표
귀목마을의 수호신, 노송
귀목(상판리)버스종점
사진가운데가 귀목고개로,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이다.

 찾아 가는길 : 상봉터미널(08:40발 전철)에서 가평도착(09:30쯤) / 가평터미널(10:10발 버스)에서 백둔리연인산입구도착(10:40쯤)           오는길:  귀목마을(16:00발 버스)에서 현리 도착(16:30)  현리에서 청평역 경유 상봉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