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속에 파묻힌 명지,연인산 능선길
산행일자 : 2017년 11월 12일 (일)요일
산행날씨 : 맑음, 영하 3도, 오후엔 안개
산행방법 : 늘 혼자서..... 만난사람 5명
구간 및 소요시간
명지산출발(09:10) - 승천문(09:30) - 북면갈림길(10:25) - 명지산(11:47) - 명지2봉(12:25) - 귀목고개갈림길(12:47) - 식사30분 - 아제비고개(13:52) - 연인산(14:53) - 장수봉(15:28) - 송악봉(15:29) - 백둔리 갈림길(16:08) - 백둔리시설지구(소망능선입구/16:31) 총 7시간20여분 소요됨
산행소감..............
만추의 명지계곡을 찾고 싶었다, 하지만 허접한 일상이 방해를 했으니, 단풍을 대신하여 낙엽길도 좋을것 같고, 마침 날씨도 추워졌으니 파란 하늘이 기대된다, 새벽길을 달려 이곳에 온 이유다.
승천문을 지나면서 혼자만의 외로운 산행은 시작되고.... 맑은공기,흰포말의 작은폭포와 겨울을 준비하는 작은동물들의 재롱에 정신을 빼앗긴다. 혼자서 14좌의 주인공이되고, 시인이되고, 혁명가가 되어 정상에 오른다.
정상은 무주공산이다, 정상석에 정좌하고 경연도 해보는 객기까지 부려보았다, 안개에 묻혀진 사방의 마루금이 마치 만조백관들이 부복하여 나의 경연(?) 을 듣는듯 하였기에......
명지산에서 연인산 까지의 능선길에서 만난사람들은 5명이 전부다, 고요함은 있었지만 외로운 산행이었고....몇년전 고단한 삶을 푸념했던 아제비고개....나만 변해있지... 모든것은 그대로였네
소망능선으로 하산했다면 4시20분 버스에 올랐을것을.....장수능선을 따르다 임도못미쳐 백둔리갈림길로 들어서니 백둔리시설지인 소망능선 입구로 연결된다. 차라리 임도로 올것을.... 5시50분 버스에 오르면서 7시간여의 행복했던나홀로의 산행을 마감한다.
승천사 일주문
명지산 북면 갈림길
익근리 출발점부터 명지산 오르는길은 초입에서 사향봉으로 오른는길(1)... 그리고 이곳에서 북향으로 오르는 길(2)
주 등로길(3)이 있다.
정상 표지석
운악산이 보인다.
연인산이 보이고....
운해의 멋
화악산주봉,응봉....촉대봉까지.....
화악지맥
운악산
명지2봉
명지폭포와 백둔봉길로 갈수있다, 바로아래 안부에서의 조망은 압권이다.
귀목고개 갈림길
아제비 고개 이정표(새로단장됨)
연인산 정상표지석
정상의 방향표지석과 이정표
삼각점
좌로부터 명지산, 화악산, 응봉 이 보인다.
장수봉 이정표
송악봉 삼각점 과 이정표
백둔리 시설지구 갈림길
시설지구는 소망능선 입구... 차라리 계속 내려가면 임도가나오고... 임도를 따르면 버스정류장이 나오는데.....
백둔리 시설지구, 소망능선 입구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오면서...석양의 장수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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