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관악산
산행일자 : 2008년 9월 27일 토요일
산행지 : 수목원-잦나무숲-헬기능선-8봉능
5봉-무너미-국기봉-사자바위
총7시간 산행혼자서 천천히
산행소감(가을로가는 문턱에서)
수목원 호수는 쪽빛으로 찬란하였고, 햇살에 부대끼는 능선의 갈대꽃은 가을천로였고 산행의 환희였습니다. 잦나무숲의 피톤치드는 풍성했고 헬기장의 애기송은 늘푸르며 암릉에핀 산마늘꽃은 산행의 열정이었습니다.
노송에 감싸인 산사의 풍경소리에 암릉길은 춤추었고 불뚝선 팔봉과 군승의 오봉길은 산행의 자비였습니다.단풍나무 사이로 흐르는 계곡수는 신선의 감로주였고 길게누운 바위들이 가을잠에든 산행의 평화였습니다.
무너미고개 지나 철탑에서 관악산 영봉에 감사드렸고 이어 삼성산 국기봉에서 산행의 의미를 생각했습니다.그리고, 그래서 건강해야한다고,,, , 줄탁같은 삶.....모두가 먼훗날 어느날인가 에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노부부의 뒷모습을 그려봅니다. 함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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