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계곡길은 아름다웠다
나는 늘 세상 밖에서 부대끼며 살고있다,
주변이 시끌어도 눈감으면 되고....
욕심이 넘치면 찬물 한 바가지 마시고....
미움 과 원망이 생기면 하늘신께
업드려 자비를 구했는데...
이제야 모든게 뒤틀린 것을 알았네....
깊이는 고사하고 앞뒤까지 분간할수 없네
무섭고 두렵고 짜증이 난다,
수없이 많은 내 주변의 소박한 사람들이
왜, 무엇때문에 서설의 오늘도 울부짖고
무서움에 내맡겨져야 하나?
그냥 답답해서 삼성산을 거쳐서.....
관악산을 다녀 왔네...
눈내리던 밤 그리움 찾아간 왕휘지 의 어느
시에서....승흥이래,흥진이반...생각나서
멍하게 쌓인 눈만 바라보았네
8봉 안부에서 차디찬 탁주 한잔 마시니
그리움에 진눈개비 마져 눈물이 되네,
석주길 내려오며 설악가 부르던 친구모습
너무 그리워서....
산행일자 : 2020년 12월 13일
동행인 : 없음/ 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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