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은행잎이 떨어지며는 나는 촐싹 밟고 즐거워한다.,
가을햇볕에 노란잎 떨구던날 한여름을 감고있던 가지들이 슬피운다.,
가지끝에 놀러왔던 여름철새는 휑한 가지에앉아 가야할 곳을 잃는다.,
찬바람 부는 가을이 깊어지면 내가 밟은 은행잎을 가슴에 안는다.,
잎새잃은 가지들은 바람에 부대끼고
화려한 금빛자태는 가을한풍에 울음운다.,
가을에 갇힌 여름새는 단풍이 싫어 북서풍에 흔들린 가지끝 떠나
두눈 비비며 꺼억꺼억 울면서 노란잎을 떠날것이다.,
나도 은행잎 웅켜진손 펼쳐보이며 마지막 한잎새 창공에 날린다,
새를 따라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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