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일출(삼지봉 - 향로봉 - 보경사)
산행일자 : 2006년 12월 31일 - 2007년 1월 1일(무박)
산행방법 : 초원과 함께
산행날씨 : 약간흐림
산행구간 : 경북 포항시
산행시간
매표소출발(03:30) - 보현암갈림길(04:00) - 문수암(04:15) - 문수봉(04:50) - 삼지봉(05:30) - 밤나무등 - 갈림길(06:25) - 향로교갈림길(06:40) - 향로봉갈림길출발(07:00) - 향로봉도착(07:15) -향로봉출발(07:45)- 권씨묘지(08:15) 삼거리갈림길(08:35) - 시명폭포(08:55) - 은폭포(09:45) - 추모비(10:10)연산폭포(10:20) - 보현암(10:30) - 보경사매표소(11:15) 총7시간45분
특기사항
- 신년 해맞이산행으로 동해인근의 내연산으로 계획하였음, 이곳 해안가인 호미곳의 일출이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과 각종축제가 열리는곳이지만, 구름 때문에 완전한 일출모습은 볼수없었음.
- 내연산은 삼지봉,향로봉,매봉,삿갓봉,천령산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계곡과 많은 폭포를 가진,동해의 3대계곡중의 하나이며,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함.
산 행 일 지
<< 보경사 - 삼지봉 - 향로봉 >>
보경사 매표소를 지나 왼쪽의 계곡을 따라 진행합니다,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보경사의 풍경소리만이 산객 의 행진곡이되어줍니다, 보현암갈림길(계곡가는길)에 도착하고,우측비석이 있는곳의 급경사지로 오르지요.
잠시후, 문수암에 다달으고,우측의 급사면을 오릅니다, 숨이 턱에닿고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지요,탁트인 안부에서 자켓을 벋고 잠시 휴식하면서 하늘을 보니 파란 하늘에 별들이 총총하네요,
혹시 멋진 일출을 보겠구나 하면서 마지막 급경사지를 올라서니 문수봉(628m)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제부터 진행길은 육산의 숲속길이지요, 왼쪽에 보현사 갈림길을 지나고 645m봉을 지나, 삼지봉(715m)에 도착합니다, 넓은 공터가 있어 해맞이 장소로도 유명하지요,영덕군과 포항시의경계이며, 동대산,문수봉, 향로봉의 갈림길이라하여 三枝峯이라 하지요,왼쪽의 거무날골로 의 탈출로가 있으나 급경사지로 유의 해야합니다.
왼쪽의 향로봉길로 접어듭니다, 낙엽이 많이쌓여,운치는 있으나 낙엽속의 돌멩이와 나무뿌리 때문에 여간 위험하지 않네요, 잘가꿔진 3기의 묘지를 지나,밤나무등길의 갈림길(이정표있음)에서 우측길로 들어서지요.(왼쪽길은 계곡길의 급경사지임)
잠시후 향로교갈림길에 도착,이곳에는 벌써 일군의 산객들이 일찍도착하여 일출을 기다리며 휴식하고 있네요, 우리도 간식을하고 두꺼운 장갑으로 무장을 하고 20여분후 오늘의 최고봉으로 해맞으러 출발합니다. (우측길은 향로교 가는길임)
7시 15분에 향로봉(930m)에 도착, 많은 등산객들 속에 묻혀버립니다, 넓은공터와 동서남북의 아름다운 마루금, 동해바다와 아름다운 호미곳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야영한 산객들도 있고...잠시후 동해바다의 구름속에서 붉은 쇳물을 토해내듯 2007년, 정해년의 희망의 태양이 솟아오릅니다,
흥분과 감격속에서 잠시 기원해보지요," 올해는 좀더 겸손하고, 만사에 감사할줄아는 넓은가슴을 달라고, 그리고 건강과 평화를 달라고" (향로봉까지 3시간45분소요)
<< 향로봉 - 연산폭포 - 보현암 - 보경사매표소 >>
정상에서 왼쪽의 시명리(고메이등길) 방향으로 진입하지요, 급경사내림길이지요, 낙엽속에 숨어있는 적들 때문에여간 힘들이 않네요, 반쯤허물어진 권씨묘를 지나고 계곡에 도착하고 곧이어 시명리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하네요(이정표 있음)
왼쪽의 계곡길을 건너 본격적인 계곡산행이 이어집니다,왼쪽은 주능선에서 내려오는 탈출가 많으며 우측은 아름다운 얼음속의 계곡물소리가 있는 계곡이지요,산으로 둘러 쌓여, 마치 신선의 계곡같네요, 잠시후 시명폭포와 복호골에서 만들어낸 복호2폭,복호1폭를 지나고 너덜이있는 잘피재와 은폭포의 절경을 지나죠.
삼지봉에서 탈출하는 거무날골 갈림길을 지나 연산폭 암벽에 도착합니다, 신선들의 쉼터 같은 암벽 옆에는 빙벽사고로 숨진 강정민님의추모비가 있네요,
이곳은 추락사고가 많은지역으로 위험지역이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측 급경사지의 보조로프를 따라 내려서니 내연산 계곡의 진수인 "연산폭포"에 도착합니다, 직벽의 웅대함과 많은 수량이 내려꼿는 장쾌한 폭포가 인간의 모든시름을 날려보내는 듯 몸과 마음이 시원합니다.
관음폭포와 학소대를 지나 초막골계곡을 건너 보현암에 도착합니다,이곳에서 문수봉이나 삼지봉으로 오를수 있지요, 기도도량 암자의 감로수로 갈증을 달래보지요, 그리고 세속의 욕심을 부려 물통에 가득담아 봅니다 보현폭,삼보폭,상생폭포를 지나며 출발했던 문수암 갈림길을 지나 보경사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보경사는 신라602년에 창건된 고찰로 "원각국사비(보물252호),원각국사부도(보물430호)"와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경내에는 아름드리 노송과 느티나무가 천년사찰의 고고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향로봉에서 3시간 2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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