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위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 4월의 노래 / 박목월 시, 김순애 곡)
아주 오래전 제복의 청춘일적에
청라언덕 과 계산성당 앞마당 길에서
4월의 노래를 가슴으로 부르며
박목월, 이육사님의 시를 되뇌이며 걸았지
떠나온지 수십년....
강풍부는 밤벗꽃 그늘아래서 추억의
그때 그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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